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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대책 마련으로 함께합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25. 17:29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대책 마련으로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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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깊은 충격과 함께 애도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인천시에서도 용유초교 동창생을 비롯해 36명이 세월호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4월 25일 현재 구조는 19명이고, 사망 11명, 아직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6명은 실종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화요일부터 국제성모병원에서 세월호 인천시민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국민들이 조문행렬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내 일과 같이 마음아파 하는 가운데, 남아있는 유족들과 실종자가족들, 그리고 구조자들에 대한 걱정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에서 구조된 생존자에게 정신적, 심리적 충격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방송을 통해서 충분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세월호 구조자를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상담, 진료, 치료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구조자 뿐 아니라 세월호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에게도 마찬가지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진료를 시행합니다.

 

 

인천시는 생존자 및 유가족, 실종자가족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하여 방문하고 전문의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용유지역에는 특별 의료팀을 구성하고 4/28일 월요일부터 방문진료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진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에서는 별도의 업무 담당자를 지정하여 신속한 안내 하에 논스톱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절차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기로 하였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직접 관련이 있는 가족들 뿐 아니라 세월호 사건을 지켜보는 일반시민들의 건강상태도 크게 염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세월호 사건으로 충격과 스트레스가 큰 일반 시민을 위해 인천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내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1곳과 군구정신건강증진센터 9곳을 합한 총 10개소에서 연중 내 진료를 수행하며, 식욕부진, 불안, 불면증, 불안, 초조, 우울 등의 증상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센터에 정신 건강전문요원의 가정방문 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비통한 사고의 충격에서 금방 헤어나오기는 힘들겠지만, 2차적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을 살피고 서로 위로의 말을 건네시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희생자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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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대책 마련으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