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천광역시와 스페인 말라가시 피카소재단 소장품 특별전인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PICASSO DE MALAGA, PICASSO ABSOLUTO)'의 오픈 행사가 있었어요!
오픈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다미안 카네다 말라가시 수석부시장, 호세 마리아 루나 아길라르 피카소재단장을 비롯한 수많은 축하객이 이 곳을 찾았는데요. 특히 이번 전시 작품들은 아시아 최초로 전시되는 작품인만큼 문화 갈증을 느끼던 인천에 단비처럼 느껴지네요.
그동안 인천에는 시립미술관이 없는 등 미술 관련 기반시설이 부족해 이런 미술 전시회를 서울에서만 접할 수 있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을 좋아하고 피카소를 좋아하시는 인천 시민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전시는 파블로 피카소의 1905년부터 1971년까지 탄생한 주요작품들을 14개의 섹션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는데요. 다양한 기법의 판화, 드로잉, 도자기 등 피카소의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200여점의 주요작품들과 그의 유년시절을 엿볼 수 있는 100여 점의 역사적 사료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피카소는 또한 화가이면서 동시에 삽화가 및 수필가로서도 활동했는데, 이를 엿볼 수 있는 당시 발간된 책들과 삽화들의 원본과 직접 제작한 산문 집 초판도 함께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피카소가 누구이며, 예술적 창작의 영감은 무엇이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PICASSO DE MALAGA, PICASSO ABSOLUTO)'을 함께 둘러볼까요.
Section 1. 프랑수아즈
Section 2. 자클린
Section 3.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Section 4. 영원한 여성성
Section 5. 누드
Section 6. 남성의 얼굴
Section 7. 정물
Section 8. 동물
Section 9. 변신 이야기(오비디우스)
Section 10. 미지의 걸작(오노레 드 발자크)
Section 11. 공고라의 시
Section 12. 카르멘
Section 13. 잃어버린 몸
Section 14. 오르가즈 백작의 매장
이 외에 이 외에 피카소의 말년을 상세히 담은 후안 히에네스의 사진 80여점, 피카소 생가에 관한 설명과 이미지, 피카소 재단에서 진행된 피카소 전시 포스터 등이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현대 미술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피카소의 천부적인 재능을 판화, 드로잉, 도자기, 삽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평소 피카소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관람하시길 바라며, 이번 특별전은 9월 22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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