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볼만한곳]
영마루공원,
영종도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이 다양하다!
영종도는 바다 가운데 있는 섬입니다.
섬에 사는 주민들은 육지와는 환경이 달라서 바람이 많이 불고,
운동하기엔 제약이 조금 있다고 합니다.
운서동 주민들의 바램으로 영마루 공원이 조성되었다고 하는데요.
햇볕이 쨍쨍하고 파란 하늘이 가득한 날,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길 건너편 아파트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 구름다리를 넘어서 영마루 공원으로 오시는데요.
마치 서부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장고의 모습처럼 구름다리 너머에서 오시는 모습이 이색적이더라고요.
한쪽은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있는 램프와 다른 반쪽은 걷기에 좋은 계단형으로 다리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영마루 공원을 중심으로 초중고가 몰려 있어서
하굣길의 어린이들이 공원을 지나며 여유로운 하굣길을 즐기는 모습도 보입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동 영마루공원 영마루 공원 관리 사무소 연락처 : 032) 760-7598 인천공항 신도시에 위치한 영마루공원은 인조잔디구장 및 풋샬, 농구대, 자전거도로, 각종 운동시설 등 도심속에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
영마루 공원 체육시설은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천공항 신도시인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조성한 체육시설이라고 합니다.
영마루공원 체육시설의 시설 규모는
인조잔디 축구장(85m×51m) , 풋살경기장(20.4m×50m),
우레탄 육상 트랙(4m×373m) 등으로 구성되었는데요.
공항공사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총 8여 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걸쳐 조성 후
인천시 중구청에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종도서관과 이어지는 길에는 각종 체육시설이 있으며,
이 운동 기구를 이용하여 주민들이 산책길에 운동을 합니다.
또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공부나 책을 읽다가
잠시 공원을 거닐며 운동을 하며 머리를 식히기도 합니다.
도서관과 공원이 함께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금상첨화 일 듯합니다.
얼마 전에 영종도서관 열람식의 창 측 책상에서 책을 읽다가 눈을 들어보니
바깥공원 풍경이 보여서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엔 블라인드가 내려져 있지만,
비 오는 날에 창밖 풍경을 보면서 고전 책 한 권을 읽고 싶더라고요.
비 오는 날에 꼭 가보려고 합니다.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도 하지만,
공원 곳곳에 있는 정자에선 어르신들이 시원한 산들바람을 맞으며
소곤소곤 대화하시네요.
그것뿐인가요?
공원과 도서관이 이어지는 곳에 야외무대도 있어서
주민들의 각종 행사와 음악회 등이 이곳에서 개최되기도 합니다.
공원이 예전 시골 마을의 정자나무 아래 사랑방 같기도 하고요.
마을 회관 같기도 하고요.
마음껏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영종도의 주민들이 화합의 장으로 재탄생하는 듯합니다.
야외무대 뒤쪽에는 운남동 고인돌이 있는데요.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지석에 큰 돌기둥이 드러나 있으며
그 밑에 무덤이 위치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운남동 고인돌은 북방식 고인돌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영종도 유일의 고인돌이라고 하는데요.
이 고인돌로 영종도가 청동기 시대에도 사람들이 살던 터전이라고 합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 한 영마루 공원과
영종도서관을 보며, 마을에 있는 좋은 공원과 도서관으로
일상의 여유를 조금 더 여유롭게 누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천의 공원, 체육시설로 좀 더 행복한 인천 시민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운서역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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