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맨손으로 흙을 만지며 두꺼비집을 짓고 풀 냄새를 맡고
나무를 벗 삼아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아이들이 노는 자연 공간이라는 의미의 '아이뜨락' (아이+뜰+樂)이 바로 그런 곳이에요.
그런 장소가 이번에 부평구 굴포천역 기후변화체험관 옆에 새롭게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서 얼른 달려갔어요!
인천 부평구의 아이뜨락은 '수변형'아이뜨락으로 상당히 독특한 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수변형 아이뜨락은 도심 중앙부, 외곽부 등 도심의 위치에 관계없이
하천, 수로, 습지 등과 인접한 지역이 대상이에요.
자갈과 물, 수생식물 등 수자원을 테마, 모티브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주변에 방치되어 있던 녹지공간을 되살리고 생물들의 서식지를 만들어 주는 등
최대한 수자원을 활용한 놀이공간이 조성된답니다.
아이뜨락이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이들에게 기존의 획일화되어 있는 놀이터가 아닌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공간이 되어 준다는 것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게다가 아이뜨락은 '친구랑', '나무랑', '숲이랑', '엄마랑', '다목적 공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또래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키는 놀이공간 휴식공간이랍니다.
이 시설을 만들 때 주민들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는데
곳곳에서 그 흔적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바로 옆 구산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무언가를 해볼 수 있는 자전거, 바람 발전소는 상당히 과학적인 시설이에요
실제로 실험을 해보니 정말 전구가 켜지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이런 과정 하나하나가 어린이들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예전에 수동 펌프시설을 이용하여서 지하수를 끌어올렸던 원리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폐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 체험시설들과 숲 속 모험 길도 있는데요.
나무를 이용하여서 다양한 놀이시설을 만들고 직접 자연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구산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서 그린 그림들로 아이뜨락의 놀이시설이 함께 만들어졌답니다.
자연 속의 생태 놀이터 아이와 함께 좋은 놀이공간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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