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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엄마의 어린시절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icdonggu.go.kr/museum/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홈페이지 中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매표마감은 관람종료 30분전)

휴관일

매주월요일, 1월1일, 설날 및 추석날 당일

관람요금

어린이 (5~12세)        200원      단체(10인이상)  100원

청소년 (13~18세)군경  300원      단체(10인이상)  150원

일  반 (19~64세)       500원      단체(10인이상)  250원

4세 이하 및 65세 이상  무료        무료 

인천 동구(동인천역)에 위치한 수도국산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수도국산은 일제강점기인 1909년 산꼭대기에 있던 수도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옛이름으로는 소나무가 많다고 해서 송림산, 혹은 만수산이라고 불렀다고하내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앞에는 인천광역시 관광안내도가 있었어요.

자~ 그러면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함께 1960~70년도로 시간여행을 떠나볼까요?


 수도국산 은율 솜틀집이라고 하내요.

옛날 달동네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1960년대 이전부터 동인천 구름다리에는 솜틀집이 모여 있었습니다. 한국전쟁 때 황해도에서 피난 온 박재화씨(작고)는 고향 은율에서 하던 목화업을 이어 전동7번지(옛 황인 의원 근처)에서 "은율 면업사"라는 솜틀집을 열었습니다. 박재화의 아들 박현석, 그리고 그 손자 박길주씨에 이르기까지 2000년도 까지 3대째 솜틀집을 운영하였구요. 고인 박길주의 유언으로 솜틀기를 본 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하내요.

연탄파는 곳이에요. 진짜 연탄은 아니예요. ㅎㅎ

달동네를 재현했다는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물파는 집이라고 써있는데요. 예전에는 이렇게 물을 파는 집이 있었나봐요.

아래는 옆에 붙어 있었던 설명입니다.

1960년대 도시 변두리에서는 집마다 수도가 없어 공동수도에 의존하곤 했습니다. 공동수도는 수도를 관리하는 사람이 수독물 한 통마다 일정 금액을 받고 팔던 것인데요. 하지만 물이 항상 나오지 않고 끊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며 달동네는 그런 현상이 더욱 심해 물 부족에 늘 시달렸다고 합니다. 달동네 사람들은 눈이 오나 비가오나 공동수도에서 물을 사서 물지게를 지고 가파른 골목길을 올라야 했습니다. 겨울이면 물지개에서 떨어진 물 때문에 길 양쪽에 얼음 둔덕이 생겨 물 긷는 이들을 더욱 힘들게 했다고 합니다.

예전 거리에 모습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왠지 정겹고 따뜻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전에 국민간식 뻥튀기 아저씨네요. 뻥이요. 그 소리가 얼마나 크던지.. 이 예전 뻥튀기 기계와 모습은 저도 기억이 나네요.

갑자기 뻥튀기가 먹고 싶어지는데요.

 예전에 슈퍼안의 모습입니다. 예전 과자들도 그대로 전시되어있내요.  

설명이 없어서 정확히는 알지 못하겠지만 가족들이 모여서 부업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성냥각을 만드는 것 같은데요.

예전 부엌의 모습입니다.

달동네박물관에는 2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그 중 한가지인 연탄갈기 입니다. 또 한가지는 옛날 교복 갈아입기입니다. 

달동네 담벼락입니다. 지금보면 많이 촌스럽죠? ㅎㅎ

달동네 학원이네요. 학원이 너무 썰렁한것 같아요. 옆에 들어가서 앉아 보셔도 됩니다 라고 써있더라구요. 나중에 달동네 박물관 구경가시면 꼭 앉아보시고 사진 찍어보세요. 옛날 학생이 된 기분일꺼예요.

저희도 선거가 몇일 안남았는데 달동네 박물관에도 선거를 하나봐요. ^^ ㅋㄷㅋㄷ

지역구 선거 벽보가 예전엔 이랬군요. 신기 신기


옛날 만화책들입니다. 만화책들을 보면서 회상에 잠긴 노신사분이 계시더라구요. 정말 옛날생각에 잠겨서 잠시나마 행복했겠죠?

 

이날 참 많은 가족들이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을 방문하였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왠지 들뜬 기분으로 아이들에게 예전에는 이렇게 살았다면서 그 모습들을 하나 하나 설명해 주더군요. 아이들은 눈을 껌벅이면서 신기해하면서 부모님들에게 여러가지 궁금증을 물어보구요.

오늘 아이들 손을 잡고 인천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을 방문하여 그때 그 시절의 모습과 생활상들을 함께 나누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지하철 이용시 찾아오시는 길

‘동인천역’에서 하차하여 ‘4번 출구’ (중앙시장,솔빛마을주공아파트)의 오른편으로 나오신 후, 다시 왼편의 ‘역전샛길’을 통과하여 나오시면 큰 길이 나오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송현시장 입구 아치’가 보입니다.
길을 건너 송현시장 입구 아치 (제과점 뚜레쥬르와 인천종합동물병원 사이)를 통과해서 약400m 정도 오르막 길을 올라오면 '온사랑교회'를 지나 박물관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