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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시 서구의 유일한 섬, 낭만과 힐링의 섬, 세어도를 아시나요?




  

인천시 서구의 유일한 섬, 낭만과 힐링의 섬, 세어도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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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떠 있는 모습이 '가늘고 길다'하여 세어도(細於島)라 하며, 육지와의 거리는 불과 700m.

세어도 선착장에서 배로 5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는 작은 섬 세어도!

옛 어촌의 향수와 자연생태가 어우러진 서구의 유일한 섬 세어도에서 낭만과 힐링을 느껴보세요~

12만평 규모의 유인도인 세어도는 친환경적인 자연 생태의 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조용한 섬에서 둘레길 산책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다녀온듯 아련한 추억이 밀려들수도 있을겁니다.

 

자..이제 세어도가 궁금하다면 함께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세어도 선착장을 가시려면 네비게이션에 마을 주소를 찍고
인천서구 세어로19 세어도선착장 를 찾아 오세요!

(대중교통은 다니지 않습니다. 자가용으로 오실 때 세어도 선착장에 주차하시고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배 시간은 서구청 홈페이지에 탑재된 정서진호 운항시간표를 다운받아 보시면

매달 운항 시간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아래 링크 클릭)

 

http://www.seo.incheon.kr/icarusx/sub02/001/sub1_2/

 

 


 

정서진호 운항시간표를 확인하시고 세어도 선착장 출발시간보다 20분전에 도착합니다.

 



 

저 멀리 선착장이 보이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끝쪽에서 배에 승선할겁니다.

 

 



군사지역으로 사진촬영이 제한되어 있으며 승선전에 인적사항 기재및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분증을 준비하라고 되어 있지만 번거로움과 불편함으로 본인의 인적사항 기재하시면 승선이 가능합니다.

 


 

세어도까지 이동할 수 있는 정서진호.

 

정서진호는 선장님 부부가 운항중이며, 세어도에 거주하시는 원주민입니다.

정서진호는 서구청에서 운영하는 관용배이므로 배삯은 무료라고 하네요~

오가는 인원이 적어서인지 정원은 약 20여명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운항되고 있습니다.

 

 


 

세어도에 도착, 배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맞이하는 세어도 안내판입니다.

사실 섬이 작은 편이긴 해도 안내도를 참고하시면 좀 더 기분좋은 트래킹이 될 것 입니다.

이 마을에는 약 30여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마을이 섬 선착장 근처에 있어

섬에 도착하면 작고 아담한 마을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온 사람들이 섬 밖으로 나갈때도 같은 사람들이어서인지

선착장에서 흩어져도 가는 곳곳 마주 칠 수 있을만큼 섬이 작은편이어서

왠지 낯설지 않아 친근하게 인사도 주고받게 된답니다.


 


 

마을 초입에 있는 마을회관입니다.

미리 예약하면 숙박도 가능한 곳입니다.

어촌계(010-3366-3546)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세어도 선착장이 보이는 정자..

하룻밤 야영을 하시는 분들이 편안하게 텐트를 칠 수 있도록 정자를 내어주신다고 합니다.

 



 

직접 잡으신 생선을 말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볕좋은 해풍에 말려서 드시기도 하지만 방문객들이 원하면 판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양념찜이나 그냥 쪄 드셔도 좋다고 하니 믿고 구입해 드셔도 좋을듯 합니다.

 



 

이 섬에는 이런방법으로 고양이가 생선을 훔쳐먹는 걸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높게 매달아 놓으니 고양이가 감히 엄두도 못내겠죠.

 

 


 

이제 섬으로의 산책을 떠나봅니다.

갯벌체험지구가 마음아랫쪽에 위치해 있으나 아직은 체험시즌이 아닌지 세어도섬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섬을 즐겨보러 출발해봅니다.


 


 

둘레길 산책에 나서려는데 누렁이 한 마리가 반깁니다.

이 곳 주민들의 친절함을 닮아서인지 선한 인상으로 붙임성 좋게 꼬리를 흔들며 인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어디를 걸어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동네 뒷산을 걷는듯 하다가도 시선을 옮기면 이렇듯 바다와 갯벌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당재(소나무 군락지)가 마을옆에 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푯말의 글을 올려드립니다.)


 

세어도 동제(도당제)


세어도에서도 육지에서와 같은 마을제인 동제(도당제)를 지내왔다매년 정월에 날을 정해 마을과 가정의 안녕과 평안 그리고 풍어를 기원했다동제를 지내는 당집은 흙담과 초가를 올려 지었으며, 당집안에는 항아리와 삼신(신령)초상을 걸어 놓았다.


섬 북쪽의 샘에서 길어 온 맑은 물로 조라 술을 담그고, 떡을 빚었으며, 제물로 소를 잡아 제수 음식을 차려 유교식으로 제를 올렸다세어도 동제에 제물로 소를 바치는 이유는 섬의 지형이 동서로 길게 뻗은 뱀의 형태와 비슷하고, 돼지가 뱀의 천적이기 때문에 돼지를 제물로 사용하지 않았다.


동젯날이 정해지면 25일간 마을에서는 부정한 행위를 금하고 외지인의 섬 방문과 주민의 육지 출입을 금하면서 언행과 행실을 자중하며 재의를 준비했다동재 하루 전에는 당집의 접시에 기름을 부어 불을 밝혀 동젯날 불이 꺼지지 않으면 섬에 길한 일이 생기고 꺼지면 흉한 일이 생긴다고 하여 매우 조심하였다.


인천 서구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당집이 있는 당재(당고개,당마루)는 신성한 곳으로 여겨 이곳에 있는 소나무는 함부로 손을 대지 않았고, 어린이들은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하였다. 당재의 소나무는 군락(현대33그루)을 이루고 있는데 예전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나무가 울창하여 잡풀이나 잡목 하나 없이 파란 솔이끼만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했다.


이와 같아 마음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의 맥을 이어가던 동재는 주민들이 일거리를 찾아 육지로 나가고 인구수가 감소하면서 1990년대 말부터 중단되었다.


 

 


둘레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면 시멘트길이어서 좀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실망하기에는 좀 이릅니다. 곧 흙내음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길이 나올테니까요. 

 



 

초행길이라도 이정표가 있어 원하는 길을 선택적으로 걸을 수가 있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나무들 사이사이로 멀리 강화의 갯벌이 보입니다.

이렇게 가까게 느껴지는 강화도입니다.

 



 

산 길을 걷노라면 활짝 핀 진달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꾸미지 않은 소소함으로 연분홍빛으로 활짝 웃으며 맞이합니다.

이때문에 발걸음이 사뿐거리는 것 같습니다.


 


 

둘레길산책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뒷산에 오르는 듯

편한 산책을 즐기실 수 있는 풍경입니다.

 


< 사진 : 둘레길을 걷다 만난 것들... >


참 아름다운 생명들입니다.

 



 

걷다보면 또다시 멀리 영종도쪽의 갯벌과 바다가 보이는 곳입니다.


 


 

어느 시골동네 들길이나 산길을 걷는듯 그런 포근한 느낌으로 편하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마주칠것만같은 바다풍경.

 


 


걷다보니 전망대에 다달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저쪽 바다 건너에 강화가 위치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서쪽길로 들어서면 소세어도로 가는 해변옆의 길이 나옵니다.

따라 걸으며 가깝게 느껴지는 소세어도를 상상해 봅니다.


 

 <사진 : 세어도에서 바라 본 강화도쪽 갯벌>

 

 

 

 

 


 

섬속의 작은 섬 소세어도.. 지내섬이라고도 한답니다.

섬이라 하기에는 정말 작지만 그곳까지 걷는 묘미가 있는 곳입니다.

 


 


 

막상 소세어도에 들어서면 세어도의 여느 풍경과 다를 바가 없어 작은 세어도를 느낄 수 있지만

그곳까지의 걸으며 바라보는 영종도쪽이나 강화도쪽의 갯벌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둥글게 꺾어진 돌길이 운치있어 사진으로 남기면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소세어도에서 만나는 수줍은 진달래꽃.

봄볕의 햇살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다시 걸어 소세어도를 나서면 들어올 때랑 그 느낌이 사뭇 다르면서 왠지 아쉬움도 느껴집니다.


 

 

 


세어도 둘레길을 걷다보면 갯벌과 갈대숲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 옆에는 서해안의 또 다른 갯벌이 펼쳐져 있고요.

 



 

서구청에서는 주기적으로 경관을 정돈하기위해 직원들을 파견한다고 합니다.

둘레길의 표식이 지저분하게 널부러져있어 수거하기위해 바쁘게 움직이더군요.

그리하여 세어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갖게 해 주시는것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영종대교.. 보이시나요?

갯벌옆에 갈대숲이 있고 그 다음 갯벌.. 그리고 보이는 영종대교.

 


 


 

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또 다시 만나게 되는 오래된 위풍당당 멋진 소나무들.

나오는 길 여유로운 마음으로 소나무를 찬찬히 관찰하게 된답니다.

굽이진 모습이 범상치 않아 다시 한번 감동합니다.

 



 

소나무길을 지나치면 다시 마을로 이어집니다.


 


 

마을의 언덕에서 바라 본 세어도선착장방향에 있는 새들로 북적거리는 작은섬.

그 옆에 한가롭게 떠 있는 배들.. 그 모습이 멋져서 한동안 바라봅니다.

 



 

세어도 종합 안내소.

이곳에서는 미리 예약하면 숙박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간단한 가열도구도 마련되어 있어 대여받을 수도 있다고 이곳 주민께서 알려주셨지만

사전에 문의하여 의뢰하여야 합니다.

 

 

 

 


세어도 어촌계 회관

이전에는 아이들이 공부하고 뛰어 놀았던 분교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잘 정돈되어 작업장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듯 합니다.

 


 


소소한 꽃들도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선장님댁, 숭어를 손질해서 널고 계십니다.

바람좋은 해풍에 쫀득하게 마르면 맛난 찬거리가 되겠지요~

 



 

갯벌체험장방향에서 본 마을풍경.

노오란 개나리와 한가롭게 보이는 풍경이 여느 시골정취를 닮아있는듯 합니다.


 


 

허름해 보이는 집 한채라도 굳이 들어가 인사라도 나누고픈 마음을 갖게 하는 풍경.


 

 


역시 봄인듯 마당앞에 심겨진 마늘과 파가 초록의 빛으로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집 마당에 핀 개나리를 감상하다 먼 눈짓을 해보니 영종도쪽 바다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련해보이지만 아주 가깝게도 보이는 그런 풍경입니다.


 


 

세어도선착장으로 떠나는 배 시간이 다가옵니다.

세어도를 떠날 사람은 20여분이전에는 나가 있어 승선때까지 기다립니다.


 


 

섬 선착장에는 "산나물, 산약초 굴.채취금지"의 현수막이 펼쳐져 있는데 숙지합시다.

후손에게 물려줄 귀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


  


 

마음어귀에 있는 정자.

선착장으로 내려가기전 바다풍경도 감상하고 잠시의 휴식시간을 갖기에는 딱입니다.

 



 

저 멀리 정서진호가 물위에서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봄꽃 개나리가 활짝 펴서 섬의 방문객들의 눈을 화사하게 해 주는듯 합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배에 승선하기전.. 소일거리를 찾는 당신.

세어도의 풍경에 매료되었던 동안 잊고 있었던 스마트폰 확인중....


 


 

세어도속 은은한 연두색의 봄이 참 행복해보입니다.

이 곳 주민들의 마음처럼 말입니다.


 

 


정서진호가 닿기전 선착장주변을 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선장님 부부가 작은 보트를 타고 나가 정서진호에 올라 선착장으로 배를 옮겨오시더군요..

선착장에 닿자마자 방문객은 승선.


 

 


배에 함께 오르고 함께 내리고

그리고 다시 오른 정서진호.

누구라도 이웃이 되어 친근한 미소로 담소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그런 시간인것 같습니다.


 

 

 

사진은 정서진호의 내부모습입니다.

아직은 좀 추운듯 내부에는 열풍기가 놓여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추울까봐 배려하시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낙조가 아름다운 인천서구 정서진...이란 문구가 말해주듯

서해안에 자리한 정서진의 낙조가 이제는 유명해져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배가 세어도선착장을 향해 출발하자 점점 멀어져가는 세어도섬.


 


 

몇 분동안이지만 배가 움직이는 순간순간에 바다에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시간인것 같습니다.


 

 

 


세어도 앞, 새들만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섬을 지납니다.

 


 


떠나자마자 금방 세어도선착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린 발검음이 아직도 사뿐거리고 설레는 느낌입니다.

 


 

<사진 : 들어갈 때 적었던 명부에 출항확인후 선착장을 빠져나옵니다. >


 

이로써 당일치기 세어도의 짧지만 알찬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세어도에는 식당이나 가게등의 상업시설이 없습니다.

세어도로의 여행을 계획하실 경우, 필요한것들을 직접 준비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민박이나 야영등으로 1박을 하실경우 미리 연락하셔서 식사나 숙박등을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주실 것입니다. (문의 : 어촌계 010-3366-3546)

  

더 깊어진 봄이 오고  또 여름이 오면 더 풍성한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연출해 낼 것입니다.

마음의 힐링과 소중한 추억을 쌓기를 원하신다면 세어도로 떠나보세요~

아래내용을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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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유의사항  *


  • 1. 사전에 배 운항 시간표 확인
  • 2. 배 탑승시 신분증 지참(세어도 선착장에서 배 탑승하는 곳까지 도보로 이동. 200m거리)
  • 3. 편의 시설(식당 및 가계 등) 부족으로 섬에 들어 가기 전 미리 준비(음료 포함)
  • 4. 대중교통 불편 고려(선착장까지 운행 버스 노선 없으며 배 탑승하기 전 미리 세어도 선착장에 주차해야 함)
  • 5. 세어도 섬 내에서 산나물 및 과실 채취금지(농작물 포함)

 


* 세어도 배(정서진 호) 운항표(아래링크)

 

http://www.seo.incheon.kr/icarusx/sub02/001/sub1_2/

☞ 선박(정서진호) 이용문의 : 서구청 재무과 032-560-4161,  선장 010-5385-5140

배의 운항은 매달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운항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날짜마다 1회~2회로 운항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출발지 또한 날짜별로 지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세어도 선착장 주차장 오시는길 : 승용차 이용시  *

  • 공촌사거리에서 약3.7km 서부공단(북인천ic)방향 ⇒ ①북인천ic입구사거리에서 환경연구단지 방향으로 우회전 ⇒ ②김포,강화방향으로 좌회전 ⇒ ③청운교(고가도로) 방향으로 우회전 ⇒ ④김포,강화방향 해안도로(약 2.4km 구간) ⇒ (우측) 세어도선착장 주차장 


***

 



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세어로 29(원창동) 

세어도 어촌체험마을 문의 : 서구청 경제지원과 032-560-4457, 어촌계 010-3366-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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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의 유일한 섬, 낭만과 힐링의 섬, 세어도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