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는 인천/축제·공연·행사

남동문화예술회관 <동락, 열린무대>를 다녀오다

 

 

 

 

남동문화예술회관 <동락, 열린무대>를 다녀오다

 

 

 

***

 

 

 

24일 6월의 마지막 화요일에 남동문화예술회관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모인다는 소식 때문이었어요. 실제로 가보니 남녀노소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열린 무대였는데요. 그 속에서는 우리 부모님과 나이가 비슷한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 제 13회 <동락, 열린무대>가 열린 남동문화예술회관 입구

 

또, 초등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우클렐레를 연주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소식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남동문화예술회관 건물에 들어서다

 

남동문화예술회관 <동락, 열린무대> 축제가 8시에 열렸습니다. 저는 그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예술회관 곳곳을 둘러 볼 수 있었는데요. 우선 남동문화예술회관은 건물이 특이했습니다. 인천 남동구 쪽의 상징 동물이 돌고래이기 때문인지 건물이 돌고래 형태를 지니고 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남동문화예술회관은 돌고래 모양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남동구 상징 동물이 돌고래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건물이 만들어진 것인만큼 주변 호수와도 참 잘어울렸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 실제로 호수를 낀 공원도 자리 잡고 있어서 마치 돌고래가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는데요. 여러분도 남동문화예술회관의 주변 풍경을 보셨다면 분명 마음에 드셨을거에요.


 

벌써 13회를 맞이하고 있는 <동락,열린무대>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 짝수 달 마지막 화요일에 열리고 있는 <동락, 열린무대>는 벌써 13회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마추어들이 모여 자신들의 솜씨를 뽐내는 자리입니다.

 

 

 

▲ 이날 수채화 작품들도 무대공연장 밖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무대가 부담이 없는 이유는, 공연을 관람하는 분들의 경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이웃과 지인들의 솜씨를 마실 나오듯 찾아와 감상하고 격려할 수 있다는 것이 <동락, 열린무대>의 매력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24일에는 총 12팀이 출연했는데요, 이 12팀은 악기를 연주하는 팀뿐만 아니라 시낭송과 UCC출품 그리고 수채화 전시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 제일 인상적인 부분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하는데요. 우선 살펴볼 무대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우크렐레 무대입니다.

 

 

 

▲ 초등학생 팀으로 이뤄진 우클렐레 팀은 서툰 솜씨였지만 열심히 연주한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총 20명으로 이뤄진 초등학생 우클레레 팀은 고사리 손으로 세 곡을 연주했습니다.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벚꽃엔딩', '미래소년 코난'을 연주하며 같이 노래를 불렀는데요. 약간 음이 맞지 않는 것 같았지만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던 무대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했어요.

 

▲ 제13회 <동락, 열린무대>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입니다.

 

연주가 끝난 아이들도 약간 섭섭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연주한 무대였답니다. 모두 박수 쳐주실거죠? 이번 공연에서는 유독 색소폰 연주가 많았는데요, 재미있는 건 이 색소폰 연주를 가르친 분이 젊은 여자 선생님이었다고 하네요. 저는 연주를 같이 하러 나오셔서 부녀지간인지 알았는데 젊은 여성생님과 노익장이 제자라는 컨셉이 꽤 재미가 있었습니다.

 

 

▲ 색소폰 연주를 듣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연주도 그에 못지 않게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색소폰 연주는 눈을 감고 들으면 참 감미로운 악기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무대였습니다. 아마추어이지만 아마추어의 연주라고 느낄 수 없었던 이유는 이들의 열정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는 7월부터 남동소래아트홀로 명칭이 변경될 남동문화예술회관

 

남동문화예술회관은 모든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공연 신청문의는 전화(032-453-5710) 문의와 홈페이지(www.namdongarts.kr) 문의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 남동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캡처 화면- 곧 7월이면 남동문화예술회관이 '남동소래아트홀'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태어날 예정입니다.

 

이번 13회 <동락, 열린무대>에서는 이런 재능있는 아마추어 분들의 신청으로 꾸며졌던 것인데요. 특히 한국무용 '화관무'와 같은 아름다운 전통 춤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남동문화예술회관이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기회를 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동락 축제에서 펼쳐진 한국무용, '화관무'의 한 장면

 

 

사진으로 본 화관무를 아래의 동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실까요?

 

 

▲ 제13회 <동락, 열린무대>에서 직접 촬영한 '화관무'의 마무리 동작


그런데 이런 남동문화예술회관이 7월부터 새로운 이름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바로 '남동소래아트홀'입니다. 이런 이름으로 바뀐 이유는 남동문화예술회관과 비슷한 명칭의 회관들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변경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좀 더 멋있는 이름으로 바뀌는 것 같아 인천시민으로서 뿌듯합니다.

 

앞으로 '남동소래아트홀'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8월에 제 14회 <동락, 열린문대>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때도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공연 역시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좌석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밖의 남동문화예술화관 공연 소식!

 

오는 6월 28일(토) 오후 4시에 남동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신진예술가 발굴무대인 '뒤끝없는 프로젝트'를 엽니다. 관람료는 역시 무료입니다. 전화문의는 필수랍니다.


미리 전화(032-453-5710)로 공연 관람을 신청하시는 것이 좋겠죠? 이번 제 13회 <동락, 열린무대>를 보지 못하셨더라도 남동문화예술회관(남동소래아트홀)에서 열릴 각종 공연들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 남동문화예술회관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이번 주말에 풍경도 예쁜 남동문화예술회관에 오셔서 사진도 많이 찍어 가시고, 지인들과 즐거운 공연관람 되시길 바랄게요.

 


 

즐거운 공연이 가득한 '인천 남동문화예술회관' 오시는 길

 

 

 

 

***

 

 

 

남동문화예술회관 <동락, 열린무대>를 다녀오다