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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인천 가볼만한 곳]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인천 가볼만한 곳]

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인천광역시 중구 차이나타운에 있는 문화공간인  ‘한중문화관’에 다녀왔어요.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직접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중국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차이나타운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제공은 물론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중문화관한국과 중국의 역사가 공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차이나타운

자리하고 있으며 한ㆍ중국 간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중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중문화관 앞 패루 인화문 황금색 기둥이 멋스럽네요.

 

 

 

중국 산동 절강성에서 기증한 중국 동진시대의 서예가인

 왕희 자상입니다.

 

 

 

한중문화관 앞 광장에는 청마 조형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한중문화관 전경

 

 

한중문화관 1층은 이용객 편의시설로 휴게공간과 건물 이용에 대한 정보제공 공간,

직원들의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으며 2층 공간에는 중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판넬 및

영상을 이용한 홍보공간과 투자유치 상담실, 3층에는 중국 9개 지방정부의 기증물 부스가 설치되고

 

각 지방정부의 홍보관이 있어 한중 문화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위치 : 인천 중구 항동1가  1-2번지
문의처  032-760-7860

이용시간 : 09:00~18:00(야간공연시 4층 공연장은 22:00까지 연장)
휴관일:   매주 월, 신정연휴, 설날연휴, 추석연휴

홈페이지  http://www.hanjung.go.kr/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한중문화관은 직접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우호도시 홍보관, 한중문화 전시관, 기획 전시실, 정보검색실, 공연장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중국 우호교류 도시의 토속물이나 특산물의 상시 전시와

한, 중 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펼쳐지는 중국의 경극, 기예, 민속공연 등이 펼쳐져 누구나

언제든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쉼터 한중문화관은

흥미로운 지식, 체험,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층 안내 데스크]

 

 

 ​1층에는 안내데스크에서 관람안내 및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획 전시실 
한국과 중국의 저명 화가를 비롯한 다양한 회화, 조각, 서예 등 초청 전시 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층 한중문화전시관]

 

▲ 한국역사체험코너

 


 2층에는 탁본체험, 궁중의상 입어보기, 선조 만나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여러 전통문양 탁본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즐거움을 줍니다.

 

 

▲ 중국 유물 발굴 체험장 운영


 중국의 고대부터 청나라 시대까지 다양한 형태의 유물을 직접 발굴

체험하고 사진촬영할 수 있는 체험장입니다.

 


 

▲ 한중사연대표2


 

한국과 중국의 역사 연표를 시작으로 터치스크린과 영상을 통해

중국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합니다.

 

 

 

한중문화전시관 안에는 중국의 정치, 경제, 역사, 인구와 민족, 지형과 기후,

중국의 문화유산, 경극와 전통공예, 유수 전통적 건물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축소해서 실물처럼 만든 중국의 천단(天壇)으로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으로

 중국에서 천자가 하늘에 제사 지낼 때 쓰던 제단으로 흰 대리석으로

둥글게 만든 단에 석계, 석란을 갖추었습니다.

 

 

 

홍민석 작가 작품인 인천 차이나타운 최초의 패루와

사자춤 공연 모습을 재현한 디오라마 작품입니다.

 

 

▲ 소수 민족 인형

 

​▲  중국의 복식

 

 

중국은 지역과 민족의 특성에 따라 의복 구조가 천태만상이나 그중 전통적으로

중국복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치파오와 중산복이 있습니다. ​

중국은 대다수의 한족과 한족을 제외한 55개 등 중국 56 소수민족 의상 인형이

각각의 민족마다 고유의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중국의 황제, 황후 의상

 

 

우측은 명나라 황제와 황후의 의상인데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는 기존의 한족의복 대신

 만주족 고유의 만복(滿腹)을 채택함으로써 공유성을 확보하였고, 

좌측도 명나라 때 황제와 황후의 의상은 금색과 붉은색이 정말 화려합니다. ​

 

 

▲ ​중국생활문화 소개

 

현대 중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코너로 각종 음식, 차, 담배, 전통술, 기념품 등

중국의 일상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가깝고 오랜 역사를 함께 해온 한국과 중국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삶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

2층 한중문화전시관 세 번째 전시관에는  

관광지 인천 차이나타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미니어처를 볼 수 있습니다. 


 

▲ 한국의 도자기

 

 

백자는 고려 초기부터 청자와 함께 일부가 만들어졌으며, 그
수법은 계속 이어져 조선시대 자기의 주류룰 이루고 있습니다.

강진의 청자도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청자어룡형주자로 국보에도 있는 도자기도 볼 수 있고 국화당초문주병 청자상감,

 칠보문향로,청자연화형주자, 유로수금문주병 청자상감, 운학문주병 청자상감등

우리나라 아름다운 도자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한중교류사

 

 

인천항의 옛 모습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인천항의 역사 및 21세기 미래


 

인천항의 역사 및 21세기 중구의 미래비전 제시와
렌티큘러를 이용한 중구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설명판에 의하면 현대에 들어와 한국과 중국 간의 물적 교류는 1975년경부터 홍콩 등을 중심으로

3각 무역형태로 시작되었는데 중국이 개형 개방을 본격화한 1985년 이후 무역량이 증가하였고

1992년 정식 수교가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는 가파르게 교역이 이루어져

 IT, 자동차, 가전, 반도체 등으로 분야가 확대되어 중국이 한국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가 되었다고 설명되어있습니다. ​

 

 

 

이곳 전시물들은 등잔, 남포, 요강, 말, 다듬이 등의

한국 전통 유물들을 전시해 놓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중문화관 3층 엘리베이터 출구 앞 로비에 있는 중국 찻집의 모습으로 홍등과

도자기들이 중국의 전통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3층 우호도시 홍보관 ]

 

 

우호도시홍보관 입구 중앙에 2005년 중국 산동성 임한시 난산구 인민교육청에서

 한중문화관 개관을 축하하여 보낸 원나라 때의 금빛 원보(화폐 기능을 하는 은괴)가 놓여 있고

그 양쪽 옆에 석사자(중국 건축물 앞에 세우는 상서로운 동물로 외부 침입자나

화재, 집안의 악귀를 쫓고 사악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들인다는 돌사자)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운남성 대리시에서 생산되는 천연대리석을 재료로 하여 수련장인들이 만든

돌도자기 수공품들로 친환경 자래로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함으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천연 대리석을 재료로 하여 만든 돌도자기 수공품 중 항아리와 꽃병, 돌항아리의 자연적인

무늬가 인공적으로 만들어 넣은 것처럼 아름답네요.

 

 

 

청나라 시대의 유물들로 오색 꽃무늬 함, 꽃무늬 사발,

청화 용무늬 매화병, 나비 무늬 천구병이 전시되어 있네요.  

 

 

 

11개의 중국 우호도시 소개 전시 공간으로 청백유온주주자, 청화 용무늬매화병들의 모습,

삼색접시, 삼색주전자, 백색유약 주전자 황색닭벼슬모양 주전자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붓으로 그린 사군자도로 매, 란, 국, 죽을 소개로 그린 작품과

자수 공예품들로 위에는 매듭공예품이고 아래는 12지 간지에 맞추어

자수로 수놓은 공예품들보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인간의 손으로 어떻게 이렇게
정교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 산동성 치박시의 내화예술

 

내화 예술은 청나라 제 11대 황제인 광서(재위 1874~1908) 16년에 중국 산둥성 치박시

 박산구에서 전해지기 시작한 문화로 '신화적인 예술'로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내화 예술이 표현된 내화 유리병은 특별히 제작한 가느다란 변형 붓으로 입구가 아주 작은 병안에

산수 화초, 인물, 새와 짐승 등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합니다. ​

 

화가는 아주 숙련된 기교와 대단한 정신력을 가지고, 일반 중국화의 정수를 작은 병안에 표현합니다.

이 작업은 매우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30분 정도 작업한 후에는 눈이 아파서 쉬어야 하며,

하루에 2~3시간 정도밖에 작업을 못한다고 합니다. ​


 

▲ 수공 유리 조각작품

 

 

유리 재료를 커버하여 조각한 공예로 산동성 치박시 박산구 유리업계에서도 독창적인

2층 소결 기술(다른 두 가지 유리 재료를 고온으로 융합하여 조각된 공예기법)로 제작한 공예품입니다.

 

 

[ 제작 방법 ]


1. 먼저 한 가지 색깔의 유리재료를 반제품으로 제작.
2. 용해된 나머지 한 색깔의 유리재료와 융합된 한 부조기법으로 연마.
3. 반제품의 바닥이 보일 때까지 조각과 연마를 계속하여 완성품 만듦.​

 

 

 

 

▲ 수공 빗방울 유약 도예품

 

빗방울 유약, 또는 기름방울 유약이라고 불리며, 중국 고대 도자기 유약 중의 유명하고 진귀한 품종입니다.

빗방울 소성 기술은 중국 송나라부터 시작했으나 원대에 오면서 그 기술을 잃어버렸으며,

1940년대에 이르러 산둥성 치박시 박산지역 공예가들의 꾸준한 발굴 및 기술을 통해

어려운 유약 소성 기술을 오늘날까지 이어왔습니다.

 

빗방울 유약은 흑유로 빛나는 유약 표면에 은회색으로 된 방사형 원점이

마치 수면에 떠 있는 기름방울처럼 보이네요. 

또한, 빗방울 유약으로 소성된 찻잔에 차물을 주입하면 원래

은회색의 반점이 금황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 중국 항주와 소주

 

 

위에는 중국 문명의 발상지로 진나라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2200년간 발전해온

항주 지방의 특산물인 비단과 솜 견직물, 부채, 비단 우산, 젓가락 등을 소개하면서 실크의 생산지라고 하였고

소주는 오송강의 수운을 이용한 외국무역이 활발한 곳이며 견직물, 자수 제품이 유명한 곳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비단의 생산공정을 바른쪽부터 왼쪽으로 누에를 길러 고치를 만드는

양잠, 누에에서 실을 뽑는 조사, 생사로 원단을 만드는 제작,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삶은 정련,

그리고 염색, 다림질하는 가공을 거쳐 아름다운 실크가 탄생하는 순서를 보여준 구조물입니다.

 

 

▲ 중국 명산 - 태산

 

태산은 우리나라 지리산 크기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중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예로부터 동악, 태악, 대종, 대산으로 불렀고, 춘추시대부터 태산이란 이름으로 정착하였습니다. 


 

▲ 중국의 악기와 용천 청자

 

 

좌측의 사진은 중국의 악기들로 맨 왼쪽과 바른 쪽의 것을 류친이라고 하는 중국의 악기가 전시되어 있고 

우측의 사진은 용천청자들을 모아 놓은 블록으로 이 도자기들은 절강성 온주시 정태 그룹에서

진선명씨가 제작한 작품들을 기증한 것들로 10세기 송대 이후 약 1000여간 절강성

서남부 용천 지역에 빚어진 한국 고려 청자와 같은 대표적 청자​입니다.

 

 

양금 등 중국 악기들

 

 

또 다른 중국의 악기들로 맨 왼쪽 것은 열후란 악기로 몸체는 대나무 또는 단단한 나무로 만들며

모양은 둥근 것, 음각, 흉각 등이 있으며. 여기에 뱀 가죽을 씌우고 자루를 달아 그 자루에 명주실을

꼬아 만든 줄을 두가닥 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두 번째 악기는 훌루스란 악기로 중국 운남성지역 민속 악기로 조롱박과 3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악기는 유금이며 네 번째 악기는 생황이란 악기입니다.  ​


 

 

도자기, 목조각, 단각공예, 알공예 등이 전시돼 있고 바른 쪽은 인형공예들로 동물 공예 등

너무 신기한 작품이 너무 많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구경하게 됩니다.

 

 

 

중국의 금제품들로 왼쪽 것은 금제 장신구들로 금잔과 금꽃병이고

바른쪽 것은 중국 황실에서 사용하던 호박형으로 만든 금합이 멋스럽고 고급스럽네요.    


 

 

​▲ 인생부귀

 

​재질은 옥으로 2003년 중국 옥조각 작품전에서 '天工奬'을 수여한 작품으로

 요녕성 안산시 천산구에서 기증된 작품입니다.

 

 

 

인천에 가시면 한중문화관에 들려 중국과 한국 문화를 살펴보시고

신기하고 멋스러운 다양한 공예품도 감상해 보세요.  

주말이나 휴일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는

한중문화관 방문 적극 추천합니다.  

 

 

 

[찾아가는 길]

 승 용 차 : 경인고속도로→월미도 방향→ 차이나타운 제2패루 옆 ‘한중문화관’
대중교통 : 인천역(1호선 종착역) → 차이나타운 제2패루 옆 ‘한중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