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자연속에서 힐링이 되는 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 캠핑장






자연속에서 힐링이 되는 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 캠핑장




***




이제는 캠핑장 예약을 하려면 한참 전에 서둘러 해야하고 캠핑문화가 이제는 어느 한부분에 국한되지 않을정도로 확실한 여가생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까운 거리의 캠핑장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 캠핑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계양구에 위치한 두리생태공원 캠핑장을 소개해 봅니다.


 

 

▲ 두리생태공원 :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28-1번지 일대

 

 

근처에 아라뱃길이 있어 산책길따라 걸으면 들꽃광장, 야생초화원,등대공원, 버드나무 습지대, 하늘마당, 노을가든, 그늘마당, 생태공원을 조성하여서 캠핑장에서의 휴식뿐 아니라 근처를 산책하며 자연에서 뿜어져 나오는 좋은기운을 몸에 가득 흡수할 것처럼 초록이 어우러진 공간이 많아 답답한 도시에서의 생활을 잡시 접고 떠나오면 좋을 곳이었습니다. 


 

 

주차장과 캠핑장과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 오토캠프 사이트를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는게 그 이유입니다. 관리사무실에 문의하시면 수레로 짐을 옮길 수 있다고 합니다.


 

 

시설안내도입니다. 두리캠핑장의 규모를 알아 보았더니 총 3만제곱미터의 면적중에 숙영면적은 약 7천제곱미터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총55면중에 자동차사이트는 40면, 일반캠핑사이트는 15면으로 구성(위의 안내도 참조)되었으며 야외탁자 25개, 화장실 2곳, 식수대 1곳, 샤워장 1곳이 있고 체육시설로는 족구장 3곳을 비롯해 배드민턴장 2곳, 모험놀이터 1곳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총 32대 주차가 가능한데 캠핑 이용자이외의 주차를 제한하고 있어 일반 캠핑구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1면당 1대의 차가 주차가능합니다.

 

 

 

 

각 구역별로 규격이 차이가 있더라구요. 텐트크기와 비교하고 오토캠핑을 할건지를 계획하셔서 예약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용요금은 오토캠핑장 사이트인 A구역은 1박에 15000원, 일반캠핑 사이트인 B,C구역은 1박에 10000원이라 저렴한 편이기때문에 이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지는것 같았습니다.

 

 

 

 

A구역의 모습입니다.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과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외는 보도블럭으로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각 캠핑구역옆에는 나무들을 식재하여 나무들이 지금은 아직 어리지만 앞으로 몇 년후에는 나무그늘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B.C구역의 일반캠핑사이트는 총 15면 이용가능하며 바닥은 잔디로 되어 있습니다. A동과의 사이 길이 돌로 되어 있어 비가 올때 배수에 용이할듯 보여졌습니다.


 

 

  

 

 

족구장과 배드민턴장이 있어 공과 셔틀콕, 라켓만 준비해 오시면 캠핑을 함께 하는 사람들끼리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유아나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고 공간 사이마다 쉴 수 있는 간이 쉼터와 습지초 화원의 야생화와 수생식물들을 들러보실 수 있습니다. 이 화원의 식물들에는 이름표가 있어 궁금한 아이들을 위해 알려주시고 함께 관찰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식수대는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샤워실은 지하수를 이용하기때문에 물탱크를 이용하여 샤워실에 물을 조달하고 있어 지하수 특유의 철분냄새가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자 샤워실에 들어가봤는데 5개의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입구 주차장옆에 한곳, 캠핑장 안쪽에 한곳으로 두개가 양쪽으로 있으니 편하신곳으로 이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화장실에 들어서니 은은한 음악이 나오고 소독약 대신에 향기로운 냄새가 나서 쾌적한 볼 일을 보실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용자가 청결하게 사용하여 다음 사람이 사용할 때에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될 것 같습니다.

 

 

※ 두리생태공원 캠핑장에서 캠핑하고 싶은데 예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4대강 이용 도우미(국토교통부)에서 이용가능합니다.(아래사이트 참고하세요)


◆  PC 예약      : http://www.riverguide.go.kr/campingTour/areaCamp.do?RIVER_CD=RVRH&FAC_NO=1552

◆ 모바일 예약 : http://m.riverguide.go.kr/facility/facilityView.do?cPage=3&FAC_NO=1552&TP=FAC

 

 

 

 

4대강 이용도우미 사이트에 회원가입이 되어야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 창이 뜨면 캠핑할 날짜와 기간을 고려하셔서 날짜선택을 하신후 왼쪽 시설안내도에 빨간색 깃발이외의 공간을 선택하시고 이용인원 선택후 이용금액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약자정보를 확인후 예약하면 되네요.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예약일 다음날 9시이전까지 이용금액을 입금하셔야 확실이 예약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예약완료가 되면 날짜에 맞춰 캠핑장에 가시면 되는데 입구에서 예약자 확인을 거쳐야만 차량 입장이 가능하게 됩니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관리사무실에서 받으시면 되구요. 예약자 확인은 이름 및 문자메세지, 출력물, 신분증중 택1하여 확인절차를 거치시면 된다고 합니다. (문의 전화 : 010-3824-0426)


 

 

 

 

 

캠핑의 또 다른 의미는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해서  활력을 찾는 시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텐트를 치면서 나누는 대화, 그리고 용품들을 정리하는 손길에서 벌써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캠핑장 취재를 하며 대화를 나누게 된 검단에서 오신 한 가정은 지인의 추천으로 쉬러 이 캠핑장으로 오게 되었는데 가까워서 정말 좋다고 하시더군요. 아들과 함께 텐트를 치시며 치는 방법을 자세하게 일러주는 모습이 부자간의 다정한 모습이었습니다.


 

 

 

 

 

캠핑장 근교에는 아라뱃길이 있는데 이곳에는 자전거 도로가 유명합니다.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자전거를 즐기는 라이더들을 만나실 수 있는데 캠핑장에서 쉬다가 자전거를 타고 아라뱃길을 달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캠핑장 안에는 야외탁자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간편하게 식사나 간식거리를 먹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눈에 띄이더군요. 여유를 제대로 즐기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제가 있는동안에도 속속 들어오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주말인데도 빈공간이 있어 현장에 오셔서 자리 확인하시고 바로 이용요금을 계좌이체하시면 캠핑장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예약을 하고 예약이 취소되거나 예약이 다 되지 않았을 경우 빈공간이 있으면 캠핑장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있습니다. 

(문의. 010-3824-0426)

 


캠핑의 재미는 역시 특별한 공간에서 함께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저녁시간 캠핑장에 들어서니 고기 굽는 냄새가 가득 차 있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왔는데도 침이 고이고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낮과는 다르게 많아진 텐트동 안에서 혹은 밖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 낮부터 속속 들어오던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식사를 하는 가족단위도 있지만 지인들끼리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웃고 이야기도 나누는 소리와 어두운 캠핑장에 렌턴빛이 은은하게 새어나와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는것 같았습니다.


 

 

 

가족이 도란도란 식사를 하고 계시는 텐트동도 있고, 아빠와 엄마가 저녁식사준비로 분주한 텐트동도 있고,


 

 

이런 캠핑장에 오면 텐트 치는것부터 식사준비도 남자들의 몫이 될때가 많죠. 나오시면 다들 잘 하시는것 같아요.그리고 자상하고 다정한 남편과 아빠가 되는것 같습니다.


 

 

부부가 식사를 하며 아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텐트동도 있고,


 

 

어디 가셨나요? 

식사를 마치고 식기정리를 해 놓고 모기를 피해 텐트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인들끼리의 술 한잔과 고기파티로 남자분들만 계셨는데도 그 이야기소리와 웃음소리가 즐겁게 들리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밤 늦게까지 이런 좋은시간을 보내셨을것 같습니다.


 

 

조촐한 텐트 한동, 가로등 불빛과 텐트안의 작은 렌턴으로 소박하고 조용하게 보내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밤은 점점 어두워져가고 주변에 은은한 가로등과 어우러진 텐트안의 렌턴 불빛들이 정말 아름답게 퍼지고 있는 저녁나절입니다. 공동생활을 하는만큼 시끄러운 소음은 자제하셔야 하는것 아시죠? 민원발생을 여지가 있어 밤 10시이후 다음날 6시이전에는 차량통행이나 방문객에 대해서 통제를 한다고 합니다. 이런 규칙은 지켜주셔야 더 즐거운 캠핑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캠핑위주라 그런지 불꽃놀이, 폭죽, 캠프파이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전기시설이 없어 전기사용이 불가합니다. 알아두시면 이용에 도움이 되시겠죠?


 

 

낮시간에는 논 옆으로 나 있는 산책로가 밤에는 분위기 있는 산책길로 변신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에 두 분이 산책을 즐기시고 계셨습니다. 가로등 불빛아래 걷는 즐거움이 색다를것 같았습니다. 야외이니 캠핑시 혹은 산책을 즐기실때는 모기퇴치등 벌레물림을 대비하는 약을 꼭 지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라뱃길에서는 캠핑 및 취사가 금지되고 있는걸 혹시 알고 계시나요? 낮시간동안 그늘막이외의 텐트는 금지라고 합니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다른 공원과는 달리 이 곳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 캠핑을 하시거나 취사등을 했을 때 철저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계도로만 그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시민들의 아라뱃길 사용을 위하여 두리생태공원안에 위치한 두리캠핑장을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제반시설도 갖춰져 있고 캠핑과 취사도 가능한 이곳으로 가족끼리 산책을 즐기시듯 가벼운 여행을 오시는건 어떨까요?

 

이곳은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가 수시로 뜨고 내려 소음이 있을수 있고 주변에 식재한 나무들이 어려 아직 그늘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아라뱃길을 찾는 이들이나 가볍게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두리캠핑장 위치입니다.

 

 

 

인천시 계양구 당산길 두리생태공원오토캠핑장(귤현동 28-1)

운영기간 : 2014년 6월 23일 ~ 11월 30일 까지




***


자연속에서 힐링이 되는 아라뱃길 두리생태공원 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