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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가볼만한곳]특별한 것이 하고 싶은 날엔? 부평의 로터리 마켓으로!<제3탄>

 26개의 청년 문화 상점, 부평 로터리 마켓으로

-부평 로터리 마켓 탐방기 제3탄-

 

 

안녕하세요. 인천시 블로그 기자 배은정입니다 

햇볕이 따사로운 기분 좋은 일요일 오후네요.

 

이번 시간에는, 지난 <제2탄> 포스팅에 이어,

부평의 로터리 마켓 탐방기 제3탄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오늘은 어떤 스페셜 한 상점들이 소개될지 궁금하시죠? 하핫^.^

 

자, 그럼 우리 함께 눈도 마음도 즐거워지는 로터리 마켓으로!

 떠나보아요

 

 

제3탄에서 처음으로 만나보게 될 청년 문화 상점은,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로리카테일러' 라는 상점인데요,

이곳은 핸드메이드 타이 및 맞춤정장, 셔츠 전문점입니다.

 

 

'맞춤'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올드(old)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부평 로터리 마켓에 위치하고 있는 이 맞춤 전문점은,, 역시 뭔가 좀 다르지 않나요??

스타일에 일가견이 있는 남성분들이 많이 이용하실 것 같은

패셔너블한, 그런 '맞춤' 전문점이었어요.

 

 

스타일리시한 수제 타이들입니다.

제가 남자 옷은 잘 볼 줄 모르지만, 여기에 있는 타이나 셔츠들은 정말 예쁘다고 생각되었어요.

손으로 한 땀 한 땀 제작된 이 수제 타이는 세일가 6만 8천 원.

기성 타이는 2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로리카테일러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들은,

 명품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저희 사촌 오빠가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양말의 조화'까지 신경 쓴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 봐요!

타이 아래쪽에는 이렇게

땡땡이, 줄줄이 등 여러 가지 센스 넘치는 목 양말들이 함께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옷걸이에 걸려있는 셔츠들은 '샘플 셔츠'라고 하는데요,

10만 원까지 판매되는 이 셔츠들은 모두 3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원단 종류가 정말 았는데요,

 

 

원단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고를 수 있다고 해요.

원단 선택 후 슈트, 셔츠, 타이 제작 기간은 넉넉하게 일주일 정도이며,

급하시면 3일 안에도 제작해드린다고 합니다. 

 

 

남성이라면 꼭 있어야 하는 화이트 셔츠!

맞춤 셔츠는 4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제가 만져보았더니 빳빳한 원단이 아니라 부드러운 원단이더라고요.

촉감도 굉장히 좋았고요!

게다가 셔츠에 이니셜 무료! 택배 무료!라고 하네요.

 

정장은 입었을 때 '옷 태'가 중요하잖아요.

자신의 체형에 꼭 맞는 셔츠에 이니셜까지 새길 수 있다니!

여성용 셔츠도 맞출 수 있다면, 저도 하나 맞춰 입고 싶었어요.

 

 

젊은 사장님이 가게에 계셨는데요,

사장님께서, 지금은 집안에 대학 가고 취직하면 맞춤양복 한 벌 맞춰주는 시대가 아니라,

너무나 빠르게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

'맞춤'문화가 사라져간다는 게 너무 아쉽다고 하셨어요.

 

 

로리카테일러인천의 유일한 맞춤 셔츠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자신만의 특별한 정장을 원하시는 남성분들!

로터리 마켓에서 저렴하고 편안한 정장 한 벌 맞춰보셔요 ^.^

아마 '맞춤'이라는 매력에 중독되실 거에요

 

 

짠!

너무 예쁜 백색 인테리어에 향기로움이 가득한 이곳은 어디일까요?

 

 

이곳은 왁스 태블릿 및 DIY 디퓨저를 제작 판매하고 있는,

라움 블루엔(RAUM BLUHEN)  청년 문화 상점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색상의 꽃 태블릿, 그리고 여러가지 향의 오일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드라이플라워 왁스 태블릿이에요.

방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까지! 너무 예쁘네요.

 

 

안쪽에는 뭐가 이렇게 예쁘게 진열되어있나 하고 가 보았더니,

 

 

여러 종류의 디퓨져가 진열되어 있었답니다.

라움 블루엔에서 판매되는 디퓨져는 '고급 에센셜 오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꽃처럼 생긴 이 스틱들은 디퓨져에 꽃아 놓는 '디퓨져 리드스틱'라고 해요.

리드스틱은 향이 널리 퍼지기 위해서 존재하지만,

 그 외에 인테리어 같은 시각적인 효과를 위해 존재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디퓨져 유리용기가 마치 꽃병 같지 않나요?

원하는 병과 오일을 고른 후, 리드 스틱을 꽂아놓으면,

향도 좋고 보기도 좋은 디퓨져 세팅 완료

 

 

이건 디퓨져 선물세트입니다.

왠지 행운을 불러올 것 같은 느낌의 디퓨져네요.

정말 예쁘죠?

 

 

예쁜 디퓨저만큼 예쁜 포장!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플라워 패턴의 포장지라니~

사장님은 센스쟁이

 

 

라움블루엔'향기로움이 가득한' 청년 문화 상점이었습니다. 

모든 제품은 사장님께서 직접 제작하신다고 하니,

향과 인테리어 효과를 겸비한 스페셜 한 디퓨져를 찾는다면!

로터리 마켓라움블루엔 추천해요

 

 

이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정말 많았는데요,

 


 

유니크한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악어숍,

 

 

약국을 테마로 한 DIY 약국 캔디 숍 원더 젤리,

 

 

퍈매를 대행해주는 팝업스토어 ijoy store,

 

 

향수 및 마스크팩을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오아시스 등,

청년 문화 상점에는 볼거리가 가득했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고요.

로터리 마켓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부평 자유시장이 있다고 하여,

로터리 마켓을 떠나 먹거리가 넘치는 시장으로 슝~슝~ 향했어요.

 

 

무엇을 먹을까 찾던 도중, 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시장 안쪽에 위치한 닭강정 집입니다.

 

 

줄이 정말 길더라고요.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을 섰나 싶어서, 저도 바로 줄에 합류했답니다.

 

 

왼쪽부터 소, 중, 대, 특대 가격이에요.

알고 보니, '착한 가격 업소'로 지정된 곳이더라고요.

 

 

한 20분정도 기다리니, 드디어 저의 차례가!

주문한 닭강정이 만들어지는 동안,

아주머니께서 후라이드 닭다리를 서비스로 주셨답니다.

 

 

이렇게, 로터리 마켓 탐방은

부평 자유시장의 닭강정과 함께 마무리를 하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닭강정이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감동의 맛!

로터리 마켓 가시는 분들은 저처럼 시장 가셔서 '먹방'도 함께 하세요~

 

여기서 저는

몸도, 마음도, 입도 즐거웠던 부평 로터리 마켓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평 로터리 마켓 탐방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