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500만 시민과 함께하는
경인방송 iFM 90.7
지난 주말 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경인방송을 방문했습니다.
경인방송은 1997년 10월 11일 "인천광역시"와 "동양화학 인천 민방 추진사업단"의 노력에 힘입어
주식회사인 인천방송으로 개국하였으며,
한때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 리그를 독점 중계하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내리니 멀리 경인방송의 사옥이 보입니다.
송암미술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경인방송은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따라서 대중교통으로 찾아가시기에는 약간의 번거로움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과거에는 "DCRE"라고 쓰여 있는 건물까지 경인방송의 사옥이었지만
현재 그 건물은 DCRE(동양화학 부동산 개발)에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굴곡 많았던 경인방송의 역사를 짐작게 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몇 분 정도 걷다 보니 금세 경인방송의 사옥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사옥 안을 살펴보기에 앞서 경인방송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경인방송
경인방송은 1997년 10월 11일 "(주) 인천방송" 으로 개국하였고, 2000년에는 경기도 남부까지 방송 권역을 넓히고 사명을 경인방송으로 바꾸었으며, 2003년 6월 라디오 방송인 iFM을 개국하여 24시간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는 등 경인 지역을 대표하는 민영 방송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러나 여러 가지 내홍 끝에 2004년 12월 31일 오전 11시 12분께 애국가 송출을 끝으로 TV 방송을 종료하였다. TV 방송은 종료되었으나 라디오 방송인 iFM은 살아남았다. iFM은 TV 방송 종료 후 3개월 동안 음악만 내보내다가 2005년 3월 1일 방송을 재개하고, 2006년 4월엔 ‘라디오 인천 Sunny FM’으로, 2007년 10월엔 ‘경인방송 Sunny FM’으로, 2008년 12월엔 ‘경인 방송 iTV FM’으로 채널의 이름을 바꾸었으며, 현재 음악 프로그램과 로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24시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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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안으로 들어오면 커다란 조형물이 가장 먼저 방문자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의 성공을 위해 경인방송도 한몫 거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방문할 곳은 6층에 위치한 방송 제작실입니다.
6층에 위치한 방송 제작실 입구에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주말이라 당직 근무자 등 최소 인원만이 근무하고 계셔서 사무실은 한산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실을 보는 듯하는 방송 제작실의 전경입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평소 어렵고 멀게만 느끼던 방송국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더 편한 마음으로 방송국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방송 관계자 외에는 절대 출입 금지"라는 경고문이 보입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 순 없겠죠?
허락 하에 DJ부스를 둘러보았는데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곳인지라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부스 벽면에 위치한 "청취자 입장에서 제작한다"는 문구에서
경인방송 제작자들의 사명감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송제작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각종 방송장비들이 즐비하고 있어 조심스럽게 둘러보았습니다.
경인방송은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와 ‘행복한 10시 이용입니다’, ‘박완규의 희희 RockRock' 등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있었는데요.
자세한 프로그램 편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ifm.kr/plan/weekday_thu.asp
경인방송을 방문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경인방송 사옥 내에서는 어디서든 경인방송의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오디오를 통해 방송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굴곡진 세월을 견뎌내고, 현재에 이른 경인방송인만큼
앞으로도 수도권 2,500만 시민을 위해 양질을 방송을 제작해주시고,
더욱 많은 청취자를 확보해 수도권 곳곳에 경인방송의 프로그램이 울려 퍼지길 바라봅니다.
▶경인방송 iFM 90.7
홈페이지: http://www.ifm.kr
전화번호: 032-830-1000
견학의 문도 활짝 열려 있다고 하니, 남녀노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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