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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 가볼만한곳]신여성길을 뚜벅뚜벅 걸어보자!

 

[인천 가볼만한곳]

신여성길을 뚜벅뚜벅 걸어보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

 

"감히 어디 여자애가 공부를 해! 여자는 자고로 시집가서 살림만 잘하면 되지."

 

여러분은 아마 이런 말을 듣고 자란 세대는 아니죠?

 

예전에는 여자가 똑똑한 걸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고

형편도 어려웠기에 교육을 제대로 잘 시키지 않았어죠.

 

그런데 개항 당시 선교사들을 통해 신식 교육이 이뤄지면서

여자아이들의 교육도 시작됐습니다.

 

그때의 발자취를 따라가볼까요~!

 

 

1호선 도원역에서 내립니다.

2번 출구로 나오세요.

 

 

'생애사길'을 가는 길로 똑같이 오시면 돼요!

도원교를 찾으세요.

그럼 저렇게 '영화 관광경영고등학교 / 영화 초등학교' 팻말이 보인답니다.

 

 

신여성길을 찾아가면서

'생애사길'의 예쁜 벽화들을 덤으로 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

 

 

조금 더 걷다 보면 창 영감리교회가 보입니다.

 

 

하얀 십자가가 눈에 띄네요.

 

 

창영 교회는 인천 지역 선교 중심지로 발전해왔습니다.

 

 특히 인천 지역 최초의 기독교 학교인

영화 여학교와 함께 교육과 선교를 병행해 왔어요.

 

한국 최초의 여성 목사인 전밀라

목사 안수를 받고 처음 재직한 곳이기도 해요! :-)

 

 

옆모습이에요.

 

 

창영감리교회 바로 옆에 영화학교가 보입니다.

 

 

 1892년에 설립된 영화학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초등학교로 우리나라 신교육 발상지입니다.

 

인천지역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으로 기독교 선교와 함께 여성계몽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신여성을 키워낸 곳인데요.

한국 여성교육의 선구자 김활란도 영화학교 출신이라고 합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었어요!

 

 

현재 영화관광경영고등학교입니다.

 

 

고등학교 바로 옆에 영화 초등학교도 있네요.

 

 

영화 초등학교 본관동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9호

소재지 : 인천광역시 동구 창영동 36

 

영화 초등학교는 기독교 선교를 목적으로

1982년 4월 미국 선교사 조연시에 의해

영화학당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학교이다.

 

1910년 3월에 준공된 이 건물의 내부는

성서연구와 기독교 교육을 목적으로 교회 내에 설치하는

전형적인 주일학교(Sunday School) 형식을 취하고 있다.

 

구조는 반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맞배지붕구조이며,

3층 발코니는 인자(人子) 형태로 내부에 서까래를 노출시켰으며,

특히 3층은 예배실로 십자형(十字形) 평면으로 계획하여 종교적 의미를 가미시켰다.

 

 

 

인천세무서에 도착했습니다!

 


현재의 인천세무서 자리는 감리교 남 선교사들이 지내던 곳이었습니다.

 담장 하나 너머 파란 지붕의 르네상스식 건물은 여선교사 합숙소(시 유형문화재 18호)가 있습니다.

 

 

 

세무서 담장에 초록 담쟁이덩굴우거져 있더라고요.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벽화들을 보니 좋았어요.

 

 

나뭇잎 모양으로 나눔 텃밭이라고 쓰여있고

정겨운 그림들이 기분 좋게 하네요.

 

 

걷다보니 벌써 해가 졌네요.

 

 

강아지풀 맞나요?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여러분은 걷는 것 좋아하시나요?

오늘 한적한 동네에서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신여성길을 걸어서 참 좋았어요!

 

 

다시 처음의 그 도원역 부근 철길 어울림 갤러리로 돌아왔네요.

하늘이 참 예쁘죠?

 

<쇠뿔고갯길을 아시나요?>

 

인천 근대문화 역사의 근원지 동구의 우각로(牛角路).

우리말로 하면 ‘쇠뿔고갯길’입니다.

이는 신문물의 통로였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곳은 사람의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그래서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벽화를 그리고 주민들의 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하며 쇠뿔고갯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지금은 쇠뿔고갯길은신여성길’ ‘생애사길’이라는

2가지 관광코스가 생겨나게 됐답니다. :-)

 

 


 

이왕 도원역까지 가는 김에

시간을 조금 넉넉하게 잡고

신여성길과 생애사길을 함께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동선이 겹치니까요.

 

괜찮은 고갯길인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아쉽네요. ㅠ_ㅠ

 

인천은 참 특별한 동네라고 생각해요.

알면 알수록 정이 가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왜냐하면 그 속에 하나하나

대한민국의 숨결이 녹아져 있는 곳이 많고 스토리가 있으니까요.

 

이번 주말에는 친구, 연인, 가족 들과

쇠뿔고갯길 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