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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축제·공연·행사

송도 G타워 하늘정원에서 하우스 콘서트 CLOUD 29






송도 G타워 하늘정원에서 하우스 콘서트 CLOUD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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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의 랜드마크 G타워 29층 하늘정원에서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페이스북에서 진행되었던 이벤트 행사의 하나로 두근, 짜릿, 절절한 사랑이야기의 사연을 신청받아 선정된 날짜별 각 60명(1인2매 증정, 총 120명)을 선정하여 하늘정원으로 초대가 되어 송도의 야경을 즐기며 음악의 선율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곳 하늘정원에서 송도의 풍경을 한낮에 바라보는것도 좋지만 송도는 역시 야경도 최고라는 감동을 선사해주었습니다.


 

 

G-Tower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29층에는 하늘정원(Sky Garden)이라는 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 공연시간이 8시여서 7시반쯤 오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좀 일찍 도착했답니다. G타워 주변도 둘러볼겸 일찍 도착해서 우선 근처에 있는 트라이볼 복합문화센터를 가 보기로 했습니다. 실내보다는 외부에서 느껴지는 범상치 않은 디자인의 건물이 많은 사진가들이 찍고 싶어하는 명소가 될만큼 인기가 많더라구요.


 

 

G타워에서 센트럴파크역으로 조금만 걸으면 만나실 수 있는 풍경입니다. 걷고 싶은 산책길로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이었습니다. 송도는 보통 도시와는 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 걷는 사람들 모두가 여유롭고 외국 어느곳에 와 있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트라이볼(복합문화공간) 건물이 보이네요. 이곳은 공연, 전시,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복합적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클래식, 대중음악,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뮨화적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프로그램은 미디어 아트, 영상, 설치전시등으로 트라이볼의 공간적 특수성을 극대화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인천으로의 발전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


교육프로그램은 현대예술, 생태환경, 건축과 도시를 테마로 토요창의학교 <트라이볼풀(TriBowl-Pool)>, 방학예술캠프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사람들의 생활 속에 문화예술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것 같네요.

 

 

 

 

G타워의 7번출구로 나오게 되면 스틸로 제작된 조형물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직접 건반을 눌러 연주할 수가 있었고 평소에는 잔잔하고 은은한 피아노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지나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니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


트라이볼쪽으로 나팔모양의 스틸 조형물이 하나 더 있는데 이 나팔에서는 자연의 바람소리가 나온다고 하네요. 이쪽으로 지나실 경우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래요^^

 

 

 

타워동쪽 모습입니다. 타워동은 33층까지 있는데 제가 가는 하늘정원은 저쪽 입구를 거쳐 들어가면 됩니다.


 

 

 

 

G타워는 타워동, 문화동, 민원동으로 총 3개동으로 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G타워의 이름은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그린(Green), 성장(Growth), GCF의 영문 이니셜 G를 사용하게 되어 G-Tower가 되었다고 하네요~이런 의미가 있었군요.


 

 

1층 입구 옆쪽에는 인천 연수구를 빛낸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된 김갑용 도예가의 녹청자가 전시중이었습니다. 휴식의 공간이면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는 두 가지 의미의 공간이네요편한 자세로 앉아 있던 나무로 된 의자 또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로비 위쪽에는 나뭇가지들로 만든 작품이 있었는데 조명이 색색으로 바뀌면서 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주고 있었는데 이 작품은 쓰나미에 밀려 온 나뭇가지를 모아 새들의 둥지를 만든거라고 하네요. 지구의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비바닥에 있는 설명을 들으니 다시한번 바라보게 되더군요.


 

 

 

기후를 생각하는 철제 형상물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연상케 합니다. 건물내에 녹색기후기금(GCF)이라는 기후변화 문제해결에 필요한 재원을 총괄하는 국제금융기구가 입주해 있어서 조형물에 대한 그 의미가 더 와 닿는것 같았습니다.

 

일반 건물의 로비의 모습보다는 곳곳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어떤 문화의 공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9층으로 올라가려면 이 게이트를 통과해야하는데 이 날은 콘서트행사로 어떤 절차없이 개방하고 있었답니다. 평일에는 7시까지만 개방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엘리베이터를 타니 이번 행사를 알리는 안내문이 있었고 그 외 모집안내문도 함께 있네요.


 

 

이번 하우스 콘서트 'CLOUD 29(클라우드 29)' 공연행사는 페이스북으로 사연을 받아 선정된 분들에 한하여 콘서트관람을 할 수 있었지만 이 공연은 페이스북을 통하여 생중계되어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7시30분부터 입장하기 시작했는데 혼잡함은 없었고 확인 또한 간단하고 설문지와 노란색의 번호표와 설문지 작성시 필요한 볼펜(쉐라톤 호텔제공)을 받아 들어갔습니다. 번호가 적힌 티켓은 공연종료후 추첨하여 선물을 준다고 하네요^^


 

 

 


 

 

공연시작전 입장하여 하늘정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송도의 풍경을 한 눈에 바라보니 멋진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인천대교도 보이고 센트럴파크, 트라이볼도 보이더라구요.


어슴프레 어둠이 밀려오는 모습이었고 점점 거리의 조명들이 빛을 반짝여서 송도의 아경이 더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지역별로 소나기도 내리는 날이었음에도 이곳 일몰시에는 해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인천대교 옆 천천히 지는 해가 뿌연 해무에 가릴듯 말듯 한 그 모습을 하나같이 카메라를 들어 전망대에 보이는 풍경들을 찍으시더라구요. 저 또한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29층 전망대는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오후 7시까지 개방한다고 합니다. 같은 층에 구내식당도 있는데, 1인 5천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고합니다. 그곳에서 보는 송도의 풍경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식사를 하면서 창 밖 풍경을 관망하시면 기분이 색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번 공연은 유학생, 교포 2세 등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 퍼포먼스를 전공한 학생들로 2003년 결성되어 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밴드인 프렐류드(PRELUDE)의 공연이었습니다.


피아노(고희안), 섹소폰(리차드 로), 베이스(최진배), 드럼(한응원) 연주가 각각 멋진연주로 잘 어우러져서 한밤의 야외공원이 그 분위기를 더 환상적으로 만들어주시는것 같았습니다. 특히 베이스 연주하신 최진배님의 입담은 공연관람객들을 더 즐겁게 해 주셨지요.


 

 

 

 

 

음악과 함께 흐르는 절절하고 감동적인 사연.


 

 

▲페이스북 캡처


 

이번 공연이 사연으로 신청받아 선정된 분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중간에 사연을 뽑아 읽어주고 그 사연이야기도 들어보고 선물도 드리는 이벤트안의 이벤트도 있었는데 베이스 연주하셨던 최진배님이 사연을 읽는 동안 섹소폰이나 피아노를 연주로 배경음악을 깔아주셔서 더욱 그 사연이 감동스러웠던것 같습니다. 


사연 중에 아버님이 재수술로 인해 집에서 요양중이시고 정성스런 간호에 지치셨을 어머님께 공연과 송도의 야경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자녀분의 감동적인 사연을 읽어주셨을때는 가슴이 뭉클해졌었답니다. 아마도 재즈선율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선물 받으셨으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분들께는 타월과 우산세트가 선물로 증정되었습니다. 감동이 있고 의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이 공연내용은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서 라이브채널로 방송되고 있다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이 공연장에 함께 있지 않아도 같이 공감하는 무대였을겁니다.


 


이번 행사을 담당하시고 숙련된 진행을 해 주셨던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직원이신 진정미님입니다. 아름다운 미모만큼 멋진 진행이었습니다.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에 빠지게 됩니다.


 


 

연주 중간중간 연주 퍼포먼스 등을 선 보일때 같이 공감하며 박수로 응수하는 공연관람객들...멋지십니다. 앵콜로 하울의 움직이성 ost를 멋지게 편곡하셔서 들려주셨는데 귀에 익은 선율이라 더 좋았습니다.


 

 


아쉬움의 공연이 끝난 후 추첨의 시간이 왔네요. 입장시 번호표가 행운의 번호이기를 기도해봅니다. 추첨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님외 번호표를 뽑아주셨습니다.


이 때 당첨되신 분들은 식사권 등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당첨이 안되어도 즐거운 추첨의 시간이었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좀 더 알찬 기획으로 가깝게 다가가는 기관이 되겠네요.


 

 

 

 

공연이 끝나고 여운이 멈추질 않고 송도의 야경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이 전망대는 전면이 아니어서 일부쪽만 되어 있어 송도의 일면만 볼 수 있지만 인천대교의 조명과 도시 속의 불빛들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래서 사진포인트의 명소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서서 잠깐만 걸어도 멋진 야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트라이볼을 또 한번 찾아봤습니다. 조명의 색상이 바뀌면서 각각 다른 분위기로 바뀌는 모습과 주변의 건물들 조명도 함께 잘 어우러져 멋진 경관이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송도가 국제도시의 면모뿐 아니라 관광지로서의 다른 이면도 갖추 멋진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 걷기 좋은 곳, 나들이 하기 좋은 곳으로 검색하면 송도가 나올만큼 많은 분들이 특별한 외출을 하기에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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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G타워 하늘정원에서 하우스 콘서트 CLOUD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