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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화된 복합 문화공간 영종대교 휴게소

 

 

 

 

 

 

새롭게 변화된 복합 문화공간 영종대교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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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휴게소는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인천 육지부와 연결되는 영종대교 초입에 있는 마지막 휴게소 입니다. 휴게소로 새롭게 변화되기 전에는 영종대교 홍보관으로 사용했지만, 젊은 청년 5인이 입찰 받아 새로운 구성공간으로 한류문화 콘텐츠를 접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꼭, 공항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것이 아닌 내 · 외국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웃하고 있는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곳 정서진과 함께 가족 나들이 장소,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곳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찾아갔지만 찾아가는 길이 쉽지않은 영종대교 휴게소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갈때는 늘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갔는데, 인천광역시가 이토록 넓다는 사실을 휴게소 가는 길을 잘못 들어 한참 고생을 해보니 비로소 느끼네요. 

 

 

 

영종대교 휴게소는 우리만의 스토리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구성되었는데요, 휴게소 입구에 높이 24m 대형 아빠곰이 자리하고 있으며 머리 위에는 아기곰이 앉아있습니다. 엄마 곰인 웅녀도 휴게소에 있는데 그것이 미션입니다. 과연 엄마곰은 어디에 있을까요?

 

어느 나라에서도 만들 수 없는 우리만의 스토리 구성된 단군신화와 함께 선덕여왕, 장옥정등과 최근에 종영된 별에서 온 그대를 활용한 아트쥬얼리와 어린이 좋아할 피규어 전시 및 1년 후에 받을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을 나타내는 느린 우체통 등이 있습니다.

 

 

 

쇼핑과 문화공간이 함께 한 전시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보인것은 약간은 괴상한 듯 한 모습을 지닌 것으로 천장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곰의 심장을 나타낸 작품으로 무려 250개의 라이터를 이용하여 붙이는 방법으로 탄생된 작품인데 폐비닐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작가분의 지문이 닳을 정도로 큰 정성이 들어간 작품이라고 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휴게소의 느린우체통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였습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 부모님 등을 향한 편지를 작성합니다. 느린우체통은 평상시에 잘 표현할 수 없었던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는지, 다들 열심히 편지를 쓰고 계셨습니다.

 

 

 

너무 빠름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인터넷, 스마트폰, SNS 심지어 먹을거리인 음식물 조차도 빠름이 되는 너무 빠르게 변화되어 있어 잠시나마 우리의 삶의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순간이 이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와 소중하게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 여행이 될 수 있구요, 느린 우체통에서 배달되는 1년 후 추억을 더하여 행복한 기다림을 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홍보관였을 때 있었던 영종대교 전시관이 그대로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았는데요, 영종대교는 4,420m 교량으로 철도 병용의 3차원 자정식 현수교로서, 세계 최초의 3차원 형상으로 시공된 전통 한옥의 처마곡선을 형상화하여 건설된 대교입니다. 낮에 보는 느낌도 좋지만, 야경으로 두눈과 카메라 렌즈에 담아 보는 것도 나름 멋스러움 자아냅니다.

 

 

 

어린이들이 무엇보다 좋아할 피규어 작품은 1주일에 한번씩 교환하며 전시를 할 계획으로 영화에서 보았던 아트토이 작품들이 대거 전시되어 있어 또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은 과거의 어느날에서 보았던 캐릭터를 다시 만나며 '아, 그땐...그랬지'라고 아름다운 회상에 빠져들지 않을까요?

 

 

 

이곳은 전체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은 쇼핑공간이라 할 수 있는 샵이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영종대교 전시관, 느린우체통, 쇼핑코너가 있으며 옥상으로 주변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미니아트 쥬얼리 샵, 캐릭터 티셔츠, 토이 샵 등 몇 몇의 샵들이 있지만 그 중에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캐릭터들인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오랜 유학생활과 함께 각 기관에서의 경험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조성된 영종대교 휴게소가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더욱 발전되었으면 합니다. 주말 어디로 갈까?하고 몇번의 고심끝에 결정했던 곳. 인천국제공항 가는 길에 자리한 영종대교 휴게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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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화된 복합 문화공간 영종대교 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