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청자박물관에는 천년의 도자기 역사가 있다

 

 

 

녹청자박물관에는 천년의 도자기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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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이 유독 예뻤던 날, 녹청자박물관을 찼았습니다. 이번방문이 두번째였는데 첫 번째 방문은 6.4선거 날 휴관인줄 모르고 찾았다 이렇게 녹청자박물관을 다시 찾았습니다. 생소하게 접하게 되는 녹청자란?. 거친 태토(胎土)위에 녹갈색 유약을 발라 구운 도기질에 가까운 청자를 녹청자라 부른답니다. 인천 경서동 녹청자 요지에 자리한 녹청자 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1층은 역사전시관과 기획실이며, 2층은 일일체험실과 정규반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외 체험마당이라 할 수 있는 전통 가마를 재현해 놓았는데요, 실제로 불을 지피는 곳으로 매년 전통가마 불 지피기 행사를 통한 옛 방식대로의 가마에서 도자기를 굽는 도공들의 모습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보는 느낌만으로도 도자기와 연관성 있다는 것이 확실하게 보여지는 곳이지요.^^

 

 

 

야외전시장으로 이곳에 전시된 200여점의 옹기들은 인천 지역 옹기의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입니다. 넓은 농촌 장독대에 장류를 가득 담아 놓은 분위기 입니다. 선조들의 과학적인 지혜가 담겨진 옹기들은 오늘날에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층 역사전시실.

전시실에서는 시대별 대표 전시된 도자기들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녹청자와 청자유물들이 전시된 공간으로 한켠에는 경서동의 녹청자요지 실제 가마의 내부 바닥 보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또한 도자기를 만드는 제작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오라마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녹청자.

녹청자는 모래 등 잡물이 섞인 거친 바탕 흙에 나무 재로 만든 회유를 씌워 구운 도기질의 조질청자를 말하며 표면이 거칠고 유면이 고르지 않는 특징을 가진 것으로 이는 중국에서 받아들인 청자 문화가 발전 성숙하여 고려화되면서 지방 수요층을 위해 제작된 청자라 합니다. 녹청자는 11세기 후반에 등장하여 조선시대까지 널리 제작되어 한국 도자기 가운데 전통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보기에도 아주 서민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장식장에 모셔두는 전시용 그릇들이 있는가 하면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밥공기부터 시작으로 대접, 접시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요, 녹청자가 바로 그런것 같습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왠지 생활상에 작 적응될 것 같고 거칠고 투박해 보이긴 하지만 지금것 보아왔던 매끄러움을 지닌 것들과 달리 독자적인 색상을 보여주는 독특한 매력이 바로 녹청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획전시실은 현대도예공모전 수상 작품들과 인천지역 도예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독특한 도자기들을 볼 수 있는곳 입니다.

 

 

 

도자기에 관심이 많은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두번째 방문한 날은 도자기체험 진행을 맡아 하시는 분이 교육으로 인한 출타라 체험을 할 수 없었습니다. 참 힘들게 갔는데 아쉬웠습니다.

 

 

 

녹청자박물관에서는 일일 도자기 체험실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일일 체험과 정규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물레성형, 흙가래성형 토우만들기, 판상성형, 상회도자기 체험등이 있는데 참가비는 유료입니다. 단체일 경우 예약 필수이며 본인이 직접 만든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관계자 말씀에 의하면 경기도 수원에서 배우러 오는 분이 계시다고 합니다.

 

 

◆ 접수시간  : 오전 10 : 00~ 11 : 00  / 오후 13 : 00~ 15 : 30      ◆ 교육시간 : 오전 10 : 00~12 :00 / 오후 13 : 00~ 16 : 00

 

 

 

 

 

박물관 앞 골프장 내에 옛 도요지가 있다 하여 찾았지만, 어디가 어딘지 전혀 알 수가 없었던 방문이었습니다.아무리 둘러보아도 찾지 못해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곳으로 인천 서구 녹청자 박물관 탐방기었습니다.

 

 

**인천서구 녹청자박물관**

 

 

◆ 주소 :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209-3

◆ 찾아가는 길 : 검암역→ 77-1번 승차 골프장입구 앞 하차(녹청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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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청자박물관에는 천년의 도자기 역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