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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당일여행코스-수인선 타고 떠나는 소래포구여행






수인선 타고 떠나는 소래포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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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송도)사이에 부설되었던 협궤철로로

1937년개통되어 1995년 12월 31일 폐선될 때 까지 60여년간

경기내륙지방으로 미곡, 소금, 해산물 등을 공급하는 통로역할을 수행했던 시설로

한 때는 호황을 누렸지만 도로교통의 발전으로 인해 1995년 폐선된 후

2012년 새롭게 건립 인천(송도)와 경기(오이도)를

오고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수도권 여행명소입니다.

소래포구는 싱싱한 활어회와 함께 제철생선, 새우젓, 건어물 등이 있는 곳으로

주변 가볼만한 곳으로 소래포구를 시작으로

해안산책로, 소래역사관, 장도포대지, 소래습지생태공원 등을 당일 여행코스로 다녀 왔습니다.

 

 

 

 

 

옛 협궤열차가 다녔던 수인선로와 함께 현재 운행하고 있는 수인선 철도가 함께 나란히 자리하고 있어

마치 옛 추억여행길을 온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으로 포구까지 함께 있어

만선의 기쁨으로 입항하는 어선들의 모습과

끼룩끼룩으로 먹잇감을 찾는 갈매기들의 지상낙원입니다.

 

 

 

 

수원에서 소래포구 가는 방법


수원에서 소래포구 가는 방법으로 자차를 이용한 방법도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법으로 수원에서 안산행 버스 승차 후

상록수역에서 하차 4호선 오이도행에 올랐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1호선 전철을 이용하여 금정역에서 오이도행을 이용한 방법도 있지만

출근시간이 지난 시간에는 버스와 전철을 이용한 방법이 훨씬 수훨하고

하차한 곳에서 다시 승차하기 때문입니다.

 

4호선 종착역인 오이도역에서 수인선에 승차합니다.

환승으로 하차한 그 자리에서 바로 탈 수 있다는 무엇보다 편리하고

중요한 건 오전 10:00~17:00까지 이용 가능하며 외 시간에는 계단을 올라 환승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이도역에서 소래포구는 전철구간 2구간으로 눈깜짝할 사이에 도착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포구이자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고

제철 생선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인근에서 찾아오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소래포구역


이곳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가는 방법으로 건널목을 건너

계속 직진하여 걸어가면 소래습지 생태공원이 나오며

반대로 우측으로 걷다 보면 활어회 센터들과 함께 소래포구가 연결되어

걷기에도 멀지 않은 곳에 소래포구가 있습니다.

물 때를 맞춰 간다면 활기찬 포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인선 따라 걸어보는 소래포구여행


소래포구는 소래의 역사를 전시해 놓은 역사관과 함께

인근에 소래습지생태공원까지 함께 있어 1일 여행코스로 너무도 충분한 곳입니다.

1960년대 초 실향민 가구들이 정착하면서 가까운 바다에서 새우젓잡이를 하여

인천, 부평, 서울 등지에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생성된 소래어시장이 생긴 유래입니다.

매년 10월이면 소래포구 일원에서 축제가 개최되어 국산 새우젓을 구입할 수 있는

새우젓 명소 중에 명소인 곳입니다.


 

 


오전 5시경 첫 전철을 시작으로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운행하고 있는 수인선은

매 시간 3회에서 많게는 6회 운행하는 전철이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아주 편리한 곳이 소래포구입니다.

 

매일 보는 전철이지만...소래포구에서 들어보는 전철 소리는 유년시절 기찻길 옆에 살았던

고모집에 온 그런 느낌을 잠시 추억해 보았습니다.

 

 

 


경기 월곶과 소래포구를 옛 철교를 이용하여 걸어보는 것도 나름 분위기

철교에서 서서 지나는 어선에 의해 세찬 바람이 불어 오면 콧속까지 시원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댕구산 / 장도포대지


해발 40여미터의 작은 섬 하나가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소래포구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곳과 그 아래 자리한 장도포대지입니다.

이는 인천으로 진입하는 이양선을 막기 위해 화도진을 구축할 당시 건립된 것으로

3개의 포좌가 설치되어 있어 잠시 역사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주변에 벤치까지 있어 잠시 휴식할 수 있는 곳으로 조팝꽃마저 피어 있어 봄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용시간 09 : 00~ 21 : 00

단, 11월~4월까지 09 : 00~18 : 00



 

 

 

수인선철교는 성인 두 사람이 걷기에는 약간은 비좁은 곳으로 이 철교위를 수인선이 달렸던 것입니다.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곡물을 실고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던 아픔을 간직한 곳이

현 시대에는 여행지로 변화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는 곳입니다.


 

 

 

철교에서 바라본 소래포구어시장

평일임에도 많은 분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보이는 어시장입니다.

 

 

 


무엇을 먹어 볼까?

어시장에서의 먹을거리란 너무나 많아 눈이 즐겁고 입이 즐거운 순간인데요.

노릇 노릇하게 구운생선이며 싱싱한 활어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가족들이 좋아할 간장게장이었습니다.

요즘 한참 꽃게철이라 소래포구 어시장은 그야말로 게들의 세상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싱싱한 활어회를 즉석에서 맛 볼 수 있는 곳

돗자리 하나 깔고 평퍼짐하게 둘러 앉아 먹는 그 느낌 그 맛이 있는 곳

왠지 힐링이 되는 곳이었습니다.

 

 


 

어시장에서 꽃게를 판매하고 있는 곳은 포구 가장자리에 가장 많이 자리하고 있고 생선류는

안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으며 생선류들의 끝나는 지점에 새우젓 코너들이 있습니다.

 

아뿔사!


지폐를 많이 가지고 오지 못한것이이 실수라면 실수

카드도 되지만....재래시장에선 역시 현금을 주면 생선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금 인출기기가 있었지만...종합 인출기라 수수료가 나간다는 것

출발하기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름 좋을 것 같습니다.

때에 따라서...덤도 있구요

말린 서대를 구입했는데 한 마리 더 주시더라구요...

 


  

 

 

소래포구어시장의 새우젓은 국내산 100%만 판매하는 곳으로

매년 김장철만 되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온다죠?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오고 가는 분들로 인산인해라 합니다.

 

 


 

소래포구역사관

 

소래역사관

관람시간 10 :00~18 :00 / 휴 관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어른 500원 / 청소년 300 / 어린이 200원 / 만6세 이하 만 64세 이상 무료입장

 

소래포구역사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 노선은 2층을 먼저 관람한후 1층을 둘러 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래포구의 옛 모습과 함께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한 공간으로

영상물을 통한 전시물, 체험전물 등이 있는데 무엇보다 옛 수인선의 건설과정과 염전창고

소래포구의 전시공이 있으며

축소 복원된 협궤열차가 있어 잊어져 간 추억을 찾기에는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증기기관차


소래역사관 앞에 자리한 증기기관차로 우리나라 최초의 협궤용 증기기관차로

철도 역사를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규모였던 옛 소래역 모습으로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옛 소래역 대합실에서 수인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정겨움이 물씬 풍겨 옵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수인선 승차권의 가격이 50원 미만으로 현재의 화폐단위로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으로 어린이들의 체험공간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밖으로 나올 것 같은 매표원의 모습까지도...

 

 

 

 

수인선이 사라진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하고 한양대역에서 타 보았던 수인선협궤열차

한 여름 덜컹거리는 열차는 에어컨은 없었지만,

창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타 보았던 그 느낌을 되살려 추억 여행으로

수인선 타고 소래포구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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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680-2 소래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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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타고 떠나는 소래포구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