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시민VJ 교육현장 참여수기
인천시청 시민VJ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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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VJ 이란? .. 시민Video Jornarist 를 말한다
지난 4월 3·4일, 오후 1시~5시반까지 인천시청 지하1층 전산교육실에서 <인천시 MINT TV 시민VJ교육>이 마련되었다. 나도 2012년부터 MINT TV 에서 시민기자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런 VJ교육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면서도 뭔가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이 기회가 나를 설레게 했다.
교육 첫 날, 나는 조금 일찍 도착하였다. 시간이 흐르니 한,두사람씩 교육장에 도착하였다. 처음 본 사람들과 조금 어색했지만 스틱맨(일명, 졸라맨이라고도 한다.)을 그려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하는 활동을 소개하는 모습에 이번 교육 참여자 분들에게 남다른 적극성과 열정을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점이 바로 시민VJ로서 가져야 할 진솔한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인천시 시민VJ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 되었으면
이번의 인천시 MINT TV 시민VJ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한 허예슬 씨에게 물어봤다.
-이번 시민VJ교육을 준비하게된 계기는?
" 기존 인천시 MINT TV인터넷방송의 딱딱하고 일방적인 방향에서 벗어나 조금 더 시민들이 마을 곳곳의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민VJ 교육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직접 만들어보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뷰한 영상을 컴퓨터로 편집해보는 실습을 이번교육에서 진행했는데요~ 교육에 참여해주신 시민VJ 교육생 분들이 정말 재미있게 교육에 임해주셨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시민VJ와 한분한분 다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이번 Mint TV VJ의 공통점은 인천시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담고 싶어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시작이 앞으로 더 진솔한 시민 주도 방송 Mint TV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하면서 어려움이나 보람이 있었다면?
" 다른 지역에서도 시민VJ교육을 진행했었습니다. 다들 VJ교육에 지원하는 각오는 대단하세요. 그러나 조금씩조금씩 어려워 하시면서 지속적인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더라고요. 시민VJ 분들이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배운것을 직접 활용하여 지역 소식을 알리고, 시민방송 리포터로도 참여해주시고 행복해하세요. 이런 점들이 저에게는 가장 뜻깊은 보람입니다. "
-앞으로 시민VJ들에게 기대할 것은?
" 일단, 인천시민VJ 분들의 첫만남을 잊을 수가없어요. 다들 미인이시고, 열정적인 마인드시더라고요. 그리고 앞에 나와서 교육을 진행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주셨어요. 그 점이 가장 큰 감동으로 전해졌습니다.
좀 더 바람이 있다면 VJ 교육 때 제게 전해주신 '열정'을 앞으로 Mint TV VJ로 활동 하면서 지속적으로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INT TV에는 기획자, PD, 촬영감독, 아나운서가 다 있지만 특히 인천시 시민VJ 여러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 된다면 이번 2014년이 정말 행복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MINT TV 페이스북 페이지도 많이많이 놀러와주세요."
내가 MINT TV 의 시민기자로 참여하게 된 계기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주여성영화제작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영상을 통한 메시지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도의 형식은 일방향적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사진과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인천의 소식을 전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이번 시민VJ 교육을 통해서 쉽고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SNS로 전하는 노하우를 알게되어 의미있었다. 또, 다른 지역의 시민VJ 활동 사례들을 보며 나 역시도 어떻게 VJ 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런 점들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가 사는 인천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임하고 싶다
이번 VJ교육에 함께 참여한 참여자 분들에게도 물어봤다.
유일한 남성 참여자이며, 인천시 동구청 방송 등에서 기자·PD활동도 하시는 현종열 씨는 동구에서 태어나 살아온 인천토박이다.
-이번에 시민VJ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 인터넷의 공지를 보고 우리가 사는 인천시를 알리기 위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했어요. "
-실제로 교육에 참여하면서 어려움이나 보람이 있었다면?
" 평소에 동영상은 제작하니까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더 쉽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제작하는게 재미있고 보람을 느꼈어요."
-앞으로 시민VJ로서 하고 싶은 활동은?
" 앞으로도 우리가 사는 인천시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임하고 싶어요."
모든 시민VJ 분들이 바쁜 가운데 다 참여 하지는 못하였다.
나도 이 시기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겹칠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스럽게도 교육기간중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게 되어 더욱 마음이 뿌듯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과정을 완전히 이해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도 무언가에 대해 자신있게 도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해 준 교육이었다.
앞으로 더욱 새로워진 MINT TV 에서 나를 포함한 시민VJ 분들이 교육에서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하여 더욱 신선한 우리 인천시민들의 생모습들을 전달할 것을 기대해본다
( 사진제공: 인천시청 MINT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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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시민VJ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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