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인천, 창영초등학교 졸업생 강재구 소령
고향은 인천, 창영초등학교 졸업생 강재구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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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짜사나이 강재구 소령의 고향은 인천시입니다. 창영초등학교(인천시 동구 창영동 30)에 가면 강재구 소령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군대에서 들려 오는 안좋은 소식들이 만연한 요즘, 대한민국 진짜사나이 강재구 소령의 고향인 인천시 창영초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강재구 소령이 우리학교 출신인 것 알고 계세요? 저희들 선배라구요~"
강재구 소령의 동상이 세워진 창영초등학교를 방문하였을 때, 강재구 소령 동상 앞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는 제게,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그리고 사진으로 담아 달라며, 아이들은 강재구 소령 동상 앞에서 밝게 웃었습니다.
강재구 소령의 동상 앞에 서니, 동상이 건립 된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강재구 소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서 어린이회에서 발의해서 학부모, 졸업색, 현.구 교직원, 인천시 유지 등의 성금으로 강재 소령의 흉상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가슴이 뭉클합니다. 인천시민들의 의리가, 인천시 어린이들의 남다른 정신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흉상이 건립되고, 2002년 11월 30일 국가 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 되었습니다. 멋진 인천 시민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창영초등학교가 자랑스러운 하루입니다! 대한민국 진짜사나이 강재구 소령을 아시나요?
국가 보훈처에서 그에 대한 기록을 찾아 보니 다음과 같이 기록 되어있었습니다.
강재구 소령 (1937. 7. 20 ~ 1965. 10. 4) 강재구 소령은 호국간성의 도시인 인천(仁川)에서 태어나
<출처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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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구 소령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그의 모교인 인천시 창영초등학교, 서울고등학교, 육군사관학교에 강재구 동상을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강재구 동상은 자라나는 후배학들에게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재구 동상이 세워진 인천시 창영초등학교(인천시 동구 창영동 30/ 전화 032-765-4332)는 1907년 5월6일 인천공립 보통학교로 개교 한 100년의 전통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학교였습니다. 또한 2002년 11월에는 3.1 독립만세운동 인천지역발상지 기념비와 육군소령 강재구 동상이 현충시설로 지정되었습니다.
교정에 들어서니 초입에 세워진 '창영백년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창영백년비에는 창영초가 배출한 주요 인물에 대한 기록도 적혀 있었습니다.
한국 최초의 고미술 사학자 고유섭, 대법원장 조진만, 서울대 총장 및 부흥부 장관 신태환, 국회부의장 김은하, 파월장병 훈련 중 부하의잘못 된 수류탄 투척으로 부터 부하들을 구하고 산화한 강재구 소령이 있었습니다.
3.1만세운동 인천지역발상지 기념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1 만세운동 당시 창영초등학교의 전신인 인천공립 보통학교에서 고학년 학생들의 활약으로 인제 강점기, 인천 지역의 독립만세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으나, 그 당시 맹활동을 하던 창영고 학생들은 잔인한 일본 순사들에게 옥고를 치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분들이 광복 후에 무관심 속에서 그늘진 생활을 하는 등 묻혀져 가는 역사를 애석히 여긴 창영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 이 비를 건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 멋져요~! 창영초 졸업생 여러분~!
이 기념비 역시 2002년 11월30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빨간 벽돌의 창영초등학교 교사건물에 대한 안내도 있었습니다. 1922년에 세워 진 이 건물은 초기 근대건축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하며, 보수 공사를 거쳐서 기념관을 오픈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천 창영초 방문으로 이 학교 졸업생들이 아니었으면, 시간 속에 묻힐 수 도 있었던 역사의 현장을 보존한 창영초 교정에 세워진 기념비와 강재구 소령의 흉상이 더욱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여기는 지난 여름에 다녀 온 홍천군의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입니다. 이 곳에서 강재구 소령의 고향이 인천이란 사실도 알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강재구 소령이 잘못 투척 된 수류탄과 함께 산화한 장소.
강재구 소령 추모탑.
강재구 소령 기념관.
1973년 강재구 소령이 산화한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에 세워 진 '강재구 기념관'은 강재구 소령의 유품 125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호국의 뜻을 기리며, 숭고한 뜻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인천의 진짜사나이 강재구 소령을 만나기 위해서, 동인천역에서 배다리 책방거리를 거쳐서, 창영초등학교까지 이어진 길을 걷다 보니, 인천의 멋진 이야기들로 감동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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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인천, 창영초등학교 졸업생 강재구 소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