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여행]맛따라 멋따라 차이나타운 투어

 

맛따라 멋따라 차이나타운 투어

 

포근하고 따사로운 봄이 왔어요 !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을 쭈욱- 한번 펴보며 춘곤증을 날려보세요 ~

그리곤 주말에는 나들이를 떠나 보는거에요.

추워서 한동안 가지 않았던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습니다 .

우리나라 속 이색적인 다른나라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종종 나들이를 가는 곳이기도 해요 ^^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하면서 점점 더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진 것 같아요.

 

 

 

 

 

 

중국 전통 탕후루 (\2,000)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저희 아이들도 차이나타운에 갈때면 제일 먼저 사먹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요 탕후루인데요.

생과일 꼬치에 설탕시럽을 뿌려 굳혀 먹는 생과일사탕이라고 보심 될 듯 해요.

끈적끈적한 설탕이 달콤하면서도 과일의 상큼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난 군것질거리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양고기꼬치 (\1,000)

 

즉석에서 꼬치 끼워 구워져서 요 근처를 지나갈때면 고기 굽는 냄새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아직은 생소한 양고기! 아이들이 먹을지 몰라 2개만 샀는데 왠걸요.

쯔란이라는 향신료를 찍어 먹는데 보이는 비주얼이 라면스프와 비슷해요.

향신료 향과 양고기 특유의 향이 나지만 고기가 쫄깃하니 식감이 맛있어요 !

 

 

 

 

 

홍두병 (\2,000)

 

차이나타운에 새로 등장한 명물 중 하나인 홍두병 !!

요즘 인기가 급부상 중인지 파는 곳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이걸 사 먹으려는 사람들 줄이 어찌나 긴지 파는 곳마다 어마어마한 줄을 어마어마.

처음에 봤을때 우리나라 계란빵같은건가 했는데 속에 들어가는 앙꼬가 판, 크림치즈, 망고 등 다양해요.

일본과 대만,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라고 하니 하나 먹어볼만 하겠죠.

 

 

 

 

 

화덕만두 (\2,000)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요 화덕만두가 차이나타운의 최고의 먹거리가 아닐까 싶어요.

끊임없는 인기를 받고 있는 요아이 !

단팥, 호박, 고구마, 고기 다양한 속내용물을 고를 수 있고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화덕피자의 도우같은 느낌?) 따끈할때 먹음 말 할 것도 없이 맛있지만

식어도 그 나름의 풍미가 있어 한번에 5개씩은 기본으로 사가는 차이나타운 길거리 음식 중 하나랍니다.

고기화덕만두를 좋아하는데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담백해서 즐겨 먹게 됩니다.

 

 

 

 

 

부추군만두 (\1,500)

 

기름에 노릇하게 구운 만두가 좋다하시는 분들은 부추군만두 추천합니다.

부추가 속에 꽉 들어차 재미있는 맛이에요.

이렇게 종이컵에 넣어주니 들고 다니면서 흡입했어요.

 

 

 

 

 

공갈빵 (\5,000)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차이나타운하면 공갈빵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요즘은 미니사이즈로 나와 앙증맞고 귀엽다는 ~

시식 해볼 수 있게 앞쪽에 놓여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맛보느라 사람들이 몰려 있는 편이에요.

한봉지를 샀는데 몇개 들어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10개 정도 들어 있었던 것 같아요.

속은 텅텅 비었지만 달콤하면서도 바삭하고 담백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자가 아닐까 싶어요.

 

 

 

 

 

월병 (\2,000)

 

팥, 고구마, 호박, 검정깨, 견과류 등 다양한 앙꼬가 들어가는 중국 전통과자 월병.

신랑이 중국 출장에 다녀올때면 꼭 사오는 것 중 하나인데요.

차이나타운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는 사실 !!

속 내용물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 하나씩 맛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검정깨랑 고구마, 견과류 다 맛있어서 콕 찝어 뭐가 맛있다 말을 못하겠네요.

 

 

 

 

 

짜장면과 짬뽕

 

중국 야시장을 방불케하는 길거리 음식들로 배를 채웠음에도

미련을 못 버리고 먹게 되는 짜장면짬뽕입니다.

제가 차이나타운에 가면 꼭 먹고 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천고추짬뽕인데요.

쫀득한 해산물과 칼칼한 국물이 어찌나 개운한지 계속 생각나는 메뉴 중 하나 랍니다.

매운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입에서 불을 뿜을지도 몰라요 !

집에서도 배달 시켜 먹는 걸 뭐 거기까지 가서 먹냐 하시겠지만,

하지만 역시 차이나타운 하면 짜장면과 짬뽕이 아닐까 싶어요.

 

 

 

 

터키 아이스크림 (\3,000)

 

매운 걸 먹었으니 시원한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입을 달래 줘야죠 !

한국 말을 너무나 잘하는 터키아저씨와 언니가 장사를 참 재미있게 하시더라구요.

선택할 것도 없이 바닐라, 딸기,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콘에 올려줘요.

쫀득하니 쭉- 늘어나는 터키 아이스크림 별미네요.

 

 

 

 

 

북경전병 (\3,000)

 

더이상 배가 불러 맛보지 않았지만 들고 다니며 먹는 사람들이 많았던 북경전병.

하나만 먹어도 든든 할 것 같이 속이 꽉차고 큼직해요.

사실 세계여행하는 프로에서 본적이 있었던 중국 먹거리라 익숙한 느낌이였어요.

전병을 부쳐 그 위에 춘장을 바르고 야채와 소세지를 넣은 다음 고수를 넣어 말아내는 길거리 음식 !

고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미리 빼달라고 하면 된다네요.

 

 

 

 

 

에그롤 (3개 \2,000)

 

돌돌 말아 길쭉한 익숙한 과자 모양의 에그롤!

대만식 과자라고 써있더라구요.

보기에는 바삭 할 것 같은데 막상 먹어보니 굉장히 부드러워요.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포춘쿠키 (\500)

 

재미있는 먹거리도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포춘쿠키!

사실 먹기 보다는 이렇게 반을 쪼개 그 안에 적혀 있는 문구가 궁금해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1초의 시간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이 1년의 시간을 더 소중하고 지혜롭게 씁니다.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 십시오. 알찬 인생이 될 것입니다.'

 

하루를 1년 처럼 살고 있는 당신!

맛과 멋이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이번 주말 나들이 어떠신가요?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이 단돈 만원을 들고 가도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

분명 즐거운 시간이 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