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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인아츠페스티벌 "웅산재즈콘서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9. 19. 13:01

뮤직인아츠페스티벌 "웅산재즈콘서트"


지난 16일(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2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뮤직인아츠페스티벌의 첫 번째 무대인 "웅산재즈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웅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서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잇는 웅산은 수려한 외모와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최고의 보컬리스트입니다.


웅산이라는 다소 남성적인 이름은 열여덟 나이에 비구니라는 꿈을 안고 충북 단양의 구인사에들어가 1년반의 수행 시간을 보낸 그녀의 법명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그 후 그녀의 압가에 맴도는 것은 염불이 아닌 노래임을 깨닫고 하산한 후, 대학 시절 록 음악을 시작하게 된다. 록 음악을 하던 중 친구가 우연히 건네준 '빌리 홀리데이' 음반을 듣고 재즈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오랫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다져진 숙련된 테크닉과 공연 등을 통해 재즈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아 온 웅산은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블루스, 펑키, 라틴)를 자신이 가진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 안에 불어 넣어 따뜻한 음색과 혼이 담겨 있는 독특한 목소리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Jazz Spirits, 그리고 타고난 그루브(Groove)감과 블루스적인 해석은 그녀 최고의 장점이자 무기입니다. 이 날 공연에서도 그런 웅산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웅산재즈콘서트에서는 웅산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 콘서트 관객들만을 위한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공연 초반에는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감미로운 발라드로 선사해 감동을 주었고, 후반부에는 관객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빠른 비트의 노래로 콘서트를 찾는 관객들과 같이 뛰면서 환호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앵콜공연까지 모두 마친 후 공연장 밖에서는 웅산의 팬사인회도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웅산의 싸인을 받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웅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뮤직인아츠페스티벌은 이번 주말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