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볼만한곳]
강화 화문석 체험마을에서
다양한 체험 즐겨요
강화하면 어떤 게 떠오르세요?
역사도 깊고 강화에서 유명한 화문석이 먼저 떠오를 텐데요.
저는 이번에 강화 화문석 체험마을에서 서울 발산 1동에서 온 학생들과
재미있고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함께 했는데요~
강화 화문석 체험마을에서 진행되는
두부 만들기와 화문석 짜기체험에 동행해 봤습니다.
그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도착해 보니 한쪽에서 먼저 두부 만들기 체험에 들어간 학생들이 모여있어 따라가봤습니다.
이번 두부 만들기 체험은 두 가지 체험을 하게 되는데요~
하나는 맷돌체험인데요..맷돌은 곡식을 가는데 이용하는 옛날에 사용하던 도구입니다.
저도 어릴 적에는 집에서 직접 두부를 하는 걸 봐도 눈에 익숙해서 반가웠습니다.
맷돌을 사용하는데 무겁고 힘들 텐데도 호기심에 재미까지 있어서인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불린 메주콩을 국자로 떠서 맷돌 가운데 홈에 넣고 맷돌의 손잡이(어처구니)를
한쪽 방향으로 돌리면 콩이 갈아져서 흘러내립니다.
한쪽에서는 가마솥 안에서 콩물이 끓고 있습니다.
맷돌에서 갈린 콩을 면 보자기에 넣고 콩물을 짜 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다음 가마솥에 콩물을 넣고 끓이게 되는데요..
강화 화문석 체험마을 허효범 사무장님이 설명을 해 주면 아이들은 집중해서 듣더군요.
어느 정도 끓으면 간수를 넣어 줄 차례입니다.,
이 간수는 응고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진처럼 몽글몽글해지네요.
간수의 양으로 두부의 맛이 결정된다고 하니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두부틀에 면 보자기를 깔고 끓인 순두부물을 넣고 눌러둡니다.
가마솥에 남은 순두부는 시식을 한다고 하네요~~
어떤 맛일까 궁금해집니다.
순두부에 간장 양념을 원하는 만큼 넣어서 수저로 떠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아주 담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한 그릇 더 달라고 오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담백하고 깊은 맛이 자연스레 느껴지나 봅니다.
순두부 시식 후에는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제기차기를 하거나 제기를 이용해서 새로운 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보였습니다.
마당에서 뛰어 노는 것이 마냥 즐거운 듯 더위는 아랑곳 않고 맘껏 뛰노는 것이 행복해 보입니다.
두부를 다 만들고 난 후 나오는 비지예요~~
이 비지로 돼지고기 넣고 김치찌개를 끓여 먹어도 맛있는데...
두부를 만져보는 두 어린이..
말랑말랑할 줄 알았는데 조금 딱딱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아마도 순두부를 먹어보니 목뒤로 넘김이 부드러워 그랬던 것 같습니다.
화문석 체험하러 가기 전에 시골밥상으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차려진 밥상은 시골스러운데도
먹어 보고 싶은 반찬을 제각각 담아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요렇게 여러 가지 담아 먹었는데요..
반찬의 종류가 다양해서 다 먹고 싶은 욕심에 조금씩 담아다 먹었습니다.
아~~이제 화문석 체험하러 갈 건데요~@
강화 명물 중에 화문석이 있다고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화문석이 뭔가요? 묻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강화 화문석은 강화의 명산물이자 하나의 예술품으로서 그 우아함과 화려함으로 국제무대에 진출, 전시되어 예술적 가치를인정받아 친귀품으로 각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화문석은 완초를 주 재료로 하며 순백색 완초는 다른 지방에서는 생산되지 못하는 강화도만의 천혜의 식물로 알려져 있다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주재료인 완초를 모르겠지만 왕골이라 하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화문석을 제작하려면 완초(왕골), 화문석 전용 나일론실, 염색 물감의 재료와 도안, 자리틀, 고드레돌, 칼이 필요합니다.
화문석 체험 학습장으로 이동해서 체험을 할 텐데요.. 화문석의 제작 과정은 왕골모종을 심어 키우는데 왕골은 약 60여 일이면 수확을 한다고 합니다. 왕골은 수확 후 쪼개는 과정을 거쳐 건조를 시킵니다.
왕골을 건조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연탄 불로 온도를 높여 건조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화문석을 만들기 전 선생님의 설명과 영상으로 화문석 짜는 과정을 보고 직접 체험에 들어갑니다.
궁금한 건 선생님께 여쭙거나 선생님이 다니시면서 도움을 주십니다. 반복되는 작업이라 원리만 안다면 문제 없을 것 같더라고요.
촉촉한 왕골 꾸러미가 주어지면 넓이가 다른 왕골을 두 개를 겹쳐서 가로로 올려놓고 왼쪽 엄지로 꾹 누르고 왼손 검지를 펴서 올리고 앞쪽 실을 검지에 걸쳐 놓습니다. 그다음 뒤쪽 실을 앞쪽으로 보내고검지에 있던 실을 뒤쪽에 놓습니다.
그런 과정을 계속 거치게 되면 예쁘고 고운 화문석이 완성이 될 것입니다.
화문석 체험을 하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습니다. 20여명의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어린학생들이 두어시간 가까이 화문석을 만드는데 자리에서 이동도 하지 않고 집중해서 하고 있었습니다. 색깔을 골라 패턴을 만드는것도 요령있게 하고 실이 꼬이지 않게 차분하게 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체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하는 길이만큼 다 했을 때는 선생님께서 마무리 작업을 도와주십니다. 화문석을 만들 때는 어떤 용도를 할건지 먼저 정하고 길이를 생각해야하겠더라고요.
머그컵받침으로 딱인 완성품입니다.
저도 어느 정도 하고 마무리를 부탁드렸고 이렇게 완성이 되었답니다.
컵 받침이나 소품 등을 올려두어도 좋을 그런 작품(?)이 완성되었네요~~
먼저 체험을 마치고 체험 후기가 적힌 게시판을 보게 되었는데요.. 하나같이 집중해서 만들었다고 좋았고 뿌듯했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럼 화문석으로 어떤 것들을 만들 수 있는지 볼게요^^
아주 다양한 공예품들도 많지만 극히 일부만 보여드립니다.
장신구에서부터 소품... 돗자리까지..그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색감도 정말 곱고 화려하거나 또는 소박하기도 하고 정교한 모양으로 예술품이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강화 화문석 체험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으로 도농 간의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민박, 다양한 체험, 시골밥상의 식사까지..
화문석 체험은 정말 소중한 체험이기 때문에 널리 알려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것 알기와 화문석의 예술적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가족이 옛 추억을 떠올리거나 농촌체험을 함께 해 보는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강화로 오세요~!
볼 것, 놀 것, 먹을 것 많은 것들에 만족하실 거예요~ <화문석체험에 대해 더 많은 정보는 아래 주소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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