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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디어다! 제 11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




나는 미디어다! 제 11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외국인의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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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미디어문화축제 현장 전경



제 11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27일 주안역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인천광역시 남구'가 주최하고 '남구 학산문화원',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영화공간 주안'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올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공식 문화축제로 선정되어, 예년보다도 더 많은 기대감을 낳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27~28일 이틀동안 주안역 광장을 통제하여 대규모 거리축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미디어를 중심으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 "I Media Festival - 나는 미디어다"의 주제를 가지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 행사관계자들이 풍선을 하늘에 날리며 개막을 알리고 있다.



과거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10년동안 지속되었던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찾기 어려워 주최와 주관이 자주 변경되고 축제장소도 빈번히 이동하는등 시민들에게 혼란을 유발해 인지도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인천의 구도심, 주안역의 광장을 통제하고 플랜카드와 SNS 홍보 등을 통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주안미디어 문화축제의 가장 큰 강점은, 대규모 거리 축제이기에 거리내에서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체험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의 생활에 최적화 되어있는 축제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2014 아시아경기대회의 영향으로 전통문화와 아시아의 문화까지 미디어를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 주안미디어문화축제거리로 변화한 '미추홀대로'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프로그램은 크게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아시아가 하나되는 축제, 감동이 물결치는 축제, 체험과 함께하는 축제 총 4가지로 나뉩니다. 주민이 직접 축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참여하며 '나는 미디어다'의 주제와 알맞게 영상, 사진,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공예품등 다양한 채널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을 방문한 아시아국가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국가별 전통공연, 음식문화, 공예 등 직,간접적으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간의 차이를 점점 좁혀갑니다.

 




▲  인천시민이 만들어 나가는 인터넷방송 '마을방송'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인기를 많이 끌고있는 '2014 마을방송'입니다. 마을방송은 시민이 직접 방송을 제작하고 스튜디오 패널들이 모두 시민을 구성되어 있어, 각 마을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학익동-듣든말든 노래방, 주안동-공진수의 '심리야 놀자', 주안동-2014 주안미디어중계등 보이는 라디오등 다양한 팟캐스트를 이용하여 현장을 생방송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스튜디오의 게스트로 참여해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실시간 댓글을 통해 현장을 보도하는 기자들보다 더 빨리 방송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출연해서 축제의 열기를 전달해주세요!


 

▲ 교육사업 수료생 작품전에서 제작한 엽서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 입니다. 아무리 예술미가 뛰어나도 수용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되기 마련입니다. 즉,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가장 원천적인 방법은 '감동을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제작자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교육사업 수료생 작품전은 창작융합애니메이션, 캐릭터디자인, 컨셉아트(배경)디자인등 전문가디자인 양성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의 우수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뽀로로와 로보카폴리, 물범삼남매등과 같은 캐릭터가 주안에서 만들어지고, 캐릭터를 중심으로한 애니메이션, 영화, 완구상품등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로 제작된다면, 인천콘텐츠의 미래가 점점 밝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각국의 문화체험장, 먹거리장터에서 시민들이 둘러보고있다.



2014 9월, 인천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입니다. 아시아 45개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며 외국의 문화를 수용하고,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각 국의 공예품과, 음식, 영화, 전통춤공연등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간에서 발생하는 차이를 좁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태국, 베트남, 스리랑카등 많은 아시아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오늘 28일에 문화체험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고하니 어서 빨리 서둘러야겠죠!


 


 

▲ 국제클라운마임팀 Les Dudes가 공연을 하고있다.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되는 제 19회 국제클라운마임축제의 공연을 기다리시는 분들의 큰 환호를 받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바로 클라운마임축제에 참가하는 세계 3개국 마이미스트들이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서 공연을 합니다. 우스꽝스러운 분장과 재치있는 행동으로 관객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드는 광대들의 공연!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Les Dudes의 공연에 자전거를 이용해 무대 끝에서 행동하는 아찔한 공연과 불을 이용해 저글링을 하는 모습에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 퓨전국악팀 '발악'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프린지 공연에서는 퓨전국악과 대중가요, 락음악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퍼포먼스를 제공했습니다. 관객들과 호흡하며 남녀노소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프린지공연으로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 집니다.


 




 ▲ 소동물, 파충류 전시체험관에서 관람객이 동물을 관람하고 있다.



축제 내에서 아이들의 눈을 가장 많이 끌었던 소동물, 파충류 전시체험관입니다. 이구아나와 거북, 토끼등이 전시되어 있고 사육방법을 즉시 설명해 주면서 친근하지 못했던 동물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행사장의 체험관 담당자는 이구아나를 어깨에 올려 놓고 관객들에게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포토타임을 가지면서 관객들의 눈을 끌었습니다.


 

 

 

▲  아이들이 미디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미디어 축제의 미디어체험존에는 클레이아트, 캐릭터아트, 동작센서인식 기능성게임, 가상현실, 4D라이딩 체험등 총 11개의 미디어체험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디바이스의 발명과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체험까지 하면서 시민들에게 미디어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외에 춤추는 로봇공연, 아트전시, 청소년존을 통해 각 연령층에 적합한 전시부스와 체험부스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새로운 디바이스에 적응되고 다양한 문화를 융합시킨 새로운 콘텐츠문화를 향유하는 날이 점점 다가옵니다.



▲ 시민들이 제작한 '마을마당'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자랑하는 시민들의 시간, 바로 21개동의 대표동아리들이 각 마을의 문제점, 홍보영상등을 상영하는 '마을마당' 프로그램 입니다. '마을마당' 민원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마을의 문제점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서 상영함으로써 인천시민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정부기관에 정식적으로 요청을 하거나, 각 마을의 우수한 부분을 홍보영상으로 만들어 타 마을에 대한 개선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각 마을의 통장과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상영하는 가운데, 가장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한 동아리에게 상을 제공합니다. '나는 미디어다!'의 주제를 갖게된 가장 큰 콘텐츠로 지속된다면, 소통문화로 꽃피우는 남구를 실현 하는 길을 밝혀 나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45인조, 팝페라 가수, 남구여성합창단이 공연을 하고있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메인공연,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 45인조, 팝페라 가수, 남구여성합창단이 공연입니다. 시민들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OST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재해석하여 감동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OST, 넬라판타지아등 비교적 대중적인 선곡때문에 주안역 광장은 관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미디어문화축제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체험하고, 많은 문화콘텐츠를 즐기며, 영화음악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팝페라가수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길거리 축제가 바로 인천에 있습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문화축제로 선정될 만 한가요?



 ▲린나이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 일부



▲ 관객들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10년간 미디어로 하나되는 시민의 모습을 꿈꿔왔던 주안미디어문화축제, 독특한 콘텐츠와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부족했던 약점을 극복하고 시민과의 소통, 그리고 문화공유를 통해 인천미디어콘텐츠문화축제로써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미디어와 콘텐츠가 발달하고 제작되는 만큼, 인천만의 색깔로 더욱 사랑받기를 기대합니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 홍보영상 / 출처 : 주안미디어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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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디어다! 제 11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외국인의 눈길 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