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 참석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과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식 및 조형물 제막식 참석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11일 3박5일의 일정으로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과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식 참석차 미국 호놀룰루시 방문길에 나섰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방문 첫 날 서영길 호놀룰루 총영사와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접견한 후, 인천시와 호놀룰루시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과 양 도시의 자매결연 의지를 재확인하는 협정식 및 축하만찬에 참석했다. 또한 송영길 시장은 기념식을 전후해 현지 한인 및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매결연 10주년과 이민 110주년의 의의, 인천의 GCF 유치와 투자유치 성과, 향후 인천 발전 비전 제시 등 인천시 알리기에도 주력했다.         이어 송영길 시장은 12일에는 파와와 인하공원에서 한인회가 개최하는 110주년 기념식 및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해 서영길 총영사, 강기엽 하와이 한인회장, 커크 칼드웰 호놀룰루 시장, 어니스트 마틴 호놀룰루 시의장, 인하대 박춘배 총장, 가천대 이길여 총장 등 국내외 인사를 포함 300여명이 참석, 하와이 한인회의 역량이 총집결돼 치러졌다. 제막된 조형물은 인하대에서 110주년을 기념하고 인하대 설립의 모태가 된 하와이 이민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인하대의 교훈인 眞(참 진), Veritas(진리, 진실), 최초로 하와이이민이 이뤄진 해를 상징하는 1903을 나타내며 파와와 인하공원에 세워졌다. 기념식에서 송영길 시장은 “하와이 이민은 한인 이민의 역사이며 하와이 동포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분들”이라며 “인하는 인천의 인과 하와이의 하를 따서 생겨나 한미 우호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또 오후에 송영길 시장은 한인독립문화원, 펀치볼 국립묘지 등을 둘러보고 피터 칼라일 전 호놀룰루 시장과 현지 한인 주요인사 등을 만나 인천시와 호놀룰루시의 보다 발전적이고 다각적인 교류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송영길 시장은 13일에는 가천대 하와이 교육원(글로벌 캠퍼스)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인천 내리교회 출신 이민자 중심으로 세워진 하와이 최대 교회인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예배에 참석, 인천출신 이민자들의 고난과 희망을 되새겼다. 이날은 지난 1903년 최초의 하와이 이민자들 101명이 겔릭호를 타고 인천 제물포를 출발해 호놀룰루에 도착한지 꼭 110년이 되는 날로 닐 애버크롬비 하와이 주지사, 호놀룰루 시의원, 교민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기념식을 가졌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14일 오전 4일간의 호놀룰루시 방문을 마치고 인천으로 출발해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자료 : 인천광역시 인터넷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