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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여행-강화]겨울의 끝자락에 강화도 '선두리 어시장'을 가다!

 

 

 겨울의 끝자락에

강화도 '선두리 어시장'을 가다!

 

 

 

설 연휴가 지나고 간신히 일상으로 돌아와 한주를 넘겼습니다.

아이들의 방학도 이번 주말을 끝으로, 가족 나들이가 생각나는 시즌이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겨울 끝자락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강화도 ‘선두리 어시장’ 어떨까요?

 

강화 ‘선두리 어판장’은 바다내음과 함께 갓 잡은 싱싱한 수산물들을 만날 수 있는 어시장이에요.

인천의 북서부에 위치한 강화도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가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섬이 아닌 섬으로 불리는 지역입니다^^

 

 

 

 

이곳 남단 길상면에 위치한 ‘선두리’마을은

뱃머리를 돌려야 부두에 배를 댈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랍니다.


바다와 갯벌이 있는 선두리는 강화나들길 8코스 ‘철새 보러 가는 길’로도 잘 알려진 지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들이 무리지어 살고 있는 곳이라는거 알고계셨나요?


그만큼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청정갯벌이 있는 이곳은

자연을 감상하며 걷기에 딱 좋은 힐링코스!

 

 

▲ 천연기념물 저어새 <사진 : 네이버 캐스트>

 

 

강화도 남쪽, ‘선두5리 어시장’이라고 쓴 간판을 따라 가다보면

한적한 갯벌위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평화롭게 쉬고 있는 작은 배들도 볼수 있어요.

 

 

 

12개의 상점으로 이루어진 선두5리 어판장의 수산물들은

대부분 선주들이 직접 잡아서 해풍에 말린 생선들과

살아서 펄떡거리는 횟감을 판매하는 직거래장이라서 가격도 착하답니다. ♡_♡

 

 

 

수산물의 판매와 식당을 겸한 상점 앞에는

밥상에 올릴 생선을 구입하려는 사람들과 입소문을 타고 맛 집을 찾아온 여행객들로 북적북적~~

 

상점 뒤에 마련한 작은 덕장에는 여러 종류의 생선들이그물망 안에서 해풍을 맞으며

고들고들하게 건조되어, 알맞게 잘 말린 생선은 바로 상점 판매대로 올라갑니다. 

 

 

 

이제 3월이면 저어새와 두루미를 비롯한 많은 철새들이 이곳에 둥지를 트게될텐데

사랑하는 사람들과 자연을 벗 삼아 힐링타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선두리 어시장 -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1043-19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은 휴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