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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가볼만한곳]특별한 것이 하고 싶은 날엔? 부평의 로터리 마켓으로!<1탄>

 

26개의 청년 문화 상점, 부평 로터리 마켓으로

-부평 로터리 마켓 탐방기 제1탄- 

 

 

 

안녕하세요. 인천시 블로그 기자 배은정입니다.

 

보통 인천의 부평! 하면 '지하상가' 또는 '맛집'이 생각나는데요.

저는 이번에 조금 색다른 곳을 다녀왔답니다.

 

바로 부평 로터리 지하상가 안에 위치한 '로터리 마켓'이라는 곳입니다.

 

'로터리 켓'에는 아기자기하고 유니크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가득했는데요,

부평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정말 제 마음에 쏙~ 드는 곳이었어요.

앞으로 부평에 오면 꼭 들려줘야 하는 장소로 땅! 땅! 땅!

 제 마음속에 자리매김하였답니다.^^

 

 

로터리 켓은 부평역 쪽 지하상가가 아닌, 말 그대로 로터리 쪽에 지하상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위 사진에 화살표 보이시죠?

화살표 쪽이 바로 부평 로터리이고, 그 지하에 '로터리 켓'이 있답니다.

부평에 자주 놀러 왔었지만, 이쪽에 지하상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부평 문화의 거리 21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쭉 걸어오니,

로터리 마켓으로 가는 지하상가 입구가 딱! 보이더라고요.

 

 

모든 지하상가 입구 쪽에는 이렇게 귀엽고 재미있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답니다.^^

 

 

이 벽화에 쓰여 있는 '맥주 한 캔 콘서트'는 작년 7월에 열렸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비보이 공연', '독립영화 상영' 등 여러 가지 이벤트가 진행되었었다고 하는데요,

올해도 이 같은 이벤트가 있으면 꼭 참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하상가로 슝슝 내려갔답니다.

 

 

짠! 지하상가에 내려가니,

'부평 로터리 켓'이라고 쓰여 있는 하늘색 구름 벽화가 있네요.

 

 

그 옆에는 '공중부양' 촬영을 할 수 있는 의자가 있더라고요.

이런 의자를 그냥 지나칠 순 없죠! 그래서 제가 한번 공중부양 샷을!

 

 

찍어보려 했으나, 아쉽게도 이날은 치마를 입고 가서..그냥 살짝 앉아서 찍어보았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 가면 꼭 공중부양을 해보겠어요

 

 

지하 상가에 진입 후, 안쪽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 보니

바닥에 '부평 로터리 켓'이라는 표지가 나왔습니다!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면, 로터리 켓을 특별하게 장식하고 있는 '청년 문화 상점'들을

차례대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올해 초 인천광역시 부평구에서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들을 모집했었는데요,

여기서 서류심사·상품 소개·시연 등 여러 가지 절차를 통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사업가들이 운영하고 있는 상점이 바로,

로터리 켓의 '청년 문화 상점'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우와! 신기하다!'라고 생각이 드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부평 로터리마켓 2기 청년 CEO>

사진 출처: 아주경제 신문

 

또한, '로터리 켓'안에서 디자이너, 캘리그라퍼, 가죽공예가 등

다양한 청년 CEO 분들을 만나 뵐 수 있었는데요,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열정 넘치는 삶을 살고 계신 청년 사업가분들이

너무 인상적이고 멋있어 보였습니다.

 

 

자, 그럼 오른쪽부터 저와 함께 '로터리 켓'을 구경해볼까요?

 

 

가장 처음으로 만난 상점은 '브링온(BRING-ON)' 디자인제품 편집샵이었습니다.

선글라스를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는 문구가 눈에 딱! 들어왔답니다.

 

 

훈훈한 외모의 청년 CEO 두 분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핸드메이드 소품들을 판매하고 계셨어요.

알고 보니, '브링온'은 '한번 해보자! 무언가를 헤쳐나가보자!'라는 패기 넘치는 의미를 담고 있더라고요.

 

 

 첫 번째로 제 눈에 들어온 제품은 바로 이 반지랍니다!

유리공예 반지라고 하는데, 디자인도 특이하고 너무 예쁘지 않나요?

큐빅 부분이 고정이 되어 있지 않은 디자인이라, 여성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반지였어요.

여름에 끼고 다니면 시원해 보일 것 같네요.

 

 

이건 도자기 보석 반지에요. 제가 평소에 반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반지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이건 도자기 보석 귀걸이. 색상이 정말 신비롭지 않나요?

 

 

도자기 목걸이, 리본 끈, 브로치 등 다양한 디자이너 제품들이 있었어요.

시원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도자기 공예 소품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세트로 맞추어서 끼고 다녀도 예쁠 것 같아요.^^

 

 

저기 컵에 담긴 귀여운 장식품은 '어항 둥둥'이라는 유리 공예 작품이라고 니다.

어항에 띄워 놓았을 때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장식!

잠수함, 물고기, 문어 등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부엌 창가나 테라스에 놓으면 예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유리공예 귀걸이었는데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더라고요!

신기해서 여쭤보았더니,

 

 

'다이크로익'이라는 특수한 기법을 이용하여 그런 거라고 하셨어요.

정말 블링블링하지 않나요?

 

 

그 외에 이렇게 귀여운 디자이너 봉제인형도 있고,

 

 

특이한 디자인의 팔찌도 많았어요. 다 저의 주얼리 박스로 데려가고 싶은 완소템들이었답니다!

또한, 상점 브링온에서는 '작가 및 디자이너와 스토어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작품을 오프라인 판매를 원하시는 디자이너 분들이나 예비 창업자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점에서 나와 화살표 방향을 따라 쭉 가다 보니, 화사한 색색의 드라이플라워가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대세인 드라이플라워!

이 곳은 '인 더 플라워(in the flower)'라는 드라이플라워 전문숍이었습니다.

드라이플라워 활용 소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저는 특히 저 안개꽃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들고 있는 드라이 안개꽃이 오픈 기념으로 한 다발에 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남자분들! 데이트 오셔서 여자친구에게 이런 꽃 한 다발 선물로 주시면,

여자친구분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올 거에요..

 

 

멋스럽게 진열되어 있는 드라이플라워.

거실이나 식탁 위에 이렇게 장식해놓으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습니다.

 

 

작고 귀여운 다육이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다육이 옆에는 '다육이 키우는 법'에 대해 친절한 설명이 쓰여 있었어요.

 

 

열심히 수작업을 하고 계시는 사장님.

 

무엇을 그리 열심히 하고 계시나 보았더니..

 

 

바로 이 미니 왁스 타블렛을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왁스 타블렛은 개당 1,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사용 방법은, 귀여운 석고 방향제에 자신이 원하는 향을 뿌리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두면 끝! 이에요.

'석고 방향제5개+ 자신이 원하는 향 택 일' 을 구매하면 7,500원인데, 예쁜 박스에 담아주더라고요.

 

조금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저렴한 가격의 왁스 타블렛 세트 좋을 것 같습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디퓨저, 포푸리 등 쾌쾌한 공기를 산뜻하게 바꿔주는 제품들이

드라이플라워와 함께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드라이플라워가 디퓨저에 쏙 !

방향 뿐 만 아니라 장식 효과까지 만점이네요!

 

 

포푸리는 제습 및 방충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침대 시트나 장롱 안, 서랍 속처럼 좁은 공간에 놓아두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베개 밑에 두면 잠드는 과정 속에

향기가 퍼져 피로를 완화한다고 해요.

 

 

이렇게 디퓨저 선물 세트도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가격은 13,000원.

 

 

'인 더 플라워' 바로 맞은편에 '꿈을 담은 칵테일'이라는 곳이 있었는데요,

여긴 단순히 음료를 파는 곳이 아닌,

조주기능사 교육과 칵테일 및 음료 케이터링을 하는 곳이었답니다.

 

상호의 '꿈을 담다'라는 말속에,

'꿈이 있으면 모든 이룰 수 있다는, 세상에는 하찮은 꿈이 없고, 당신의 어떤 꿈도 응원한다'라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젊고 열정 넘치는 청년 CEO와 어울리는 멋진 의미를 지닌 상호!

 

 

조주기능사 교육은 보통 서울에나 가야 배울 수 있고,

수강료도 꽤 비싼 편인데요.

'꿈을 담은 칵테일'에서는 저렴한 가격 + 재미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유를 즐기는 문화공간 '꿈을 담은 칵테일'은 예쁜 언니 두 분이 운영하시고 계셨는데요,

오픈 전, 칵테일 바 제작부터 페인트칠까지!

 모든 인테리어를 여자 두 분이서 직접 하셨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신 듯!

 

 

 

칵테일 외에 간단한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꿈을 담은 칵테일'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꿈을 갖은 모든 사람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평 로터리 켓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brotary.net/

 

홈페이지에 부평역에서 로터리 마켓으로 가는 영상이 있길래 첨부합니다.

 

 

 

이상으로 부평 로터리 마켓 탐방기 제1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로터리 마켓을 방문하였으면 좋겠네요.^^

<제2탄>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