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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명소]검암동의 검바위는 어디에 있을까요?

 

검암동의 검바위는 어디에 있을까요?

 

 

인천시 서구 검암동의 지명 유래

 

검암동, 검바위란?

동네 지명이나, 유래를 찾아 보면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나

재미있는 역사를 알게 되는데요. 오늘은 인천시 서구 검암동(검암경서동)을 찾아서

검암동의 유래와 옛날 이야기를 알아 보았습니다.

검암동의 옛지명은 검바위, 즉 검은 바위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실, 전국 지명을 찾아 보면 검암동, 검암리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검암동처럼 검바위(검은바위)가 실제로 현존하는 동네는 드물더라구요.

그러면 검암동의 검바위는 어디에 있을까요?

주변에 알아보니,

검암역 근처에서 가까운 곳에 검바위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찾았습니다!

 검암역에서 멀지 않은 곳인

 서인천고등학교 담장 옆에 둘레 20여미터의 검은 바위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검암동의 검바위를 소개하기 전에 검암동을 먼저 소개 할께요.

 

검암동은 어떤 동네일까요?

▲검암동의 행정동과 법정동 안내도

 

검암동은 원래 부천군 서곶면 검암리라고 합니다.
예전에 부평군 모월곶면과 통합하여 부천군 서곶면이 되었다가

해방후 검안동으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1977년 백암동, 여천동을 흡수하여 확장 하였는데요. 이 곳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예부터 검암, 간개발, 시내, 점말 등의 소규모 마을이 흩어져 있다가,

현재는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현재(2015년 2월말 조사)는 검암경서동으로 인구수 42,896명

세대수 16751 세대인 큰 동네이며, 인구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검암동 黔岩洞
검암이란 검은 바위를 뜻함.
현 서인천고등학교 담장 옆에 둘레 20여미터의 검은 바위가 있다.

원래 부천군 서곶면 검암리임. 부평군 모월곶면과 통합하여 부천군 서곶면이 되었다가

 해방후 검안동으로 개칭되었다.


1977년 백암, 여천동을 흡수 확장하였음. 이곳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예부터 검암, 간개발, 시내, 점말등의 소규모 촌락이 산재되어 있고,

현재 토지구획정리 사업이 한창이다.


 

 

 경서동 景西洞
경서동이란 경명현(징쟁이 고개) 서쪽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생긴 이름.

지난날 부평부 모월곶면 소속임. 1914년에 부평군 모월곶면과 통합하여 석곶면에 속했으며,

1940년 인천부에 편입되어 이가정이 되었고 1946년에 경서동이 되었다.


서해안 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염전이 많이 생겼으며 청라도, 난지도, 소문점도, 사도와 같이

 여러섬이 속해 있었다. 그러나 1986년후 요도와 이도, 묘도를 연결하는 대간척사업이

완성되므로서 약 천만평의 새로운 땅이 생기고 여러섬이 육지가 되었다.

<출처 : 인천시 서구청>

 

 

검바위가 있는 검바위공원

 

검바위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검바위공원으로 알려주었습니다.

검바위 공원은 규모가 면적 2,040.3㎡이며
위치는 인천시 서구 검암동 619-5으로 나와있었습니다.

 

 

하지만, 검바위공원을 네비에 입력하고 도착하니

서인천고등학교 정문에서 경로를 종료하였습니다.

그 주변을 돌아 봐도 더 이상 검바위공원에 대한 안내판을 찾을 수가 없어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인천시 서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야

'검바위공원'의 위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검바위가 있다는 검바위공원의 위치는 서인천고등학교 교정안 운동장을 가로 질러서

곧장 걸어 들어가니 건물 뒷쪽 테니스장 옆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안내판을 찾아 보기는 어려웠으며, 문화재후원업체만

한국중부발전(주), 인천화력본부로 표기 되어 있었습니다.

 

검바위 실제 모습 

 

 검바위를 실제로 보니 거북형상의 검은색 현무암인듯 했으며

바위의 갈라짐과 부식으로 오래 된 바위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치 초대현 거북이가 한마리 앉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것도 아니고 근처에 있는 바위를 이 곳으로 옮겼다고 하는데,

 

옮기는 작업 도중에 일부 부서져 나갔다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도시개발과 인간의 편이를 이유로 검바위의 위치가 바뀐 것이라고 생각하니

검바위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검바위 앞에는 테니스장이 있었는데, 교직원 전용인듯 했습니다.

 

 

 주변에 물레방아와 연못도 만들어 놓았는데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물레방아가 쓸쓸해 보입니다.

 

 

검바위 공원이라서 그런지 나무도 몇그루 심어져 있었구요.

 

 

 서인천 고등학교 학생들 수업하는 시간에 방문했는데

수업에 방해가 될까봐 사믓 조심스럽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도롯가에 검바위 안내판이 있습니다.

인천시 서구 검암동에 사시거나, 관심이 있다면

검암동의 검바위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검바위공원을

아이들 손잡고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검바위 위치

인천시 서구 검암동 619-5

(서인천고등학교 내)

 

▲검암동 검바위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