세계의 비행기를 품은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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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 비행기 날다
어릴 적 해가 뉘엿뉘엿 질 때면 산 너머 세상이 궁금했습니다. 비가 오고 무지개가 뜰 때면 무지개를 다리 삼아 가 보고 싶은 미지의 세계를 마음에 품곤 했지요. 그런 세상과 닮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인천공항 옆 하늘정원입니다. 탁 트인 이곳에서는 인천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들어오는 모습을 수시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스카이72 골프장 아래에 위치하는 하늘 정원은 차를 가져가면 바로 하늘 정원에 닿습니다. 하지만 하늘 정원은 걸어서 가야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정원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면 공항 철도를 타서 공항화물청사 역에서 내립니다. 공항화물청사에서 12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되는 순환버스 정류장을 이용합니다. 정부 합동청사에서 내려 인하 국제의료센터가 보이는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건물의 뒤쪽으로 하늘 정원으로 통하는 길이 나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하늘정원 전망대
하늘정원은 꽃 천지입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하늘정원은 젊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로 그만이네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잔잔한 볼거리가 있는 어울림마당과 함께 여러 가지 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개나리와 코스모스가 계절마다 피는 꽃이 흐르는 길을 비롯해 바람에 흩날리는 야생초 길인 바람길, 자전거트레킹코스가 있습니다.
꽃의 정원으로 자연적인 하늘정원의 모습입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 볼 수 있어 신기한 생각이 듭니다. 인천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기는 중국과 타이, 필리핀, 싱가포르, 터키 등 여러 나라의 항공기를 구경할 수 있어 좋습니다.
요즘 하늘정원에는 코스모스가 한창입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인물 사진을 찍어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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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비행기를 품은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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