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푸른 배수지 공원,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공원

 

 

 

무더운 날이 언제가나 하면서 푹푹 찌던 8월이 지나고 벌써 10월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혹은 단풍이 들기전에 푸른 잎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은건 저뿐일까요?

이번 소식은 인터넷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공원 (2015년 9월 30일 기준)

푸른송도배수지공원에 가봤습니다.

 

 

 

 

 

 

 

송도 푸른배수지공원은 인천버스 46번 종점 (대건고등학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인데요.

거리상으로는 생각보다 멀지 않지만 산속에 위치한 공원이라 높은 언덕을 만나게 됩니다.

아쉽게도 공원 방문 차량은 언덕길 입구부터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올라오시면 군더더기 없는 공원에 충실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공원이라 그런지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송도푸른배수지공원은 연수구 둘레길과 연결되어있어 종종 둘레길을 걸으시는 시민분들이 보입니다.

 

 

 

 

 

 

 

 

푸른송도 배수지공원은 살짝 아기자기한 느낌입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나 청라 호수공원처럼 웅장하고 큰 공원이 아닌

공원의 충실한 기본 역할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크지 않지만 달릴 수 있는 트랙과 농구대 및 음수대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는 쉴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있어서 언덕을 올라오며 지친 시민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송도 푸른배수지공원은 송도와 동춘동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요.

하늘을 찌를듯한 높은 건물들이 있는 송도와 비록 송도보다 높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수수하고 정이 많을 것 같은 모습을 가진 동춘동의 모습을 높은곳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인천 연수구에서 하늘과 가까운 공원. 밤에는 더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가족들과 산책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송도 푸른 배수지 공원~ 한번 놀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