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터치,느낌' <인천어린이박물관>

 

 

 

 

'봄,터치,느낌' <인천어린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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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터치하고, 느끼는' 그 곳, 바로 '인천어린이박물관'입니다.

 

 

인천어린이박물관은 문학경기장역에 있는 문학주경기장 한 켠에 자리한 곳인데요. 어린이들의 존재감만큼이나 크기는 작지만 강한 (+)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곳입니다. 인천어린이박물관은 서울시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에서 공식 지정한 현장체험학습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교육적합성, 안전성, 접근성 등의 기준을 통과한 공신력을 인정받은 곳이지요.

 

 

 

<Information/관람정보>

관람시간 : 오전 10시~ 오후 6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입장료 : 어린이 6천원, 중학생 이상 일반 5천원         연락처 : 032-432-5600                            홈페이지 : http://www.enjoymuseum.org/

 

 

 

 

 

Section #1. < 특별전시 >

 

아련한 추억 속의 전시를 떠올리게 하는 곳.  '엄마,아빠 어릴 적엔...' 
1960~1970년대의 초등학교 교실의 모습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이었습니다. 난로와 도시락, 추억의 교과서와 학용품, 교실의 풍경 등  지금의 교실 풍경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만, 추억의 교실이 자아내는 아날로그 감성은 단연 새롭고 좋은 기분을 불러일으킵니다.
  

 

(잊혀질래야 잊혀질 수 없는 추억의 만화영화들, 그리고 그 영광의 주인공들).

 

('아날로그 감성의 메타포 ' 난로와 도시락)

 

 

 

 (추억의 교과서, 학용품 그리고 추억의 놀이들. 저 때 저 아이들은 지금 어떤 어른이 되었을까?)

 

 

Section #2. <지구촌 문화탐구>

 

앞서 받았던 좋은 느낌을 그대로 간직한채 발걸음을 조금만  옮기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인종, 기후, 풍습이 다른 지구촌 여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신앙이 담겨 있는 민속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악기, 전통의상, 국기, 스탬프 체험 등을 통해 세계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Section #3. <과학탐구>

 

과학은 어렵거나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우리생활과 밀접한 원리이자 즐거운 체험놀이가 아닐까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놀이형태로 과학의 원리들을 제시한 코너입니다.

 

 

 

 

Section #4. <공룡탐험>

 

 크기로 보나 동작으로보나 실제의 모습과는 거리감이 있어  누군가에게는  다행감을,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을 남기는 '공룡 미니어처들'입니다. 하지만 제 눈에나 미니어처 모형일 뿐,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면 실제와도 같이 생생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미니어처 공룡, 미니어처 모형이기에  (안전한) 공룡들이었습니다.

  

 

 

Section #5. <기획전시>

 

 기획전시실에서는 어른아이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테디베어'가 가득했습니다. 특히 테디베어가 인천역사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었는데요. 인천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주제 삼아 하나의 쇼룸 방식으로 재현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표현방식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체험기회를 아이들에게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자연생태탐구, 입체영상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체험위주의 프로그램들이 많았고, 다양한 코너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이 각자 취향껏, 관심껏 마음편히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주중, 주말, 방학 중 세분화하여 각 시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즌별, 혹은 이용객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들이 시의적절하게 제공된다면 문학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과 발길을 더더욱 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인천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자 유연한 배움환경인 것은 맞지만 어린이들의, 어린이들만을 위한, 어린이들에 의한 공간만은 아니었습니다.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틀에 박힌 교육보단 창의적인 배움을 경험하고픈 모든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란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특별전시 코너에서 만났던 1960~70년대의 교실 모습을 담은 <추억의 교실>은, 그 시대를 직접경험한 적 없는 저로서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져서 더욱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여도 좋고,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여도 좋은 그 곳, 인천어린이박물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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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터치,느낌' <인천어린이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