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기념 문화복지 책나눔 북콘서트에 다녀오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기념

문화복지 책나눔 북콘서트에 다녀오다

 

 

 

4월 24일 금요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에서

제 2회 문화복지 책나눔 무료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북콘서트는 

14:30~17:00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 되었습니다.

'책나눔'이라는 이름답게 프리미어 볼룸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러한 교환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넓은 행사장에는 일반 시민들을 비롯해 중, 고등학생들이 단체로 방문해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1부에는 식전공연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네스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는 '난타'가 방문객들에게 아주 즐거운 기억을 남겨주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흥겹지 않으신가요?

공연에 집중하고 있었더니 예정된 한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버렸습니다.

1부가 끝난 후에는 개회가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등 행사와 관련된 여러 내빈분들께서 방문해 주셨고 개회사, 축사 등 

인천시가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영예에 함께 기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축사, 개회사에 이어서 도서 기증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부는 개그맨 이윤석씨의 초청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강연에서 이윤석씨는 개그맨 이윤석씨 보다는 '웃음의 과학'이라는 책의 작가로서 강연을 전개해주셨습니다.

강의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윤석씨가 여태까지 방송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 절친한 친구 서경석씨와의 사이

이경규씨와 있었던 여러 일화 등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메세지가 담겨있는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인상깊게 들었던 부분은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만 찾기보다는

할 수 있는 것, 해야하는 것을 탐구해 보는 고민 역시 필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강연을 듣는 대다수의 인원인 중, 고등학생들이 귀담아 들을만한 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책의 수도 행사에 걸맞게 책과 관련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몸이 '약골'이기 때문에 남들처럼 많은 경험을 할 수는 없지만,

책이 줄 수 있는 소중한 간접경험이 대학교수로서,

여러 지식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에서도 막히지 않고 쏟아낼 수 있는

지식의 원천을 만들어주었다는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 저자 및 객석과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많은 질문이 오가지는 못했지만, 강연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점, 

평소 이윤석씨에게 궁금했던 점 등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였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이윤석씨는 자신의 저서에 나와있는 좋은 인용구를 읽어주시고 퇴장하셨습니다.

이윤석씨의 공연이 끝나고, 걸그룹 써스포의 폐막공연이 이어졌습니다.

 

5시부터는 프리미어 볼룸 앞에서 책나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전 나눠주었던 도서 교환권으로 원하는 책을 한 권 씩 무료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무료로 지급된 이 책들이 세계 책의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천지역의 중, 고등학생들 그리고 시민들이 

독서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 책의 수도 인천 개막행사는 4월 24일로 종료되었지만,

앞으로 약 1년 여간 책의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인천시 전역에서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매달 인천 지역의 도서관과 인천문화재단,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등 주변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관심을 갖고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worldbookcapital2015.in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