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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 명소] 공자, 인천에서 숨 쉬고 있다.






인천 명소

공자, 인천에서 숨 쉬고 있다.


2천566년 전 중국의 사상가이자 성인인 공자!

공자는 현대인들의 마음속에서도 살아 숨쉬며 추앙의 대상이 되고 있죠?

공자의 사상과 정신은 마음과 몸을 올바르게 갖고 세상과 마주하는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에도 2천566 년 전 어지러운 춘추전국시대

나라와 백성을 구하고자 고심했던 공자를 생각하고 기리는 공간이 있습니다.










고려때 우리나라 최초로 공자초상화 들여와 봉인, 강화 교동향교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에 위치한 교동향교는 인천시유형문화재 제28호입니다.

1127년 화개산 북쪽에 창건된 한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향교이죠.

강화향교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요.

고려 충렬왕 12년(1286) 문성공 안향(1243~1306)이 원나라에 들어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와 주자의 초상화를 들여와 이곳에 봉인했다가 나중에 개경으로 다시 가져갔다고 합니다.

현재의 향교 자리는 조선시대 영조 17년(1741)에

지부 조호신이 화개산 북쪽 기슭에 있던 것을 남쪽 기슭으로 옮겼습니다.
향교 안에는 공자의 신주와 우리나라의 유현들의 위폐를 모시는 대성전과

좌우에 현인들을 제사지내는 동·서무를 두었고,

유생들이 배움을 익히고 닦는 명륜당과 동·서재,

제수용품을 보관하는 제기고 내·외삼문이 있습니다.








공자 석전대제 매년 열려 인천향교
인천향교에서는 봄과 가을에 공자를 추모하고 성현들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거행합니다.

올해는 지난 5월 11일 인천향교 대성전에서 공자탄생 2566년을 기념해 열렸는데요.

석전대제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입니다.
초현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파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찻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

아헌례·종헌례·분헌례·음복례·철변두 등의 의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어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까지 유교 제래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재현했죠.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로

공자의 사망일인 5월11일과 탄신일인 9월28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례의식입니다.

인천향교는 1990년 11월 9일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부평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4대 성인과 송조 2현,

그리고 우리나라 명현 18인의 위패를 모셔왔는데 1127년 고려 인종 5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조선 인조때 병자호란으로 소실된 것을 재건했습니다.










북인천 앞바다 굽어보는 북성동 차이나타운 공자상
인천에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차이나타운, 북성동 차이나타운 청일조계지 계단을 오르다 보면

언덕배기에 인천앞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공자상을 만날 수 있는데 공자상은 2002년에 세워졌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세워진 공자상은 중국 칭따오시 시남구가 제작해 인천 중구에 기증했습니다.

공자상은 받침대를 포함한 높이 4.6m, 무게1.5t 규모의 화강석으로 이뤄졌습니다.
칭따오시 시남구는 중구와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바라는 뜻에서 공자상을 제작해 보내왔고

인천 중구는 칭따오시 시남구간의 협력의 상징인 이 조형물을 전망 좋은 자유공원 입구에 설치했습니다.

제막식은 양 도시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이제는 차이나타운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죠.

공자상 대리석 받침대에는 공자의 생애 업적 등을 제작자 이름과 함께 간략히 소개해 놓았습니다.

공자상이 바라보고 있는 인천항은 130년전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새로운 터전으로 인천을 찾은 화교들이 들어온 길이기도 하죠.

인천과 중국의 교류 협력에 2566년 전의 성인도 바라보며 응원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용남 인천지창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