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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인천역사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수장고'를 아시나요?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수장고'를 아시나요?

 

 

 

 

인천시 서구 환경로 42(경서동 종합환경연구단지)에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은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서 자연이 주는 생물자원에 대한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 체험 때문에

온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사랑 받는 곳입니다. 

 

 

그런데, 국립생물자원관에는 국가기밀문서처럼 대한민국 생물자원의

표본.자료가 보관중인 '수장고'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전세계적으로 각 나라마다 보유하고 있는 생물자원의 종의 수와 관리 연구 자료는

 국가간 치열한 자원 경쟁으로 '수장고'를 직접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가기밀문서처럼 관계자 외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번에 다른 업무차 '수장고'를 방문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는데요.

 

국립생물자원관 '수장고'의 일부를 담아왔습니다.

 

함께 보실래요?

 

 

국립생물자원관의 수장고는?

생물종(species)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록인

표본을 원형 그대로 영구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항온·항습·방재 등의 설비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보존고입니다.


최적의 상태에서 표본을 보관하기 위해 항온·항습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온도는 섭씨 18~22도, 습도는 40~55%로 일정하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모든 생물군별 특성에 맞게 맞춤 제작된 표본장과 개방형 컴팩터로

표본을 수장·관리하고 있으며, 약 1,100만점 이상의 생물표본 수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현재 국립생물자원관 전체 표본은 242만여 점 (’14.12 현재), 입고율 22% 라고 합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무척추동물 표본 수장고인데요.

 (수장 대상 표본) 무척추동물 액침표본 및 건조표본이 전시해주셨습니다.


  무척추동물은 등뼈가 없는 동물 무리로 동물군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고 해요.

전 세계적으로 약 33만여 종, 국내는 약 6천여 종이 보고,

16,000여 종 이상 서식 예상을 하고 있네요.


 

 

연구동 박사님께서 무척추동물 표본의 구석구석을 설명해주셨는데요.

 

 

수장 설비만 해도 면적 770㎡, 컴팩터(복식 38열, 단식 3열) 및 표본장(50개)라고 합니다.

설명해주셨는데, 전문용어들이라서 잘 이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수장연구동의 전체 현황은 모두

19개 수장고(식물 6, 동물 7, 유전자원 4, 공동 2)로 면적은 6,558㎡ 라고 합니다.


 

 

 

 

'수장고' 연구동을 박사님의 설명과 함께

이 곳 저 곳을 둘러 보며 질문도 있었는데요.

 

'수장고'에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일행들의 질문이 쏟아 지더라구요~

 

 

 

수장 규모는 수장 표본수 약 26만점(’14.12월 기준), 26% 입고 되었다고 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다양한 전시. 체험을 하기도 하지만,

오늘도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을 지키고, 연구하고 있는

'수장고' 연구동의 모든 연구원들께 감사드립니다.

국가 경쟁력이라는 생물자원의 보존. 연구로

오늘도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실을 지키는 연구원들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생물자원의 현주소가 인천시 경서동에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