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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소래도서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29. 14:30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소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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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도서관 전경


바닷바람이 솔솔부는 소래도서관

2012년 4월에 논현동에 소래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연면적이 2천100여㎡으로 구립도서관으로는 큰 규모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올 것만 같은 소래도서관으로 가는 발걸음은 소풍가는 것처럼 신이 납니다.. 독특한 외관을 뽐내는 소래도서관 주변에는 아파트단지가 많아서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책을 더 편리하게 자주 접하게 될 것 같네요.




▲바람공원


책도 보고 산책도 하고, 바람공원

소래도서관 뒤로는 '바람공원'이 위치해있습니다. 이름도 이쁜 이 공원은 바다에 이는 시원한 바람을 주제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산책로부터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소래도서관에서 책 한 권 빌려서 공원 벤치에 앉아 잠시 삶의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겠네요. 




▲소래도서관 1층 로비전경



▲유아열람실


1층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소래도서관 1층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어린이자료실'입니다. 어린이열람실, 유아열람실, 이야기방, 프로그램실, 수유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넓은 공간이 세분하게 분리가 되어 있어서 최근에 개관한 도서관답게 시설이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날도 많은 어린이들이 소래도서관을 찾았었는데요. 작은 고사리 손으로 책장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셀프 도서 살균ㆍ소독기


책을 소독하세요

어린이 열람실을 나오면서 발견한 거대한 기계, 이게 뭘까요? 바로 '도서 살균ㆍ소독기' 입니다. 책 속에 서식하는 바이러스 및 병원균 등을 자외선 살균으로 없애는 '도서 살균ㆍ소독기'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셀프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도서를 안에 넣고 버튼을 눌러서 작동하면 된답니다. 도서관의 책은 여러 사람의 손을 돌고 돌아서 오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은데요. 앞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때마다 살균ㆍ소독해서 보신다면 그런 걱정은 이제 끝이겠죠?




▲종합자료실(2층)


마음의 양식을 쌓는 곳, 종합자료실

도서관의 하이라이트! 바로 종합자료실입니다. 총 18,368권(2012. 05. 16 기준)의 책을 보관하고 있는데 공간이 탁 트여 있어서 타 도서관에 비해 여유롭게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잠시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소파에 앉아 비오는 풍경을 바라보며 책장을 넘기는 제 모습에 이만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기간행물


▲정기간행물실(2층)


트랜드를 읽는 공간, 정기간행물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문화를 한 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공간, 바로 '정기간행물'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정기구독하고 싶은 잡지가 한 둘이 아니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럴 때 답은 바로 '도서관'입니다. 특히, 소래도서관은 정기간행물이 굉장히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행잡지가 눈에 띄어서 반가운 마음에 한 권을 집어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해치웠네요. 




▲종합자료실에 소장된 DVD



소래도서관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영화보기

도서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책이죠?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즐길거리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 중에 '영화보기'도 빼 놓을 수 없지요. 소래도서관에서는 DVD관내대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3층 디지털자료실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영화감상으로 힐링하세요.




▲디지털자료실(3층)




▲자유열람실(3층)


열기가 후끈후끈, 자유열람실

많은 분들이 여름 열기 못지 않게 열정을 불태우며 공부를 하고 계신 자유열람실입니다. 총 74석으로 1층 좌석예약시스템에서 회원카드 바코드를 스캔하여 좌석 발급표를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늘정원(4층)


가슴이 확 트이는 곳, 하늘공원

옥상이라는 공간은 사람을 참 기분좋게 하는 것 같아요. 주변이 탁 트이고 오전에 내린 비로 깨끗해진 공기를 크게 들이마쉬니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다가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을 때 많은 분들이 찾겠죠? 곳곳에 심어진 식물들은 오전에 내린 비로 한 층 더 싱그러운 연두빛을 뽐내고 있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우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네요.

   





▲다목적실(지하1층)


소래도서관 지하1층에는 다목적실(소극장)과 매점이 있습니다. 다목적실에는 영화상영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매점에는 음료자판기와 정수기가 마련되어 있어서 컵라면이나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드실 수 있어요. 영화상영이나 소래도서관 이벤트 소식은 홈페이지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namdonglib.go.kr/srl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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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소래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