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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호로록 맛있는집

[인천맛집]강화도 명물 밴댕이~구월동밴댕이골목 대 강화 선수 밴댕이마을

 

 

강화도 명물 밴댕이

입맛 당기는 봄철, 밴댕이 먹으러 가자~

강화 선수포구 밴댕이 대 구월동 밴댕이 

 

 

 

밴댕이는 그물에 걸린 순간이 지나면 금방 죽어버리고 마는데 아마도 밴댕이를 잡는 어부조차도

살아있는 밴댕이를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그 목숨이 짧은데 제철에 맛보는 밴댕이의 제맛을 내는 요즘,

산란기인 4월부터 7월까지 잡은 밴댕이는 살이 탱탱하게 올라 있고 맛도 그만이라고 합니다.

 

 

제철 밴댕이는 등에 은빛이 흐르고 반들반들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밴댕이는 바다에서 건져 올린 후 12시간 이상이 지나면 하얗던 살이 붉은색으로 변해가면서

생물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대개는 젓갈로 담가 먹기도 해요.

 

 

강화도의 명물 밴댕이가 맛있는 요즘,

강화 선수 밴댕이 마을과 구월동 밴댕이 횟집 골목에서 먹는 밴댕이는 어떤 게 다를까요?

 

제철에 먹는 밴댕이의 맛은 어떨까?

각자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는 맛기행을 시작합니다.

 

 

 

 

 

 

 

 

후포항 선수 포구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물살이 세고 뻘이 기름지기 때문에

밴댕이 포구라고 불리기도 한대요.

특히 밴댕이가 담백하고 맛있는 제철인 매년 4월에서 7월 초만 되면

밴댕이회의 별미를 맛보기 위하여 찾아오는 관광객이나 식도락가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선수 포구 안에 들어서 있는 어판장에는 15개가량의 식당이 있는데

대부분 어선을 소유하고 있어 다른 곳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어느 곳을 들어가도 왠지 믿음이 가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한 곳을 택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밴댕이회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식당 밖 수족관에는 횟감들이 있었고요.

횟감은 다 국산으로 원산지 표기가 되어 있네요~

 

 

 

 

 

 

 

 

밴댕이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추천해주신 메뉴가 밴댕이 코스요리로 1인당 25,000원인데

그것을 주문했습니다.

2인분 주문 완료!

 

 

 

주문후 바로 상치림이 시작되었는데요..

밑반찬을 보자마자 젓가락이 먼저 가네요~

 

 

 

 

 

 

멍게, 큰 꼬막 데침, 주꾸미데침

초고추장에 찍어 먹음 별미죠~

 

 

 

 

 

강화표 속노란 고구마

 

 

 

 

 

고추 부각 튀김

직접 잘 말린 고추를 튀겨서 설탕에 버무리니 달달해서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아요.

평소 고추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것 같고요.

 

 

 

 

 

 

이 음식은 무엇일까요?

 

묵이란 것은 대충 짐작으로도 알겠죠..

강화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묵입니다.

찰랑찰랑 탱탱한 느낌에다가 맛도 좋아요.

흔히 볼 수 없는 음식이죠.

 

 

 

 

 

 

마늘장아찌랑 돌미나리 장아찌

새콤달콤해요~ 저장식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입맛 돌게 할듯합니다.

 

 

 

 

 

 

백김치, 요것도 예쁜 색감만큼 맛있었습니다.

 

 

 

 

 

 

돌미나리 초무침

강화에서 자란 돌미나리를 초무침해서 내놓으셨는데

상큼한 미나리향이 좋았습니다.

 

 

 

 

 

 

무엇인지 물어보고 나서야 음식 이름을 알았습니다.

쑥 튀김이래요~~

 

강화도에서 쑥도 유명한 명물 중의 하나인데요~~

독특한 음식이지만 맛있더라고요.

 

 

 

 

 

고구마 맛탕~

 

 

 

 

 

강화도 명물 중의 하나인 순무김치랍니다.

어떤 분들은 독특한 맛과 향 때문에 못 드시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저도 매우 좋아하는 김치중의 하나랍니다.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간장게장입니다.

알이 차 있고 짭짤한 맛에 밥과 함께 먹어주면 간이 딱 맞아 좋아요~

 

 

 

 

 

 

 

드디어 나온 밴댕이회!

코스 음식이라 양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밴댕이회만 좋아하신다면 밴댕이회를 주문해서 드심 될 것 같아요.

 

 

 

 

 

 

 

 

 

각자 취향대로 맛있게 싸 먹습니다.

이곳 된장은 강화 교동에서 지은 콩으로 담근 장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장을 직접 담그는 집이 흔치 않은데 대단하죠?

 

 

 

 

 

 

 

 

 

회무침이 나왔습니다.

밴댕이회와 각종 채소들이 매콤하게 어우러져 별미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에 비벼 먹어도 좋답니다.

 

 

 

 

 

 

 

 

 

 

밴댕이회 무침을 비벼 먹으려고 밥을 주문했는데요~~

커다란 그릇에 콩가루, 참기름, 깨를 넣어서 흑미를 넣은 강화쌀로 지은 밥을 주셨어요.

그거 아세요? 강화 식당에서는 대부분 강화쌀로 지은 밥을 내놓은 것을요..

 

그릇에다가 먹을 만큼의 밥과 밴댕이 회무침을 넣어 그냥 비벼서 먹어도 콩가루 때문인지

더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콩가루를 넣는다는 게 좀 독특했습니다.

 

 

 

 

 

 

 

밴댕이구이가 나왔습니다.

밴댕이가 워낙 작은 생선이어서 살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살이 포실하니 부드러워서 목으로 그냥 넘어가는듯했습니다.

 

 

밴댕이 코스의 마지막으로 나온 완자탕

 

밴댕이를 삶아 갈아서 완자로 만든 음식이었습니다.

완자에는 밴댕이, 인삼, 찹쌀 등을 넣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탕이었습니다.

 

 

 

 

 

 

 

 

완자가 들어간 얼큰하게 끓인 탕까지..

사실 3명이서 2인분의 밴댕이 코스를 먹고 완자탕까지 먹으려니 배가 불러서

완자탕을 먹을 때는 밥을 먹지도 못했네요.

 

맛도 좋고 배도 부르고 강화에 직접 와서 먹으니 더 맛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이 음식점의 특징은 제철 강화 밴댕이의 맛도 좋지만

밑반찬이 거의 강화에서 나고 자란 것들로 차려진 밥상이라는 점입니다.

강화의 명물로 알려진 순무김치를 비롯해 속노란 고구마, 강화쌀,

강화에서 자란 돌미나리, 쑥 등이 그것입니다.

입어 넣으면 바로 건강할 것처럼 맛과 영양가가 가득한 음식입니다.

 

평일보다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식당 안에서 또는 밖에서 먹어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선수 포구 밴댕이 마을에서는 밴댕이가 한창입니다.

강화도에 오면 강화의 명물 밴댕이는 필수로 먹어봐야겠죠.

 

 

 

 

 

 

 

 

 

 

마른 새우나 직접 담근 새우젓, 밴댕이 젓갈 등을 판매도 합니다.

관광차 오신 분들은 토속 젓갈이나 새우에 관심을 많이 보이시고 사 가셨습니다.

 

 

 

 

 

 

 

 

 

어판장에서는 생선들을 말리고 있는 어촌 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말린 생선은 물에 불렸다가 쪄 먹으면 쫄깃한 식감의 맛을 볼 수 있어요~

말린 생선을 직접 보고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꽃게를 사가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 곳 어판장 횟집들은 직접 잡은 고기들을 어선에서 어판장으로 바로 올려 판매를 하니

싱싱함이 보장이 되는듯합니다.

 

 

 

 

 

 

 

 

 

 

 

 

 

선수 포구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바다가 있고

물 빠진 갯벌에는 갈매기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나 고깃배가 들어오는 시간에 여유롭던 갈매기들은 난리가 납니다.

 

산지에서 맛보는 음식과 교외로 나와 느껴보는 자연에서의 특별한 시간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그런 소중하고 맛있는 시간이 됩니다.

 

 

 

[밴댕이/꽃게/병어/자연산 활어 전문 식당]

 음식문의 : 011-334-5146

 

 

 

 

 

 

 

 

 

 

 

 

 

강화의 명물 중의 하나가 순무라는 것 알고 있나요?

노란 꽃이 선수 어판장을 향해 도로를 지나는데 보이더라고요.

유채꽃인가? 싶어 잠시 멈췄는데

순무 꽃이었어요.

 

유채꽃보다는 키가 작은데 노랗게 핀 꽃무리를 보니 정말 아름다웠어요~

강화여행하실 때 꼭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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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소개할 밴댕이 음식 전문점은 구월동에 있는 한 음식점입니다.

 

인천문화예술 회관에 가깝게 위치한 구월동에 밴댕이 횟집 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골목을 들어서면 유독 밴댕이 횟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쫄깃하고 맛 좋은 밴댕이회를 즐기고 싶을 때,

또는 멀리 강화까지 갈 수 없을 때 이곳에서 밴댕이회를 즐깁니다.

평일 저녁에도 밴댕이를 먹고 싶은 회사원, 가족들이 많이 찾는 밴댕이 골목이죠.

 

강화에서 잡은 밴댕이는 이곳 인천 구월동 밴댕이 골목의 횟집으로 모여듭니다.

 

 

 

 

 

 

 

구월동 밴댕이 골목에 있는 밴댕이회, 무침의 전문식당을 찾았습니다.

 

 

 

 

 

 

 

 

밴댕이회의 가격은 보통 회보다 저렴한 편이죠.

그렇다고 맛에 뒤지지 않고

요즘 먹기에는 별미라 드셔보라고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해산물들은 원산지가 국내산으로 되어 있네요~

 

 

 

 

 

 

주문한 것은 밴댕이회와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모듬회 세트가 있긴 하지만 늘 먹던 거로 주문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밑반찬 메뉴 중의 하나인데요~

박하지라는 게를 간장게장으로 담근 음식입니다.

이 게장 하나만으로도 밥 한 그릇은 뚝딱입니다.

게장이 맛있어서 식사 후 따로 구매했던 적도 있답니다.

 

 

 

 

 

 

 

밴댕이회가 나왔습니다.

접시에 밴댕이에 각종 쌈이 가득하게 채워져 있네요.

 

 

 

 

 

 

 

 

탱탱한 살이 느껴집니다.

한 번에 한 점씩 먹는데 일반 회보다 크기는 크지만 문제없네요~

 

 

 

 

 

 

 

 

 

이곳에 쌈 싸먹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요..

상차림에 나온 다시마와 김으로 밴댕이를 싸 먹는 거랍니다.

 

 

 

 

 

직접 우거지를 공수해 와서 된장국을 끓였는데

담백하고 구수했습니다.

매운 회무침 등을 먹을 때 후루룩 먹게 되더라고요.

 

 

 

 

 

 

 

제일 흔하게 먹는 법

상추에다 밴댕이 하나 올리고 마늘과 고추 그리고 쌈장을 얹어서 먹어요~

 

 

 

 

 

 

 

 

깻잎은 칼슘,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인데요~

향이 진해서 싫어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저는 고기를 착 감기는 느낌 때문에 잘 먹습니다.

깻잎에 김과 다시마를 올린 후 밴댕이랑 마늘 쌈장을 넣고 한 입에 쏘옥..

 

 

 

 

 

 

 

 

 

 

여러 가지 쌈 채소가 나오는데

건강에 좋은 쌈 채소에 싸 드셔도 맛있습니다.

밴댕이 고유의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느껴져서 자꾸 먹다 보니

사실 밴댕이가 모자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추가 주문한 회덮밥입니다.

(아래)

 

 

 

 

 

 

이곳 회덮밥은 커다란 그릇에 상추, 깻잎 등 채소랑

참기름, 깨 등을 넣어 내놓는데요.

 

 

 

 

 

 

 

 

회덮밥에 넣을 회무침이 따로 접시에 나온답니다.

회덮밥 1인분에 나오는 회무침은 덮밥으로 비벼먹고도 남을 양이라서

이렇게 1인분만 일단 주문해서 먹습니다.

 

  

 

 

 

 

 

 

 

슥슥 비벼서 먹는 맛이란...

지금도 침이 절로 고입니다.

 

 

 

 

 

 

 

회덮밥에 회무침을 넣어서도 먹지만

쌈 채소랑 다시마 김 등에 싸 먹어도 좋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밴댕이의 육질과 채소의 상큼함이 멋지게 어우러진 맛입니다.

 

 

 

 

 

 

짜잔~~간장게장 추가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회덮밥이나 간장게장이 간이 있어서 그런지

밥이 게 눈 감추듯 없어지네요..

 

 

 

 

 

 

 

 

 

혹시 멸치 회를 먹어보셨나요?

멸치 회는 장마철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식당 밖 수족관에는 살아 있는 멸치가  많더라고요.

식당 사장님께서 테이블별로 맛 보라며 몇 마리씩 멸치 회를 주셨어요.

한 마디로 입어 들어가서는 바로 녹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작은 크기인데다가 부드러워서 씹기도 전에 녹아드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색다른 별미를 먹어보게 되었네요~~^^

 

 

 

 

 

 

이곳 식당의 마지막 코스라고 해도 좋을 게 있습니다.

바로 직접 만든 누룽지랍니다.

식사를 다 하고 계산할 때 카운터 옆에 누룽지가 놓여있답니다.

한 줌 들고 나와 먹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고 그 맛이 생각나더군요.

 

 

 

[밴댕이 회, 무침 전문식당]

음식문의 : 032-428-7298

 

 

 

 

 

 

 

 

강화도의 선수 포구 밴댕이 마을인천 구월동의 밴댕이 음식점에서

밴댕이 음식을 소개해봤는데요~

두 곳 다 특색 있는 음식으로 별미를 자랑하고 있네요.

크기가 작은 밴댕이는 칼슘과 철분 성분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 미용에도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봄철~밴댕이 먹고 건강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