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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부평로타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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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재밌는 일이 가득할것만 같은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부평로타리마켓 



부평은 인천 제일의 쇼핑메카 중 한곳입니다. 의류, 신발, 레스토랑 등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부평을 많이 찾는데요. 부평지역에 이렇게 지하상권의 원조라고 할수 있는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는 1990년대 말까지 호황을 이루다 2000년도 들어 대형쇼핑몰과 마트에 상권을 빼앗기면서 손님의 발길이 뜸했는데요. 최근 청년창업 허브 공간이 이곳에 마련되면서 로터리지하상가에 생기를 돋아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페인팅퀼트자수한지 등 다섯 개의 점포가 들어와 공예거리를 만들었는데요청년마켓이 들어오면서 부평시장로터리 지하상가의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고 합니다.





그 변화는 지하상가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데요. 화려한 칼라의 신선한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있구요.




토요일에는 콘서트나 벼룩시장 등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내부로 들어가면 기존 로터리지하상가의 풍경대로 중년들이 즐기는 의류점과 다양한 쇼핑상점, 미용실 들이 있습니다.





부평지하상가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 로터리 지하상가는 이렇게 어머니 아버지세대의 분들이 입을 수 있는 의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곳에 들어와있는 미용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요금이 2-30% 저렴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렇게 젊은 사람들의 취향의 악세서리 상점들도 많이 보입니다.




플라워샵도 있고 장식품 가게들도 있고 다양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에 신선한 붐을 일으킨 청년문화상점은 재미, 감성, 개성이 넘치는 아이디어들이 많았는데요. 이들은 저렴한 임대료에 자신들의 상점을 만들고 경험이 많은 상점주인들에게 장사노하우를 배울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 상점주인들에게는 청년몰이 열리면서 상가안에 활발함이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청년몰이 눈길을 끄는 것은 큰돈을 들이기보단 재활용품을 이용하고 총 16개 팀이 모두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가게마다 서로 연계해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인데요. 



젊은이들답게 쏟아낸 아이디어도 신선하고 그것을 공유하며 활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숙녀복신발장식품 등 타 상가와 다를 바 없던 기존점포의 품목들에 청년들이 들고 온 창의적인 아이템이 더해지면서 손님들의 발길도 잦아졌다고 합니다. 




이런 활기로 인해 이곳에 오랫동안 비어있던 40여 개의 점포엔 상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독립영화처럼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수강생을 모집할 수 있는 품목, 자유로운 감성이 담긴 가방, 커피 내리는 비보이, 셀프 네일바, 독립서점출판, 음반 제작하는 쇼핑몰 등 개성과 창의력이 묻어나는 가게들이 많았는데요. 여기에 앞으로 문화공연이나 프리마켓도 다채롭게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페인팅, 퀼트, 자수, 매듭공예, 한지, 압화 등의 점포가 입점했는데, 공예거리를 만든 이들은 40대 초반의 젊은 엄마들로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각각 배우고 부스를 운영해오다 이곳으로 둥지를 옮겨 창업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상품의 전시와 판매도 이루어지고 자격증반과 취미반을 위한 수강생도 모집하고 있고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 1~5시까지는 가게 앞에 부스를 차려 체험행사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침체되어가고 있던 오래된 시장의 분위기도 활발해지고 청년들은 저렴한 돈으로 자신의 상점을 가지며 일을할수 있는 부평로터리지하상가,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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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진 부평시장로터리지하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