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볼만한곳]
'생애사길'로 데이트 갈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
여러분은
데이트는 어떤가요?
밥 먹고 영화 보고 차 마시고~~
설마 이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건 아니겠죠? ㅠ_ㅠ
지루한 데이트는 가라!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는 New 데이트 코스
바로 도원역 부근의 '생애사길'입니다.
지금부터 출발해봅시다~~
Go Go Go !!!
1호선 도원역에서 내리세요.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원교'가 나와요.
이 쪽으로 쭉~~ 들어오세요.
'생애사길'이라고 팻말이 있는 게 아니에요!!
저는 그래서 길을 헤맸어요. ㅠ_ㅠ
그러니 여러분은 꼭 출구로 나오신 후
딴 곳으로 가지 말고
도원교를 찾으세요.
이제부터 생애사길이 시작됩니다!
두근두근♡
생애사길이란?
이름에서 어떤 길인지 눈치챘나요?
동네 주민들이 살아온 모습,
그리고 지금 살아가는 모습을 벽화로
그려놓은 길입니다.
철길 어울림 갤러리입니다.
조그마한 작품들이 걸려 있어요.
하나하나 가까이 가서
감상해보면 어떨까요?
귀엽네요!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철길 어울림 갤러리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는
이렇게 바닥에 작은 돌을 볼 수 있어요.
돌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이건 뭘까요?
귀여운 여우인 것 같네요~
벚꽃 핀 나무 아래에
연인이 손잡고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예뻐요!
여러 전시물이 있었어요.
등굣길인가봐요~
학창시절이 떠오르네요.
그립네요.
그때 그 시절이...!
아마 동네 주민들의 초상화인 것 같아요.
이렇게 동네 주민들의 모습들이 여러 개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는 낮에 갔는데
밤이 되면 저 아래에 있는 동그라미에서
빛이 나오는 걸까요?
궁금하네요.
흔들흔들~
그네 의자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찰칵~ 찍어도 예쁘겠죠?
벽화 속 할머니의 이야기가 보이나요?
“나는 1930년대부터 이곳 창영동에서 살았단다.
이 마을에 다시 나무도 많아지고,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곳도 있으면 참 좋겠구나.
함께 산다는 건 옛날이나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함께 나누어가는 거란다.
그래서 난 이 마을이 좋고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적혀있어요.
짠~하게 와 닿는 글귀네요.
기억과 새로움의 풍경
퍼포먼스 반지하의 작품도 있었어요.
1930년대 창영동 풍경이래요~!
어두운 풍경과 대비되어
노란 스웨터를 입은 소녀가 눈에 띄네요!
알록달록하네요!
돌담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네요.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네요.
푸른 하늘을 갈매기가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네요.
정자 쪽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었어요.
지금까지 생애사길을 살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한가지 TIP을 드릴게요.
걸어갔던 길을
올 때 다시 반대로 걸어와보세요!
그럼 미처 보지 못 했던 모습들을 모두 볼 수 있을 거예요.
참 좋은 곳인데
사람들한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동화마을처럼 북적북적 거리는 게 아니라
한적해서 여유롭게 볼 수 있었어요.
동네 주민들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생애사길,
그곳에 가서 예쁘게 사진도 많이 찍고
동네 주민들을 만난다면 웃으며 인사를 먼저 건네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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