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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삼복더위, 말복! 여러분의 보양식은?





여름의 삼복더위, 말복! 여러분의 보양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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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도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나요? 이번 주말에는 태풍 '할룽'이 지나간다는데, 다행히도 태평양에서 급 우회전을 할 모양입니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큰 피해 없길 바래 봅니다. 아직 태풍도 오지 않았는데 오늘이 벌써 말복이자 입추입니다. '벌써 말복..?' 아직 한참 남은 것 같은데 하시며 의아하신 분들 많을 거예요. 올해는 음력이 좀 빠른 편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말복은 말복! 여름 무더위에 체력이 허약해진 우리 몸을 위해 몸보신할 시기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몸에 활력소를 불어줄 맛있는 복날 보양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여름분들은 소개된 보양식 중 어느 것이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요. 그럼 지금부터 삼복더위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말복의 보양식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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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활력소를, 말복 보양식 01. 삼계탕


복날음식하면, 누가 뭐래도 단연코 1위는 바로 삼계탕이죠. 복날 = 삼계탕 은 불변의 진리와도 같습니다. 삼계탕은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드시던 음식인데, 근래에 들면서 복날의 대체음식으로 여기게 되면서 복날의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복날이면 삼계탕 집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는데요. 퇴근길 삼계탕을 드시려다 긴 줄을 보고 통닭집으로 발걸음을 돌린 경험도 있으시죠. 오늘도 삼계탕 집 앞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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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활력소를, 말복 보양식 02. 전기구이통닭


삼계탕 집 줄이 너무 길다고요? 그렇다면 맥주 한 잔에 어울리는 전기구이통닭은 어떠세요? 전기구이통닭은 지난 60~70년대 치킨이 대중화되기 전에 우리들 간식이자 맛있는 영양보충 요리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한때는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에 밀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다이어트·웰빙 열풍과 맞물려 기름을 쫙 뺀 건강 치킨으로 사람들 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기름을 쪽 빠져 느끼하지 않고,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손색없는 올 여름 마지막 보양식, 전구구이통닭!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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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활력소를, 말복 보양식 03. 홍어삼합


세번째 소개해드릴 보양식은, 홍어삼합입니다. 홍어는 독특한 냄새와 맛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한 음식이죠. 복날 음식으로 홍어삼합이라니 좀 생소하실꺼예요. 하지만 홍어의 톡 쏘는 향이 코 끝을 찡하게 울리며 더위도 함께 날려보내 준답니다. 그리고 홍어는 홍어는 칼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뼈의 강도를 높이는데 상당히 좋은 음식이예요. 따라서 관절염과 류마티스 등의 질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께 좋고요. 그 동안 홍어맛을 모르셨던 분이라면, 이번 여름 홍어삼합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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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활력소를, 말복 보양식 04. 오리훈제


네번째 소개해드릴 음식은 바로 오리훈제입니다. 오리요리는 삼계탕, 추어탕과 더불어 여름날 대표적인 보양식이죠. 오리고기는 예부터 임금님 상에 자주 오르던 식재료로, '날개 달린 작은 소'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맛과 영양분을 갖고 있는 음식입니다. 게다가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음식이지요. 여름날 백사장 위 근사한 모습을 위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는 딱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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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활력소를, 말복 보양식 05. 돼지보쌈


다섯번째 소개해드릴 보양식은 돼지보쌈입니다. 돼지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보쌈은 돼지고기를 삶아 요리하여 기름이 적어 맛과 영양 모두를 챙길 수 있는 요리입니다. 또한 돼지고기는 뛰어난 영양성분과 함께 단백질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든든한 보양식의 자격이 충분하답니다. 돼지고기는 부추와 함께 먹는다면 소화에 도움을 주어 위에 부담을 덜 수 있어요. 이번 여름 마지막 보양식은 보들 보들~ 돼지 보쌈으로 결정해요.



위의 다섯가지 여름보양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삼계탕부터 전기구이통닭, 홍어삼합, 오리훈제 그리고 돼지보쌈까지...! 여름이라 허약해진 우리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 줄 음식들이랍니다. 하지만 오늘 보양식을 미처 챙겨먹을 시간이 없으신 분들, 그런 분들께 마지막 대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언젠가부터 복날의 자리를 호시탐탐 엿보는 자가 있었으니...바로 "치킨"입니다. 

같은 닭이라는 이유로 삼계탕을 위협하며 복날의 최고봉 자리를 바짝 쫓고 있는 이 음식!!

영양면에서는 삼계탕에게 밀릴지 몰라도, 여럿이 함께 즐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정말 보양식 아닐까요?  



이제 곧 태풍이 지나면 맑은 날이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뜨거운 태양이 우리를 내려보겠지요. 보양식으로 건강도 챙겼으니 뜨거운 태양 아래 어울릴만한 곳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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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삼복더위, 말복! 여러분의 보양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