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 당신은 이미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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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였죠? 박태환 선수의 400m 자유형 결승전이 저녁 8시에 있었습니다. 그날 오전에 있던 예선전에서도 멋진 모습을 관중석에 보여주었는데요. 예선전의 뜨거웠던 현장은 양지연 기자님이 취재를 하셨습니다. 관련 포스팅으로 다시 살펴 보실까요?
관련 포스팅 ☞ 양진연 기자님의 400m 금메달에 도전 박태환 아시안게임 3연패 노리다
오늘은 박태환 선수의 결승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중들과 한 목소리로 박태환 선수를 응원했던 현장으로 지금 가보실까요?
응원단의 열띤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박태환 선수 400m 결승전
박태환 선수의 400m 자유형 결승전이 있기 전 미리 도착하였는데요. 무엇보다도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응원단의 모습이 전반적으로는 많았지만 중국 응원단도 꽤 많이 와 있었습니다.
▲ 관중석의 응원단들의 모습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응원단들의 손에 들려져 있는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박태환 GO, PARK!" 라는 메세지였습니다. 박태환 선수의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내포하고 있는 메세지이자 그가 제 실력을 낼 수 있길 염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메세지가 아닌가 싶었네요. 저도 응원단들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선수들을 위한 선수들을 위해 선수들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 박태환 선수400m 결승전
박태환 선수의 경기를 더 돋보이게 한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기도 했는데요. 질서정연하게 선수들을 안내하거나 선수들의 벗어놓은 옷을 정리하여 대기실로 가지고 들어가는 모습은 경기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400m 자유형 결승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안내하는 자원봉사자와 선수들의 옷가지를 정리할 바구니를 가지고 들어오는 자원봉사들
그밖에도 관중석에서도 관람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통제를 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경기가 더 수월하게 진행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뜨겁게 물살을 갈랐던 박태환 선수 400m결승전
박태환 선수는 3번 레인에서 경기에 임하게 되었는데요. 경기에 임하기 전에 박태환 선수는 소개되는 방송에 맞춰 관중석에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 모습에는 웃음은 없었지만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 박태환 선수가 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호명이 된 후 드디어 출발선에 선수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휘슬이 울리고 드디어 선수들이 거칠고 뜨겁게 물살을 가르기 시작하는데요.
▲ 400m 자유형 결승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출발모습
이미 예선전에서 3위라는 좋은 결과를 냈던 박태환 선수였기 때문에 결승전에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록 쑨양을 응원하는 중국 관중석의 목소리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 선수들이 뜨겁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
이런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을 사진을 이용해 실제감 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한번 같이 살펴보실까요?
▲400m 자유형 결승전 모습을 영상으로 살펴보기
박태환 선수, 당신은 이미 영웅입니다~!
박태환 선수는 400m 자유형 결승전에서 3위로 들어왔습니다. 그의 노력을 알기에 안타까웠지만 자랑스럽고 고마웠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200m에서도 동메달을 딴 직후 인터뷰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죠? 그가 보여준 최고의 경기를 보면 박태환 선수의 인터뷰에 괜스레 눈물이 나오게 됩니다.
▲ 경기 후 박태환 선수, 쑨양 선수가 손을 맞잡은 모습과 시상식의 모습
이제 박태환 선수에게 남은 경기는 자유형 100m 예선과 패스트 히트 1500m 경기입니다. 100m 자유형 예선전은 25일 오전 9시에 치러지며, 1500m 경기는 7시 41분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는 분들이라면 남은 경기도 빠짐없이 살펴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 박태환 선수를 응원하는 여성들께 사진을 요청하여 찍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400m 결승전에서 보여주었던 여러분의 응원과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박태환 선수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화이팅을 외쳐볼까요?
"박태환 GO, PARK!"
▲ 박태환 선수의 남은 경기를 볼 수 있는 문학박태환 수영장 찾아오시는 길
(문학박태환수영장은 대중교통으로 인천지하철인 '문학경기장 역'을 찾아오시면 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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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선수, 당신은 이미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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