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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사람은 송도로, 세계는 인천으로

 

 

 

 

 

사람은 송도로, 세계는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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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미선)

▲ (사진/권미선)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이 말은 주변 환경이 개개인의 능력에 주된 영향을 미친다는 경험적인 사실에선 나온 우리나라 고유의 속담입니다. 그만큼 개개인을 둘러싼 것들은 그것의 형태를 불문하고 무시할 수 없는 교육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부의 특별법 제정에 의해 설치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핵심 앵커시설 세 곳, 동북아트레이드타워, G-Tower, 그리고 컴팩스마트시티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과연 송도국제도시는 어떠한 환경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1.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 아찔한 높이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사진/권미선)

 

'송도'라는 명칭 속에 대표적으로 그려지는 이미지 중 하나로 이 독특한 건물을 빼놓을 수 없겠죠. 시야가 좋은 날엔 저 멀리의 계양산에서도 그 풍채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우람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센트럴파크 옆에 위치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2006년 착공 이후 난항을 겪다 준공을 완료했습니다.

 

 

지상 68층, 높이 305미터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는 글로벌 기업과 특급 호텔이 입주할 예정. 이는 현존하는 대한민국 건물 중 가장 높은 수치로, 2~33층에는 오는 10월 입주할 다국적 기업 대우인터내셔널 사옥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 사무실이, 36~37층에는 연회장과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38~64층에는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423실의 레지던스호텔인 '오크우드호텔'이 들어선다. 65층에는 송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

 

▲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도국제도시의 전경(사진/김태성)

 

하루종일 빛을 발하던 태양이 서해바다 속으로 몸을 식히러 들어갈 무렵,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모습은 센트럴파크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트레이드타워에서 밤낮으로 불을 밝히며 일을 하는 기업들은 충분히 보장된 송도에서의 근무 여건과 실적에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센트럴파크를 거닐며 이들이 밝힌 불들의 조화로운 장관을 감상하는 주민들은 송도에서의 자신들의 삶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인근 아파트단지인 웰카운티에 거주중인 윤찬원(60)씨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준공에 관한 자신의 소회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이를 기점으로 송도에 커다란 바람이 불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경제적으로 많은 송도와 인천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이 건물이 송도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도시라는 어떠한 소속감과 정체성을 가지게 해줬으면 합니다."

 



#2. G-Tower

 

송도가 여타 국제도시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은 도시가 '친환경'을 모토로 삼고 실천하는 것에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시한 Eco-City에 대한 실행계획을 중심으로 하여 친환경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서서히 재현 중에 있는데요, 이 중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처리시스템은 땅 위에서 벌어지던 각종 악취와 혐오적인 경관을 연출하던 쓰레기수거 과정을 지하로 옮겨 도시의 깔끔한 이미지에 상당히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Green한 삶을 계획, 실현하려 하는 관제센터 역할을 바로 G-tower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 G타워 전경(사진/김혜옥)

 

세계적 국제기구 GCF 녹색기후기금 다수의 UN국제기구(A-WEB 등)의 입주로 송도의 랜드마크가 된 국제적 빌딩(IFEZ 인천경제자유구역 청사) G-Tower는 Green(녹색), Growth(성장), Global(세계)를 상징. G-Tower는 빌딩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7.8%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에너지에서 자체 조달하는 친환경 건축물로서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이곳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청사가 위치해 있는 건물.

 

▲ 외국인들의 IFEZ 정착을 돕는 글로벌 서비스센터(사진/권미선)

 

▲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송도국제기구도서관(사진/ 김혜옥, 권미선).

 

또한 이곳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편히 정착하여 지낼 수 있도록 글로벌 서비스센터를 세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출입국을 위한 비자문제부터 운전면허, 부동산, 의료, 여행 등 한국에서 외국인이 살아가기 위한 각종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죠. G타워 1층에 있는 글로벌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이에 대한 각종 행정자료와 정보, 의견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와 연계해 2층의 송도국제기구도서관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실과 인천의 청소년들을 세계적인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7월 24일 송도국제기구도서관에서 중학생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UN‧국제기구 전문가와 함께하는 2014 멘토 강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7월 17일까지 접수를 받고있으니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둘러 전화해보세요!

 

 

 


#3. 컴팩스마트시티

이제 도시는 사람이 모여 사는 공동체를 넘어 구성원의 정체성을 정의하고, 이미지를 통해 경제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다각적인 개념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그 추세에 힘입어 지난 2009년, 전국 최초의 도시계획관인 컴팩스마트시티가 송도에 그 문을 열게 됩니다. 

 

 

▲ 전국 최초의 도시계획관인 컴팩스마트시티(사진/권미선)

 

이곳에서는 시립박물관과는 별개로 '도시 인천'이라는 주제에 포커스를 맞춰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는 고대부터 시작해 현대까지 이어지는 세계적인 도시의 인천, 그리고 인천이라는 도시의 역사에 대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시각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3층에 위치해있는 IFEZ전시관에서는 송도를 포함한 경제자유구역지구의 형성과 미래를 심도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 IFEZ의 조감도와 함께 앞으로의 도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사진/권미선)

 

단순히 전시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강연과 체험교실을 통해 시민들에게 있어 '도시 인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획한 '도시 속 디자인'이란 주제의 인문학 특강을 성황리에 마친 컴팩스마트시티는 이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건축 학교 등 많은 프로그램을 현재 구성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연과 영화상영 등 문화예술 부분에 있어서도 다양한 컨텐츠들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의 거점 시설로 충분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컴팩스마트시티입니다.

 

 

▲ 인문학 특강 '도시 속 디자인' 강연 모습(사진/컴팩스마트시티)

 

 

컴팩스마트시티 이용안내

*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38 ( 송도동 24-7 )
* 운영시간 : 10:00 ~ 18:00
* 휴관일 : 1월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공휴일일 경우 익일 휴무)
* 문의전화 : 032-850-6000, 6016
* 웹페이지 : http://www.compactsmartcity.com/

 

 

#. 사람은 송도로, 세계는 인천으로

이렇듯 국내외의 사람들, 기업들과 숨쉬며 소통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도시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G-tower, 컴팩스마트시티를 주축으로 오늘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환경은 사람은 만들고 사람은 도시를 만듭니다. 송도국제도시와 IFEZ를 통해, 인천은 개항 100년 이후 새로운 백년대계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송도로, 세계는 인천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 도시의 모습은 그 도시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얼굴로 만들어진 모자이크다.'라고 말했듯이 송도국제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갈, 세계를 담는 새로워질 인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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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송도로, 세계는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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