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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의 역사를 한눈에!! 부평 역사박물관

 

부평의 역사를 한눈에!! 부평 역사박물관

 

살고 있는 지역에 관한 이야기는 얼마나 알고 있으신가요?

제가 살고 있는 인천 부평에 관한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부평 역사 박물관을 찾았는데요.

부평역사박물관에서는 부평 문화권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한 상설전시와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서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부평역사관은 1층의 기증전시실, 기획전시실

2층의 부평역사실, 농경문화실, 박물관카페, 회랑 빛 북 만화카페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야외전시체험장의 공간도 마련돼 있어요.

 

 

 

 

부평이란 지역은 과거 1300년대부터 사용되던 오래된 이름이에요.

현재 인천광역시 아래에 있지만 행정구역명은 인천보다 오래되었어요.

과거 주부토군, 장제군, 그리고 안남 도호부 등을 거쳐 부평이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이 불리기 시작했는데요.

그 이름의 유래는 큰 벌판을 의미하며 부평이 본격적으로 비옥한 땅이되게 된 계기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부평 수리 조합이 생겨 관배수와 수해 방비를 한 이후부터인데요.

그전에는 복개된 굴포천이 매일같이 범람해 갈대 우거진 풀과 습지로 구성된 쓸모없는 땅이었다고 해요.

 

 

 

 

과거에 이름들은 현재 장제로, 안남 고등학교 등의 지명을 통해 남아있고

그런 역사적 흐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부평 역사박물관이에요.

위서 동의전 기록에 처음으로 이 지역은 등장하는데

후삼한의 78개 소국중 마한 지배하에 유휴모탁국 이라는

소국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이 될 만큼 역사 깊은 지역이에요.

 

 

 

 

부평이 현대에 들어 발전하게 된 계기는

1930년대 부평에 일제의 조병창인 미쓰비시(삼릉) 공장이 들어서면서 산업화가 시작되었으며

 그 삼릉이란 지명은 아직까지 남아 있어요.

현재 부평 2동 지역을 삼릉이라고 해요.

일제강점기 노동자의 공동주택이었던 미쓰비시 줄사택의 모형이 실제 크기 80% 축소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1970년대 4공단과 같은 산업 단지 조성으로 부평의 경제는 큰 폭으로 발전하는데

그 이후 대우자동차가 들어서면서 정점에 오르게 돼요.

 

 

 

 

농경문화실은 전통시대의 생활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인데요.

부평지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유산인 '삼산 두레풍물'관련 전시공간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전시실을 둘러보고 2층에 위치한 북만화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어요.

깔끔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야외전시체험장은 19세기 중부 지역의 전통 농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야외전시장 겸

다용도 체험학습 시설로  농경시대의 주거문화를 살펴볼 수 있고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

 

부평역사박물관에서 현재 살고 있는 부평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알아 볼 수 있던 뜻깊은 장소였어요.

살고 있는 지역에 관한 관심을 가지면 좀 더 정주의식이 커지지 않을까 싶어요.

 

 

#부평역사박물관

주소:인천광역시 부평구 굴포로 151

전화:032-515-6471

관람시간:09:00-18:00

관람료:무료

휴관일:매주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1월1일,설날당일,추석당일

단체관람:박물관 홈페이지 사전예약(시간당 100명이내)

홈페이지:http://www.bph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