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I-View 976호]에서는 요리로 소통하는 여자이야기! 집 밥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집 밥....
말만들어도 푸근하고 정이 느껴지네요!
엄마가 차려주시는 집 밥@.@
저도 자취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사먹는 밥과 시켜먹는 밥에서 갈등을 수천번하며
집 밥이 그리울 때가 많아요...ㅠㅠ
그래서 최근에 김범수의 '집 밥' 이란 노래도 나왔잖아요!~ㅎㅎ
(간절함이 느껴지죠!?^^;;)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하루 세 끼를 차려내야 하는 주부들은 고민이 정말 큽니다.
"오늘은 뭐먹지?".....
맛있고 영양에도 도움이 되는 식단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고민을 음식 연구와 본인의 실력 향상의 보람으로 가꾸는 주부가 있어
[I-View 976호]에서 소개해 드려요!
주부 오정희(37세)씨.
그녀는 현재 자신의 블로그 '쭈해맘'(http://blog.naver.com/nrjhnr)의 운영자입니다.
블로그에는 기본 밑반찬부터 김치와 나물, 각종 요리들로 빼곡히 포스팅되어 주부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환영을 받는 이유가 특히, 화려하지는 않지만 알차고 탄탄한 집 밥 요리 전문가라서
언제나 블로그 방문객들의 감탄과 부러움, 칭찬과 레시피 문의 등이 많다고 하네요!
우리도 가끔 요리레시피를 보면 내가 과연 이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이건 어렵겠다...번거롭겠네...하는건 요리법을 봐도 도전하기는 힘들잖아요~^^;;
오정희 씨가 차린 집 밥 상차림.
제철을 맞은 꿀과 꼬막으로 주 메인 요리를 차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고기와 김밥도 함께 준비했어요.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데... 군침;;;;)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고 또 보는 이들도 좋아하니
저도 보람 있어요"
◆제대로 된 집 밥 경력 17년
"자랄 때 어머니가 일을 하셨어요.
저도 모르게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하고 동생들을 챙기는 일은 제 몫이었죠.
지금 요리를 하게 된 배경도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눈썰미로 배운 집안일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21살부터 시작된 결혼 생활도 요리와 가까워진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각각 입맛이 다른 딸과 아들, 그리고 남편을 위해 날마다 한 가지씩 음식을 해야 했다고 하네요...
"사실 결혼 초에는 김치 같은 것도 사다 먹었죠.
할 줄 몰랐으니까요...
그런데 하나 둘 시작하고 또 실패도 하다 보니 노하우가 생기더군요."
지금은 남편이 좋아하는 물김치를 사시사철 끊이지 않게 담가
칭찬을 받을 정도라고 하네요~♥
역시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하고, 그 사람이 맛있게 먹어 주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드물 거예요~
◆소통과 존재를 선물하는 요리
그녀의 요리는 휴대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던 2012년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당시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던 '이밥차' 란 요리 앱 서비스는 그녀에게
음식에 대한 또 하나의 아이템과 레시피 창고 노릇을 해주었기 때문이에요.
"이밥차 게시판에 식단 올리기 코너가 있어요. 밥을 차리기 직전 식탁을 찍어 올렸어요.
일반적인 밥상이지만 식탁을 세팅하고, 또 주부들이 해 먹어야지 하고 벼르기만 하던
집 밥 요리들이 등장하자 댓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요리전문 게시판 외에도 그녀는 지역카페에도 요리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밥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렇게 차려먹이면 전쟁에 나가 나라도 구해오겠네'
'얼큰한 우리 집 밥상, 반성해야겠네요'
'제 직업이 조리사인데요, 한 번 초대해주세요. 감동 받았어요' 등등
이런 댓글들이 오정희씨에게 힘을 복돋아 주고 있습니다.
그녀의 베스트 음식을 따로 있다고 하네요!
등뼈 한 대가다 들어간다는 감자탕, 직접 소를 내는 햄버거 스테이크,
매운 닭발볶음, 물길치 등 이라고 합니다.
집 밥을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신시켜 차려내며
소통하는 그녀의 요리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소박한 오정희 씨의 주방
주방이 정말 청결 그 자체!
깨. 끗. 하. 네. 요! (Good)
이 청결하고 깨끗한 주방에서 오정희 씨만의
집 밥 요리가 나오는 거네요^^
마지막으로 오정희 씨는 "먹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죠.
집 밥도 식욕을 자극하도록 세팅을 하면 좋아요.
또 요리를 한 자신도 위해주면 더 힘이 나요.
주부 점심으로 때우는 라면도 예쁜 그릇에 담아 달걀 하나라도 얹어주면 기분까지 좋아지죠. 호호~"
역시...집에서 혼자 먹는 밥도 예쁜 그릇에 담아,
마치 음식점에 온 것 같은 기분까지 더한다면...요리가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김정미 I-View기자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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