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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천/스포츠인천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채화식 및 성화봉송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채화식 및 성화봉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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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성화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성화 행사 이야기 전에 왜 성화 행사를 진행하는지에 대한 의의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성화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과거의 불은 성스러운 것으로 여겨져 여러 민족 간에 널리 숭배를 받아 왔으습니다. 특히 그리스인들은 불을 관리하는 여신 헤스티아를 숭상하여 집의 화로를 제단으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풍습이 올림픽에 채택되어 올림픽 대회기간 중 주경기장의 성화가 계속 불타오르게 하고 있는 것 입니다.

성화봉송은 고대 올림픽 기간에 경기를 봉납하는 제우스신전 제단에 성화가 불타오르고 있었다는 전설과 '람팔테드로미아(lampadedromia)'라는 횃불릴레이 경주에서 고안되어, 1936년 제 11회 베를린 올림픽에서 고대올림픽의 정신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그리스 올림피아의 크코노스언덕에서 태양의 열로 점화하는 장엄한 성화점화식을 거행하고, 대회장인 베를린까지 릴레이 되었습니다.

1928년부터 1948년까지는 단순히 '올림픽의 불(olympic fire)'이라고 하였는데, 1905년에는 올림픽 현장에서 '성화(sacred olympic fire)'라고 규정하였고, 대회행사의 하나가 되었으며, 이것은 고대 올림픽 정신의 전통을 지킨다는 의의입니다.



8월 12일 오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밝힐 성화가 단군왕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불꽃을 피웠습니다. 12일 오후 마니산 참성단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초헌관), 박승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성화 인수단, 보도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성화 채화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채화식은 오전 10시 시작 예정이었으나, 안개 등 기상악화로 인해 예정보다 늦어져 오후 3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과 민족의 화합, 평화, 번영을 기원하고 45억 아시아인의 감동이 물결치는 대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채화식은 개식, 천제봉행, 칠선녀성무, 성화채화, 향로점화, 칠선녀재등단, 성화봉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화는 강화여고 학생으로 구성된 칠선녀가 채화했습니다. 이 성화는 지난 9일 인도 뉴델리 국립경기장에서 먼저 채화된 해외 성화와 13일 오후 4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하나가 되는 합화식을 갖고 국내 봉송길에 오르게 됩니다. 

하나로 합화된 성화는 14일부터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바닷길과 조선시대 옛길 등 전국 70개 시·군·구 5700여㎞를 봉송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해 대회 기간 '평화의 빛'을 밝히게 됩니다.




민족의 성지인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의 채화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된 성화와 하나가 돼 인천아시아경기대회기간 평화의 빛을 환하게 비추게 될 것 입니다.
 
또 이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도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행사가 열렸습니다. 장훼 웨이하이 인민정부 시장,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해 성화봉송단,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행복문광장에서 시작된 행사는 성화봉송단 출정식, 축하행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아를 하나로 묶을 이번 대회에 앞서 중국 웨이하이를 유일한 봉송 도시로 선택했으며, 대회 기간 '웨이하이 홍보관'을 마련하는 등 인천과 웨이하이간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성화봉송에 참여한 50명의 주자는 행복문광장, 웨이하이 하이빈로, 국제컨벤션센터까지 총 4.3km 구간을 나눠 달렸습니다. 웨이하이 신강여객터미널을 출발한 성화는 터미널에서 환송행사를 갖고 위동항운의 국제여객선 뉴골든브릿지Ⅱ호에 실려 서해 항로를 밝히며 13일 오전 인천항 제1부두에 도착했습니다.

전국 70개를 돌아 총 5700여㎞를 봉송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9월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하는 성화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에 성화가 언제쯤 도착하는지  

인천시는 다가오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지도서비스 지원을 위해 전용 클라우드 GIS 포털(http://icloud.incheon.go.kr)을 구축하고 8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시안게임의 서막을 알리는 국내 성화봉송과 함께 국내 이동거리 약 5,863km의 육상, 항공, 해상 봉송구간을 국내포털지도(Open API)를 기반으로 성화의 현재 위치와 전체 이동 구간 등을 알 수 있도록 성화봉송 일정과 함께 모바일 지도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번 서비스로 우리 동네에 성화가 언제 지나가는지 알 수 있고, 성화 봉송과 안치기간 중 다양한 지역축제와 현장사진들을 SNS와 연동해 함께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AG·APG 전용 클라우드 GIS 포털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장 위치 정보와 경기장 안전모니터링, 개·폐막식은 물론 개별 경기장별 교통 및 주차모니터링 지도 등 다양한 현황분석 지도를 만들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첨단 IT 경기운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도로 보는 AG·APG 참가국 현황과 메달집계 현황 등 다양한 지도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리한 아시안게임을 지원하게 됩니다.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경기장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경기장을 찾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찾아가기 서비스를 비롯해 경기장 주변 관광, 숙박, 음식점, 주차장, 쇼핑, 축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바일 지도서비스를 통해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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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채화식 및 성화봉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