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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천/스포츠인천

단체 리커브 양궁 대표팀의 값진 메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단체 리커브 양궁 대표팀의 값진 메달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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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은 생각만해도 기운이 나지요? 아시안게임 9일차인 28일 오전 여자양궁 단체전 결승을 다투는 현장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이 가까워질수록 빨라지는 것은 발걸음뿐이 아니었습니다. 경기를 보기위해 이미 마음은 경기장에 들어가고 있으니말입니다. 어제 여자 컴파운드 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여자 리커브 양궁 단체전도 금메달을 향해 힘차게 도전해 봅니다.


   

▲여자 리커브 양궁 단체전 3, 4위전 일본과 인도 경기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첫 경기는 3, 4위를 다투는 여자 리커브 양궁 단체전입니다. 관람석에는 빈 자리 없이 관람객들로 꽉 차 응원 열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일본과 인도의 경기에서 일본이 5대 4로 동메달을 손에 넣어 환호하는 모습입니다.    


 

정다소미선수



드디어 시작된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기입니다. 장혜진, 정다소미, 이특영 선수가 출전한 여자 양궁 대표팀이 경기장에 나옵니다. 중국과 결승을 치루게 되는 정다소미 선수 집중 또 집중해서 쏘는 화살이 미동없이 조준 됩니다. 


오후에 치룬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오른 선수입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무난한 경기를 보였줬습니다.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몽골과 인도를 이겨 결승에 오르게 되었지요. 1998년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5연패 목표를 두고 있는 여자대표팀입니다.    

  

세트로 바뀐 리커브 경기는 총 4세트로 승부를 가리게되는데 선수들이 각각 2발씩 쏘게 됩니다. 6발을 합산해 총점을 매기는데 중국을 맞아 우리나라 선수는 3대 0으로 완파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활을 쏘고 나서 격려를 아끼지 않는 우리 선수들 팀웍도 남달라 보입니다.


 

 

 

3세트까지 54대 51, 56대 55, 58대 52으로 한국은 중국을 6대 0으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1세트에서 이미 중국을 여우 있게 따돌린 우리 선수들은 2세트에서 마지막 주자인 정다소미 선수가 9점을 쏘면서 한 점차이로 승점 2점을 얻어 중국의 거센 추격을 저지했습니다. 기세 등등한 한국 선수들은 마지막 세 발을 모두 10점으로 장식하면서 마침내 금메달의 쾌거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관람석에서는 환호성과 함께 목청 높여 화이팅을 외쳤고 감격으로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승리를 축하하는 한국 대표팀



경기장은 한편의 영화를 보듯 감동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선수들은 장영술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여자 리커브 양궁 단체전이 끝나고 남자 리커브 단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중국과 준결승에서 패해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9연패을 이루지 못한 안타까움이 남아 있습니다.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일본을 누르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세트에서 일본이 반격에 동점을 내 주었으니 마지막 4세트에 이승윤, 구본찬, 오진혁이 각각 9점, 10점, 10점을 쏘면서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마지막 세 발을 남기고 29대 27로 2점 앞서면서 경기는 우리나라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남자 양궁 단체전은 5대 3으로 동메달을 안겨줘 또 하나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자 동메달이 가려지면서 이어지는 경기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결승입니다. 중국은 말레이시아를 6대 0으로 완파하면서 금메달을 걸었습니다. 내심 우리나라 이재형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팀이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활을 당기는 구본찬 선수 


 

오진혁 선수의 모습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리커브 개인전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딴 오진혁 선수입니다. 경기내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은 선수입니다. 


  

이승윤 선수


 


선수들이 관녁을 맞출때 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 갈채가 나옵니다.


  


한국 대표팀은 57대 56, 56대 56, 56대 58, 57대 56으로 일본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입니다. 오진혁 선수의 듬직한 박수와 함께 우리나라 남자 리커브 양궁 단체전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동메달에 이어 중국이 금메달을 따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결실이니 마음껏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체전의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이 이어집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을 맞아 관람객은 일제히 환호합니다.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이 중국과 일본 선수들을 포옹하며 축하해 주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금메달의 시상식에 오른 우리나라 여자양궁대표팀



 

 

동메달의 시상식에 오른 우리나라 남자양궁 대표팀


 


값진 메달에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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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리커브 양궁 대표팀의 값진 메달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