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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천/스포츠인천

[인천AG성공기원 - 외국인운영음식점 소개] 차이나타운의 음식점 (만다복,연경)







[인천AG성공기원 - 외국인운영음식점 소개] 차이나타운의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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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지난 1883년 개항 이후 많은 외국의 선박들이 드나들며 번영하게 되었는데요, 때문에 외국인의 유입도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해 온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그들을 일컬어 화교라고 부르지요. 화교들은 타국에서 그들만의 생활거주공간을 구성하게 되었는데요, 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곳을 우리는 차이나타운이라고 부릅니다. 차이나타운은 한 문화권 속에 다른 특정문화권이 자리 잡고 있어 우리의 눈에 매력적이고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우리 인천은 개항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드나든 도시인 만큼 역시나 차이나타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중국 전통음식과 소품가게들이 많은데요, 그들은 민족의 정통성을 유지하며 상업과 함께 지금까지 마을을 잘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인천시에서는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맞이하여 아시아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의 음식점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혹시라고 한국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이 있다면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소개해 주시길 바랄께요. 


오늘 소개해드릴 중국화교의 식당 2곳은, 만다복과 연경으로 그 2곳 식당은 다른 곳과 차별화 된 메뉴로 인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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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01 중국음식점 '만다복'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36

문의 : 032-773-3838

주요메뉴 : 백년짜장(7,000원) / 특짬뽕(10,000원) / 탕수육 (20,000원, 28,000원)


만다복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퍼진 곳입니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해 관광 후에도 이곳을 찾아오는데요, 이는 그만큼 다른 곳에 비해 이 곳의 특색 있는 메뉴들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만다복을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안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로  안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우고 식사 중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하네요.




만다복의 안은 중국식 인테리어로 꾸며져서 아주 이색적인데요. 마치 중국 황실 안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복층으로 이루어진 건물 안이 그 웅장함을 더해주는 것만 같습니다.




만다복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라고 하면, 백년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년짜장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검정빛 짜장이 아닌데요, 전체적으로 갈색빛의 짜장면이라 싱겁지는 않을까, 춘장이 제대로 볶아진건가? 하며 갸우뚱 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저기서 백년짜장이요, 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걸 보면 꽤나 맛있나 봅니다. 먹는 방법은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있듯이 테이블지에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이집의 주요메뉴인 백년짜장과 함께 특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시켜보았습니다. 백년짜장은 7,000원이었고, 특짬뽕은 10,000원이었습니다. 특짬뽕은 비싼감이 있었지만 꽉 찬 해산물을 보니, 그 가격이 이해가 되더군요. 특짬뽕은 어마어마한 해산물의 양으로 혼자 드시면 좀 벅찰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 식당의 가장 유명한 백년짜장입니다. 고기와 다진 채소가 가득한데요. 슥삭슥삭 비비면 군침 도는 백년 짜장 완성입니다. 까맣지 않은 짜장면, 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먹어본 결과 일반적인 짜장면과는 달리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고급 중국레스토랑에서도 찾이보기 힘든 특색있는 메뉴와, 화교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 무엇보다 차이나타운 안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이 식당의 가장 큰 매력일텐데요. 중국 차이나타운에 자리 잡은 중국식당들이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관광객을 사로잡는 명물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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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02 중국음식점 '연경'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41 일동

문의 : 032-766-5551

주요메뉴 : 청나라백짜장(8,000원) / 짬뽕(6,000원) / 철판유린기 (25,000원)


두번째 찾아간 음식점, 연경입니다. 이곳 역시 화교가 운영하는 곳인데요. 차이나타운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건물이라 쉽게 눈에 띕니다. 차이나타운을 처음 방문하신 분들은 이 곳이 식당인지, 박물관인지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무려 4층이나 되는 식당의 규모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차이나타운의 당당한 대표건물이 되었답니다. 차이나타운의 식당들이 대게가 복층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마도 중국 문화를 그대로 반영했기 때문이겠죠? 



중국요리전문점 연경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차이나 타운의 거리가 한 눈에 보이네요. 차이나타운 아니랄까봐 붉은 간판이 즐비해 있네요.



이곳에서 주문한 음식은 철판유린기와 짬뽕 그리고 청나라백짜장이었습니다. 철판유린기가 먼저 나왔는데요, 달궈진 철판 위에 튀김 닭을 올린 뒤 간장을 뿌려 주었습니다. 철판위에 뿌려진 간장이 지글지글 타 오르면서 간장의 달짝지근한 냄새가 피어오르며 식욕을 자극하네요. 굳이 맛을 표현하자면 간장치킨과 비슷하달까? 하지만 확연히 차이가 있긴 합니다. 




다음으로 나온 짬뽕과 청나라백짜장입니다. 이 곳 짬뽕에도 해산물이 가득하네요. 

백짜장은 정직하게 이름답습니다. 난생 처음보는 하얀색 짜장, 무슨 맛일까? 상당히 궁금했는데요. 자칫 느끼해 보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요, 상당히 감칠맛이 있고 담백했습니다. 맛을 잘 표현해 드리고 싶은데 처음 느껴본 맛이라 적절히 표현할 수가 없네요. 맛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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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차이나타운에서 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2곳을 소개하였습니다. 서로 같은 문화권이라 다 같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팔 것이라 생각했지만 가게마다 같은 메뉴에 개성을 더하여 저마다 대표 메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차이나타운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매번 수능보다 어려운 메뉴 결정의 시련을 겪어야만 하는데요. 그래도 힘들게 고른 메뉴들은 그 선택을 배신하지 않으니 과감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배부르게 식사도 했으니 소화를 좀 시켜야겠죠? 


주변 차이나타운과 개항누리길을 살짝 구경시켜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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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변명소 01. 차이나타운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로 59번길 12

문의 : 032-760-7537


인천 차이나타운은 지난 1883년 인천이 개항된 직후 이듬해 부터 이곳이 청나라의 치외법권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이곳은 많은 중국인들이 거주하며 중국의 전통 문화를 유지하는 자치국과 같은 곳이었으나 차차 시대가 바뀌면서 중국의 수입상들이 이 곳을 차지하게 됩니다. 현재는 중국음식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개항 당시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차이나타운에 살고 있는 화교들이 중국의 전통문화를 지키며 생활해 온 덕에 현재 이곳은 인천의 대표 관공명소로 활기를 띄게 됩니다. 



차이나타운은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답니다. 특히 주말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이름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색적인 문화와 음식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을 여러분들도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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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변명소 02. 개항누리길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해안동 1가


개항누리길은 현재 사람들의 문화관광 산책길로 사진찍기 명소로도 입소문이 많이 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근대화시대의 건물들 때문에 상당히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데요, 이곳 역시 차이나타운처럼 인천 개항 직후 서구문물의 유입으로 인해 도심이 세워지고 이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개항누리길은 근대적인 건물 외에도 여러 전시관과 박물관들이 있습니다. 나열해 본다면, 고전과 현대의 절묘한 만남의 아트플랫폼, 인천개항역사를 담아놓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근대건축전시관, 자유공원 그리고 상징적인 건물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건축물인 답동성당이 있습니다.




개항누리길은 그리 길지는 않지만 한 곳 한 곳 짙게 베어있는 긴 역사의 향수를 더듬기에는 충분합니다. 그 때의 시간으로 돌아가 이 길을 걷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만큼 예전의 분위기가 잘 보존되어 있어요. 차이나타운을 방문하신 분들은 개항누리길을 잊지 말고 꼭 들르시길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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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천에서 외국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주변의 관광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편은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하여 소개해 드렸는데요, 한 곳에서 식사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이 곳을 오신다면 이색적인 모습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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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성공기원 - 외국인운영음식점 소개] 차이나타운의 음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