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사의 숨결이 묻어 있는 인하대학교박물관

인천역사의 숨결이 묻어 있는 인하대학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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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서 찾은 인천역사의 숨결이 묻어 있는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박물관은 연구목적 박물관으로 발굴과 발굴을 통한 자료 연구를 하기 위해 건립된 박물관으로 문학산 문학동, 선학동, 영종도의 운남동 백운산 봉수 터 운복동 검단 가정동 검암동 강화 강화 선두리 유적, 강화산성 등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한 곳으로 구석기시대, 청동기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것들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1호선 전철 주안역에서 511번 마을버스를 이용한 방법으로 인하대학교를 찾았는데 본관 지하1층에 자리한 박물관 작은 규모임에 아뿔사! 유물교환 작업 중이란 문구를 보고 허탈한 기분에 박물관을 들어섰습니다.

인천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왔는데 이 마음도 잠시 하나의 유물에서서 오래전 선조들의 살았던 숨결을 느낄 수 있음인데 하는 마음에 격려를 하고 진진한 마음을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박물관에서 인천지역의 곳곳에서 유물들을 조사 발굴했던 현황을 보니 보는 것 만으로 미리 짐작했던 마음이 좁은 마음이었던지 인하대학교 박물관은 전시관 외에도 학예실, 자료실, 수장고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100여점 유물과 아직 정리되지 않은 수 백 점의 수습유물들이 보관되어 있으며 6천여권의 학슬 자료가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관은 좌 · 우로 하여 전시1, 전시2로 나눠지는데요, 아쉽게도 점심시간대에 방문을 하게 되어 학예사분의 안내를 들을 수 없어 무척이나 아쉬웠는데 다행이도 상세한 판넬이 있어 그나마 유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기, 기와, 자기편들로 구성된 유물들입니다.

 

 

가정동과 검암동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로 가정동에서는 다량의 녹청자편과 백자편이 출토되었는데 녹청자는 태토가 거칠며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녹청색을 띠는 청자로 매끄러운 청자와는 달리 하층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되며, 검암동 유적지에서는 청자와 청동합, 청동숟가락 등이 수습되었다 합니다.

 

 

 

  

  

 

백운산 건물지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고려시대 청자와 기와편이 다시 출토되었는데 조선시대 도기와 백자입니다. 일상의 생활에서 생활에서 사용했을 것 같은 생활도기로 보이는 것이 현재의 백자와 그닥 차이가 없는듯 보였습니다.

 

 

  

  

 

영종도는 1990년대 공항건설과 각종개발사업 과정에서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적이 조사되었는데 영종도는 서해안지역 최초로 신석기시대 대규모 집자리터가 조사되기도 하였고 남쪽 해안가를 중심으로 백제토기가 집중적으로 출토되어 백제시대의 중요 생활공간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학산 일대에서 출토된 백제토기 유물

 

 

 

죽은이의 안식을 위한 염원의 의식 행사에 무당이 사용했던 것들로 구성된 전시물입니다. 녹쇠로 만든 둥근 형태의 무구는 신령의 얼굴을 상징하며 무당은 명두를 통해 신령의 모습을 보고 대화를 나눴다니 잠시 등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들었습니다.

 

 

 

박물관 문은 열고 나오면서 만나게 되는 '신진 퍼블리카'

기아 마스터 T-600 모델을 제외하면 공렌식 엔진을 사용한 유일한 국산차로 주행 중 자주 쉬면서 엔진을 식혀주어야 했던 소형자동차로 1967년 일본의 도요타 퍼블리카를 국내외 들여와 조립 생산한 697cc 자동차로 시속110km 달릴 수 있었다 합니다.

 

 

전시를 위한 것 보다는 연구목적을 위한 박물관으로 인천광역시의 유일한 대학 박물관으로 오래전 인천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관람으로 화살촉과 돌도끼, 백제 토기와 청자 등의 유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하대학교 박물관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253    관람시간 및 휴관일 : 09 : 00~17 : 00 / 휴관 : 토 · 일요일, 공휴일, 개교기념일(4월 24일)    입장료 : 무 료    대중교통 : 1호선 인천 주안역 2번 출구 마을버스 51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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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사의 숨결이 묻어 있는 인하대학교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