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는 인천/여행·명소

[블로그 공모전 당선작] 인천 당일치기 여행 코스 안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8. 17. 13:14

 

 

 

 

 

인천 당일치기 여행 코스 소개

인천 중구, 연수구 송도 안내

 

인천 당일치기 여행을 와보고 싶으신 분들 많으시죠?

헌데 어디를 방문해야 할 지 모르시겠다고요?

걱정 마세요 ^^ 인천 중구, 연수구 송도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안내해드립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거나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두 곳 모두 다녀오셔도 되지만

버스나 도보여행자이신 경우는 두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셔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우선 인천 중구의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린 뒤 송도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천 중구 당일여행코스

 

 

 

인천 중구는 연안부두를 품은 인천항이 위치하고 있죠.

구한말에는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개항으로 역할하였으며,

6.25 한국전쟁 때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장으로 역할을 하였습니다.

중구에는 신포시장, 개항누리길,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송월동벽화마을, 홍예문, 월미도 등

많은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을 뿐 아니라 1호선 동인천행 급행을 이용하여 교통편도 편하기 때문에

당일여행코스로 가장 장점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1. 동인천역 - 신포시장

 

인천 중구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동인천역에서 내려야합니다.

중구를 본격적으로 여행하시려면 북광장의 반대편인 7번출구로 나가주셔야 됩니다.

인천역으로 갈수도 있었지만, 동인천역으로 온 이유는 아무래도 1호선 급행 때문입니다.

1호선은 서울, 경기, 인천권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동인천은 더욱더 접근성이 좋습니다.

우선 동인천역에서 신포시장으로 이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인천역 7번출구에서 신포국제시장까지는 도보로 10분 가량 걸립니다.

신포국제시장은 '신포닭강정'으로 유명하지요.

매콤한 맛이 일품인 인천의 명물인 '신포닭강정'은 신포국제시장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포장을 해 가는 줄과 안으로 들어가서 먹는 줄로 나뉘어 기다려 먹어야 할 정도로 대기 인원이 많은데요.

그만큼 맛이 좋아 꾸준히 인기가 많습니다.

 

 

 

 

 

 

 

 

 

 

 

2. 개항누리길

 

다음으로 소개드릴 곳은 인천의 개항장누리길입니다.

신포국제시장에서 도보로 10여분간 걸으면 이 곳 시작점에 도착하실 수 있는데요.

관광지가 밀집되어있기에 굳이 필자의 코스 순서를 따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홍예문을 먼저 가셔도 좋고, 자유공원을 먼저 가셔도 좋습니다.

사진 속 안내도는 인천 개항장누리길의 코스 안내입니다.

1시간에서 3시간까지 다양한 코스가 자리를 잡고 있지요.

인천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인천의 중구, 그리고 개항누리장길을 걸어봅니다.

도로가 꽤나 특색 있게 잘 되어 있습니다.

급조한 곳이 아니라 오랜 시간 계획에 걸쳐 차근차근 완성되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3. 홍예문

 

다음으로 보실 곳은 홍예문입니다. 이곳은 인천 중구 송학동 1번지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홍예문은 인천을 상징할 만한 대표적인 축조물중 하나입니다.

인천 항구와 한국인 촌의 경계 지역, 일본인들의 기지를 확장하기 위해 1905년에 착공하여 1908년에 준공한

인천 유일의 동혈승지로서 명칭은 홍여문, 홍예문, 무지개문 등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굉장히 독특한 문으로, 자유공원의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4. 자유공원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인천 자유공원입니다.

인천 자유공원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공원으로 응봉산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 영국, 독일 등 각국 사람들이 설정한 각국조계 안에 있었기 때문에 건국공원으로 불리다가

점차 여러나라 라는뜻의 만국공원으로 통칭되었다고 하네요.

1888년 러시아 측량기사 사바틴이 설계하여 만든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공원으로

서울의 탑골공원보다 9년 앞선다고 합니다.

1957년 개천절에 이곳에 맥아더 동상이 설치되며 자유공원으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인천항과 월미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그리고 오만과 편견이라는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이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이곳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차이나타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도착할 수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이나타운은 1883년 인천항 개항 후 1884년 이 지역이 청의 치외법권지역으로 지정되며 생겼습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중국의 거리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차이나타운! 하면 자장면이 떠오르시죠? 차이나타운은 자장면으로 유명합니다.

1884년 인천에 청국조계지가 설치되면서 중국 상인과 노동자가 많이 유입되었는데요.

이들을 위해 값싸고 간편한 음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자장면입니다.

처음에는 산둥 지방 토속면장에 고기를 볶아 손수레에 재료들을 싣고 부둣가로 나가

직접 수타면으로 만들어 팔기도 했다고 합니다.

 

 

 

 

 

 

 

 

  

 

 

6. 송월동 동화마을

 

타 벽화마을은 급조된 느낌, 그리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 강하지요.

하지만 송월동 동화마을은 정말 관리가 잘 되는 관광지 느낌이 나는 곳 입니다.

마을 이곳 저곳을 거닐다 보면 마치 동화 속 마을을 걷는 듯 한 기분이 들텐데요.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자리잡고 있기에 데이트를 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7. 월미도 - 동인천역

 

인천 중구여행의 마무리는 월미도이지요.

이전 소개해드렸던 송월동 동화마을에서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20분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미 테마파크 혹은 월미도 마이랜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1992년 9월에 개장한 이후 바이킹과 디스코팡팡으로 꽤나 많은 유명세를 탄 곳이기도 합니다.

낮 시간에 찾았다면 주변 월미산이나 월미전망대, 한국이민사박물관, 월미 공원 등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밤에는 밤 바다 구경과 놀이공원이 적격이지요.

월미도 구경 후 버스를 이용해서 다시 동인천역으로 돌아오면 하루 일정이 끝이 납니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급행 열차가 있기에

전혀 부담 없이 당일치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 인천 연수구 송도 당일여행코스

 

 

송도국제도시, 또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으로 불리며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보유한 송도.

송도는 사진을 찍을 곳이 많아 데이트코스와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중구와는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중구와 함께 도보 당일치기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국내 이국적인 장소로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 쇼핑몰 촬영지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1. 커낼워크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커낼워크는 유럽형 쇼핑거리로 포스코 건설이 시공하였습니다.

특이점으로는 가운데에 커낼이라고 명칭하는 수로가 있고 양 옆으로 건물이 위치했다는 점입니다.

쇼핑, 문화, 먹거리, 휴식의 주제로 블록 별 특화되어 있으며

'수도를 끼고 걷는다.'는 설정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각종 유명 쇼핑몰과 맛집이 모여있으니 주말에 슬쩍 드라이브로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센트럴파크

 

커낼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센트럴파크'가 위치해있는데요.

이곳은 한국 최초의 해수 공원으로 공원 내 바닷물을 실시간 정화한 후 1급수 상태의 해수를 끌어들입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이름이 겹쳐 더 이국적으로 보이는 곳으로

지하철역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만 자가용을 더욱 권장해드립니다.

센트럴파크에서는 멀리 동북아트레이트타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제 2 롯데월드 이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습니다.

센트럴파크에는 사슴도 있는데요,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다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상택시, 산책정원, 초지원 등 다채로운 시설물이 있어 지루함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3. 트라이볼

 

다음으로 보시게 될 것은 송도의 트라이볼인데요.

이곳은 포스코 건설이 인천대교 완공을 기념하여 기부 채납한 구조물로

3개의 그릇이 합쳐진 느낌의 특이한 건축미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야경을 담기 위해 많은 사진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는데요.

건축미가 뛰어난 트라이볼은 물에 비친 송도의 건물들과 더불어 외계에서 내려 앉은 우주선처럼 보입니다.

 

 

 

 

 

 

 

 

 

 

 

 

4. 송도 야경

 

마지막으로 송도 센트럴파크와 트라이볼의 야경을 보여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짓고자 합니다.

낮의 송도도 평화롭고 아름답지만 송도의 밤은 정말 화려하지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늦은 시각까지 이곳에 머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야경을 선물하는 송도의 모습을 꼭 구경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