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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여행·명소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 김장 시장에 다녀왔어요~!

 

부평종합시장, 부평깡시장으로 김장 재료 사러 나왔습니다.

시장 김장하셨나요?

맛있는 김장을 하기 위한 싱싱한 배추, 무, 젓갈, 파, 마늘은 어디에서 구매하시나요?

저는 재래시장 단골 채소가게 아주머니가 추천해주시는 절임배추로 김장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평종합시장과 부평깡시장에 수북하게 쌓인 싱싱한 배추, 무, 총각무 등

 채소가게랑 젓갈가게를 다녀왔어요~

 

 

 

 

싱싱한 쪽파가 다발로 묶여서 총각무, 갓 등과 함께 채소가게 앞을 점령했는데요.

매일 이렇게 채소를 쌓아놔도 김장철엔 금세 빠져나간다고 하네요.

 

 

 

 

 

대파가 한단에 1500원, 생강이 1kg에 7000원이며

푸짐하게 구매해서 김장 버무리는데 숭덩숭덩 넣어서 버무리고

생강 남는 것은 달달한 가을 대추 좀 추가해서 주전자에 생강차로 끓여내면

김장하면서 쌓인 몸살쯤이야 가뿐하게 물리칠 것 같습니다.

 

 

  

 

 

커다란 장바구니를 들고 재래시장을 찾은 모녀가

단골 채소 가게 앞에서 김장거리를 의논하고 계셨습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덕담을 건넸더니,

김장시장 보러 나와서 부평깡시장에서 순대랑 떡볶이와 부꾸미까지 해치웠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햇살 좋은 재래시장에서라면 모녀간의 나들이가 가을 여행지처럼 마냥 즐거울 듯합니다.

저도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앗~!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 안으로 쓩쓩 달려온 아저씨는

마늘 전문 가게에서 오토바이에서 내리지도 않고 마늘을 받아 갑니다. 전화로 미리 주문하신 듯합니다.

 

 

 

 

젓갈가게 앞에 빨간 고무 통에 담긴 새우젓, 황석어젓, 멸치젓 등이 가득한데요.

젓갈을 흥정하는 아주머니가 젓국물을 손가락으로 찍어먹어 보더니

매서운 품질 검사(?)에서 합격했는지 가격을 흥정하고 계시더라고요.

 

 

 

 

 

부평 종합시장으로 들어왔다가 부평깡시장으로 나가는 이유는?

부평 시장은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 자유시장 등이 모두

몰려 있어서 자유롭게 이동하시면서 물건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시장 구석구석에서는 큰 화물차가 들어오고

산지에서 싣고 온 김장용 채소를 가득 내려놓습니다.

 

 

 

 

시장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싱싱한 김장거리를 고르고,

시장에서 만나는 정겨운 모습들을 카메라에 가득 담았더니 저도 배가 고프더라고요.

시장 맛집을 찾아서 뜨끈한 어묵 국물에 떡볶이 좀 먹으러 가야겠어요.

 

 

 

 

 

김장재료 사러 나오셨으면 상인들이 마련한

쉼터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하시면서 잠시 쉬셔도 됩니다.

 

 

 

 

 시장 상인회에서 장 보러 나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각종 이벤트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얼른 재래시장으로 김장 재료 사로 나오세요~!

 

 

 

 

 

참! 부평 시장에 오시면 공용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 아시지요?

주차비도 엄청 저렴합니다. 얼른 장 보러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