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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인천/축제·공연·행사

눈을 보고 말해요, 토크하우스,Talk

 

 

 

 

 

을 보고 말해요, 토크하우스,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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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쉘 위 토크 (Shall we talk?)


 

 

"Shall we dance?"


 

 

영화 <여인의 향기 Scent of a Woman (1992)>를 알거나, 보았거나,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영화 속에서는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Scene] 탱고 음악에 맞춰 탱고를 추는 두 사람.


퇴역장교 프랭크 슬레드(알 파치노 분)는 파티에서 우연히 한 여인을 발견하고는  그녀에게 탱고를 가르쳐주게 됩니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능숙한 솜씨로 리드하면서요. 그와는 다르게 실수할까봐 걱정하는 그녀(가브리엘 앤워)에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No mistake in the tango, not like life. It’s simple.

That’s what makes the tango so great.

If you make a mistake, if you get all tangled up, you just tango on."

(인생과는 달리 탱고에는 실수가 없어요. 단순하죠. 그래서 탱고가 멋집니다. 만약 실수로 스텝이 엉킨대도 그게 탱고에요.)

 


이런 경험 있으시나요?
파티보다는 경조사가 보편적인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흔치않은 경험일거라 생각되는데요.

영화는 영화. 현실은 현실.

아쉽지만 탱고는 뒤로하고, 그럼 이런 경험은 어떨까요.

 

"Shall we talk?"

 


 

토크하우스는 인천시민의 외국어능력 향상 및 다양한 친목도모를 위해 스터디클럽 및 내외국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고류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현재 구월, 계양, 부평, 청라,영종, 논현, 남구, 동구 등 총 8개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강좌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스터디 클럽 외에도 내외국인간의 언어 및 문화교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토크하우스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매 분기마다 온라인 접수를 통해 회원을 모집합니다. 나이·성별 구분 없이 열려있으니, 인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iirf.or.kr/)

 


*출처 : 토크하우스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alkHouse
 

 

토크하우스 (구월본점) 내부 전경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보다 즐겁게 스터디에 임할 수 있도록 영어원서 및 DVD가 진열되어 있네요.

 

 

 

 

아무도 펼쳐보지 않아 깨끗한 원서가 아닌 손때가 깃든 원서들.

 토크하우스를 다녀간 분들의 관심이 '눈으로' 보여지네요.

 

 

 

#. 대화가 필요해


대화가 '필요하거나, 하고 싶거나'

살아가는데 있어 대화에 대한 필요와 욕구는 삶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상의 대화가 보다 많아지고 있는 오늘날 깊이있는 대화는 더욱 더 소중해졌고요.

가족간의 대화, 친구와의 대화, 연인 사이의 대화 등 다양한 관계만큼이나 다양한 대화가 있고 또한 다양한 주제로 펼쳐치기 마련인데요. 그 다채로운 대화 중에서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 만큼 설레고 일상에 기분좋은 변화를 가져다주는 일이 있을까요. 그러한 설렘과 일상의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토크하우스' 였습니다.


 

 

 ▲ 서로의 눈을 보고 말해요

 

토크하우스에 참여했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분들. 나이도, 직업도, 관심사도 모두 다르지만, 이는 대화를 방해하는 요소가 아닌 오히려 대화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생각되네요.

  

 

 

 

 

현재 토크하우스 6기에 참여하고 있는 이우진씨는 "온라인 대화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가치를 많이 얻게 된다."며 "다들 각자가 속한 조직이나 집단, 또래끼리만 대화를 나누기 마련인데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다" 고 말합니다. 취미로든, 관심사로든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친목을 도모하는데 있어 토크하우스도 하나의 유용한 방편이 되어주고 있는듯 합니다.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걸기 쉽지 않은데
+ 어색함에 몸둘바를 모르겠는데
+ 설상가상 외국인과 대화를?

위와 같은 걱정이 앞서시는 분들께는 이런 말을 드리고 싶네요.
"걱정은 지레 짐작일 뿐, 어렵지 않다" 고요. 토크하우스에 참여하신 분들은 한 목소리로 "좋은경험이었다." 고 말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사전걱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유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 웃음을 머금은 이야기가 가득했던 토크하우스였습니다.

 

 

 

 

 

(*토크하우스 본점은 구월동 인천국제교류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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