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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휴양 우수마을로 선정된 강화도 도래미마을




농촌체험휴양 우수마을로 선정된 강화도 도래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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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초 전국 286개 농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한 농촌관광 등급심사가 실시되었습니다. 농촌관광 등급평가는 찾는 이들에게는 신뢰성있는 정보 제공을 위하여 마을에는 보다 나은 서비스 실천을 통해 체험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3년에 도입된 제도로 단순한 농산물의 생산을 떠나 체험과 관광등 변화하는 농촌의 모습을 확인하게되는 제도입니다.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총 4개부분으로 나뉜 심사 결과 총 15개마을이 1등급 우수등급 마을로 선정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인천광역시  강화도 선원면의 도래미마을로 도심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농촌체험마을 특성상 양평 모꼬지마을과 함께 수도권의 단 2개의 마을중 하나여서 더욱 의미가 깊은 선정으로 보여진답니다.


 

 

그러한 도래미마을은 2011년 선원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시행을 통해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후 단 2년만에 이룬 성과이기도하였습니다. 그러한 도래미마을의 다양한 체험활동은 선사시대부터 근대화에 이르기까지 5천년 우리의 역사를 품고있어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리우는 강화도의 문화유적지, 바다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하면 더욱 유익해 보입니다.


 

 

농촌체험마을 1등급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강화도 도래미마을을 찾아갔습니다. 강화대교를 지나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해안도로변에 자리한 도래미마을은 섬 도, 올 래, 아름다운 미로, 다시오고 싶은 아람다운 섬이란 뜻을 담고있습니다. 선원면의 지산리, 연리, 신정리등 주변 여러마을의 공동체로  처음 농촌체험마을 조성 당시 회의를 거쳐 선정된 마을이름이라고 합니다. 또한  마을입구에서 만나는 도래미마을의 상징은 강화도의 특산물인 장어를 형상화하였다고 하네요.


 

 

그러한 도래미마을 앞으로는 강화 앞바다가 보이고 도농교류센터와 체험관 숙박관등은 최신식의 건물에 체험 외적으로 숙박도 가능한가하면 무대까지 마련된 너른 체험관 앞마당에서는 체육행사를 비롯한 단체행사도 가능하며 여름이면 캠핑까지 즐길 수 있다합니다.


 

 

봄이면 딸기와 야생화, 여름에는 미꾸라지 옥수수 감자 체험이 이어지고 가을이면 고구마와 벼, 망어, 장준감 등을 만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썰매와 김장김치 순무김치 체험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 밖에 4계절 체험이 가능한 두부체험, 소원연만들기, 인절미만들기등도 있었습니다.



 

도래미마을 윤병도 대표님으로부터 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기로 합니다. 2012년에 본격적인 체험을 시작으로 만 2년만에 우수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기까지는 누구나 만족할만한 숙박과 다양한 농사체험, 그리고 강화도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특성이 있었다 합니다. 1년 농사면 3년 흉년도 걱정없다 했던 강화도 땅의 풍성함이 마을 곳곳에 스며있는 체험으로  강화도 특산물인 강화순무, 그리고 선원면의 대표 특산물로 조선시대 임금에게 진상했었다는 장준감과 장어 고구마 등 강화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농산물이 있었으며 인근에 위치한 권율장군 생가터,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판각했던 선원사지와 돈대, 시골 마을에서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더리미미술관까지 다양한 모습이었지요.

 
 

 

가장 먼저 체허맥으 맞이하는 식당과 세미나실도 신식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번엔 농촌체험마을 1등급으로 선정되는 또 하나의 요건이었던 숙박동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남산, 더리미, 선원사지, 신지, 연화등 마을이름이 붙여진 숙박동에는 1층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20인실이 2층에는 가족단위 체험객을 맞이하는 4인실과 8인실 16인실이 갖추어져있습니다.


체험을 겸한 숙박도 가능하고, 강화도 자유여행객을 위한 숙박만도 가능하다 하는데  모두 주방과 화장실 그리고 TV와 침구류가 제대로 갖추어진 공간으로  4인실의경우 6만원, 8일실은 12만원, 12인실은 20만원 20인실은 20만원등 숙박료도 아주 적정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숙박시설에서는 물을 끓이는 등의 다양한 조리만 가능하고 순무김치체험 등이 이루어진다는 1층조리실에서1인 1,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하는데 그 또한 무척이나 편리해보였습니다.


 

 

그러한 생활관과 체험관 옆으로는 인절미 만들기등 4계절 체험이 이루어지는 별도의 체험공간이 조성되어있었는데 이번 농촌체험마을 1등급 선정이 되면서 차후 제대로 된 음식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모습의 농촌체험마을로 발전될 도래미마을의 미래가 보여졌답니다.


 

 

한겨울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난방기구를 비롯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체험장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가하면 한 여름에 아주 유용한 공간이라는 수영장은 웬만한 유료 수영장의 모습보다 훨썬 좋아보였으며

 

 

체험관 앞마당은 파아란 잔디와 멋스러운 조경, 휴식공간이 제대로 갖추어져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제대로된 휴식처가 되고있었습니다. 경관과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부문중 경관에 해당될 듯 한데 숙박과 체험객들이 여가시간을 즐기는데 있어 최고의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도농교류센터 입구에 부착된 농촌관광사업 등급 으뜸촌을 알리는 현판입니다. 평가대상 4개영역에서 모두 별 5개를 획득한 모습으로 유효기간은 2016년 10월까지 2년이었습니다. 하지만 열정가득한 대표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 2년후에도 도래미마을의 으뜸촌은 계속될 듯 하답니다. 무엇보다도 농촌체험마을이 단체손님 위주로 체험이 진행되어 가족체험객들은 함께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가장 컸었는데 이곳 도래미마을에서는 마을곳곳에 산재되어있는 농장과 연계 가족여행객들의 체험을 이어주고 있다하니 가장 큰 장점으로 보여집니다.


 

 

봄에 파종을 하고 가을에 수확을 거두는 농촌 특성상 이렇듯 허허벌판이 보여주듯 농촌체험마을의 비수기는 11월부터 시작하여 봄이오기전 3월까지 꽤 긴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는 찾아가는 사람도 찾아오는 사람도 조금은 아쉬운 시기라 할 수 있는데 도래미마을의 순무체험은 그러한 긴 겨울을 비롯하여 4계절 연중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러한 순무체험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되는 강화순무로 절임과정이 없이 마늘, 생강 고춧가루등 재료를 섞어 1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순무는 봄과 가을 1년에 두번 수확을 하는 농산물로 현재는 체험관 뒷편으로 곧 수확예정이라는 강화 순무가 가득하였습니다. 순무는 수확뒤 저온창고에 보관되어 이곳을 찾는 체험객들의 겨울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농촌체험 뿐만이 아니라 섬에서 보내는 아늑한 하룻밤이 가능한 곳, 수려한 경관과, 연계되는 다양한 여행지, 그리고 음식과 숙박까지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곳, 그러한 마을을 둘러보다보니 왜 이곳이 1등급체험마을로 선정되었는지가 보입니다.



 

단체 체험객이라면 인근 마을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좋고 가족단위 관람객이라면 경치좋은 곳에서의 숙박과 더불어 너른 앞마당에서의 농촌힐링 자유여행이 가능한 곳, 맛있는것을 맛보고 싶으면 인근 더러미마을에서의 장어를 맛보면 더욱 즐거운 여행을 누릴수가 있답니다.



 

족구장과 농구대, 미니 축구장등이 갖추어진 체육시설에서는 모처럼 가족 모두가 함께 채력단련을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사회에 맞서는 새로운 경제활동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전원속에서 농촌체험을 즐기고자 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도래미마을은 수려한 경관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숙박을 즐길 수 있는 모습으로 무엇보다 체험마을의 최고의 단점이었던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아보였습니다.

 

도래미마을 : 인천 강화군 선원면 해안동로 1129-19

문의 : 032-934-4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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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휴양 우수마을로 선정된 강화도 도래미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