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자전거로 떠나는 여행, 계양역~국회의사당 코스

자전거로 떠나는 여행,

계양역~국회의사당 자전거길 코스



인천에는 여러 가지 대표적인 자전거 코스가 있습니다.


소래길에서부터 인천대공원까지 가는 코스

경인 아라뱃길에서부터 시작하는 아라한강코스

송도 신도시 라이딩 코스


여러 코스들 중에서도 이번에는 아라한강코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계양역~국회의사당(여의도 서울마리나 인증센터)까지의 약 22km 구간입니다.






오늘의 기점이 될 계양역을 가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에 올랐습니다.


열차에 따라서 차이는 있으나 보통 지하철의 맨 앞칸과 맨 뒤 칸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공간 내지 거치대가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단, 자전거 승차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가능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 할 제 출퇴근용 자전거 입니다.

10살도 넘는 데다가 출퇴근용으로 계양역에 묶어놓다 보니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지만

편도 20km정 도의 거리는 무난히 탈 수 있습니다.


간혹 비싼 자전거가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취미생활로 즐기실 정도라면 사실 큰 차이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라이딩 복, 고글, 장갑, 마스크 등은 필요에 따라 구입하시되

안전을 위해서 헬멧 꼭 착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야간주행 시에는 야간 라이트가 필수겠죠?



계양역에서 경인 아라뱃길까지는 약 400m의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다.

표지판을 잘 살펴보면서 가시면 크게 어렵지 않게 아라뱃길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아라뱃길에서는 음식을 팔거나 자전거를 수리하는 가게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격적인 라이딩은 이 곳 귤현프라자에서부터 시작할 텐데요.

아라뱃길과 주변 명소들에 대한 안내들이 자세히 나와있네요.



아라뱃길 곳곳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소를 통해 자전거가 없더라도 약간의 대여비만 지불하면 충분히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경치도 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달릴 맛이 날 것 같습니다.



한강 여의도까지 21.6km!

함께 출발해 볼까요?



몇몇 구간을 제외하고는 이 빨간 길만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곡선이 아름다운 다리를 지나쳐 갑니다.



표지판이 곳곳에 잘 비치되어 있으니 초행길이시라면

이 표지판을 잘 살펴보셔야 길을 헤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라뱃길을 달리다 보면 많은 다리를 지나치게 됩니다.



자투리 공간 곳곳엔 각종 조형물 등 예술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볼거리를 더해 줍니다.



계양역~국회의사당 구간은 인천-김포-서울을 모두 지나쳐야 합니다.



김포아라대교 구간에서 많은 분들이 헤매시곤 합니다.

컨테이너 부두와 일반 부두를 끼고 크게 도시면 되지만

만일을 위해 이 구간에서는 지도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지양해야 할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공간인 만큼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여의도까지는 16m, 약 1시간이 소요된다고 나오네요.


인증센터에서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스탬프를 찍는 수첩은

아라뱃길 맨 처음 코스인 아라 서해갑문(아라인천여객터미널 아라타워)에서

 판매하니 참고해 두시면 좋습니다.


스탬프를 코스에 맞게 다 찍으시면 4대강 자전거길 국토종주 메달과 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래된 자전거라 바람이 금방 빠져서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에 있는 공기주입기로 넣으려고 했더니

공기주입기가 온데간데없네요.

덕분에 라이딩이 약간 더 힘들어졌습니다.



가양대교 위로 해가 서서히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코스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라이딩 경험이 없으신 분들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벌써 6km 지점까지 왔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천천히 왔는데도 빨리 도착할 것 같습니다.




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과 운동하는 사람들..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편의점에서 끓여 먹는 라면이 참으로 꿀맛인데, 시간 관계상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저 멀리 국회의사당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여의도 서울 마리나 인증센터!

이제 국회의사당의 모습도 또렷이 보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선전해 준 자전거에게 이 영광을 돌리며..

아라뱃길 e-관광지도

http://www.giwaterway.kr/GiWaterWayWeb/img/pdf/giwaterway_emap.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